공주빈(경영07)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나는 도서관 내 DVD 이용 중 겪는 불편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DVD 자료가 온/오프라인 상에 잘 정리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온라인의 경우, 현재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오프라인의 경우, 자료 명이 종이로 된 파일에 정리되어 있다. 보고자하는 영화를 미리 정해 놓은 경우에는 자료를 검색하고 빌리는 것에 별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어떠한 영화가 있는지 알 수 없어 불편하다.

또한 파일에 자료들이 적혀있긴 하지만, 특정 분류에 의해 정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일이 어떤 자료들이 있는지 책장을 넘겨보지 않는 이상, 그 자료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또한 도서관 리모델링 이전에 DVD룸이 도서관 4층에 위치할 때에는 개가/폐가로 자료가 나뉘어져 있어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했지만, 지금은 조금 있던 개가마저 없어졌더라.

자료를 재정리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들겠지만, 온/오프라인의 자료들을 재분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온라인의 경우, ‘장르별, 최신자료, 과제관련자료’ 등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전체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고, 오프라인의 경우에도 카테고리를 나누어 파일정리를 하면 가독성이 높아질 것 같다. 요약하자면, 기존의 검색 기능과 더불어 전체 자료를 분류별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바뀌었으면 편리하게 DVD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추가로, 4층에서 3층으로 DVD룸이 이동하면서 영화를 볼 때 시선이 분산되어 집중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졌다. 3층에 워낙 오고가는 사람이 많고, 종종 시끌시끌할 때도 있기 때문에, 시선도 분산되고, 외부 소리도 많이 들리게 되었다. 외관 상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지만 중간에 칸막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