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성일 기자 (sungil27@skku.edu)
이 문들은 열리지 않습니다.
이것은 공사장의 소음과 먼지를 차단하기 위한 가림벽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새로운 건물이 태어나며, 언젠가 완성된 모습으로 문을 박차고 사회에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가치를 만인에게 뽐낼 것입니다. 이 순간 벽의 문은 ‘열린 문’입니다.
대학교란 공사장에 들어선 우리도 끊임없이 자신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사회로 나갈 완성된 모습을 꿈꾸며. 노력한다면 사회를 향해 열린 문의 종류도 다양해질 것입니다. 사회를 향한 모든 것은 자신이 만들어 나간다는 신념으로 오늘도 우리는 자신의 몸을 향한 망치질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