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저는 우리학교의 불편한 점 중에서 2가지가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우리 학교에서는 유료로 운행하고 있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셔틀버스 요금은 3백원이며 회수권을 구입해 2백50원으로 탈 수 도 있습니다. 물론 3백원은 크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1분 1초를 아껴야 하는 급한 시간에 동전이 없어셔틀버스를 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셔틀버스를 타지 못한 학우들은 힘들게 뛰어 올라와도 수업시간을 놓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급하지 않더라도 우리 학교의 캠퍼스가 경사가 심한 관계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해 좀 더 많은 학우 및 우리 학교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의 편의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할 경우 우리 학교에 관계되지 않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이 우려가 된다면 우리 학교 관계자임을 인정하는 표시만을 확인한 뒤에 요금 부담이 없도록 한다면 셔틀버스 운행이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타지방의 대학에서도 최근 학생들의 건의로 셔틀버스가 유료에서 무료로 전환됐다고 합니다. 간단한 확인만을 한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주 애용한다고 합니다.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면 수업시간을 놓치는 학우들도 줄어들 것이고 우리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신의와 만족감을 높이는 데에도 분명히 도움 될 것입니다.

또 학교 곳곳에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을 더 많이 조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경영관 앞에 주차를 금지하고 벤치를 설치해 쉴 곳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행정 관련 일 때문에 자주 가는 600주년 기념관 앞에는 정작 쉴 곳이 없습니다. 여름에는 햇빛이 많이 내리쬐기 때문에 차양막을 설치할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벤치와 함께 봉을 매달아 차양막을 설치한다면 여름에도 학우들이 편히 일도 보고 쉼터에서 담소도 나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윤중(인과계열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