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준(기계04) 공과대학 부학생회장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안녕하세요. 제24대 공과대학 학생회 UNITY입니다.

후보등록을 하면서 ‘3천7백여명의 공과대학 학우들을 위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하는 생각을 하던 날이 벌써 1년 전 이야기가 됐네요. 제2공학관 내 사물함 추가설치, ‘공대사람들 다같이 한번 놀아보자!’라는 데에서부터 기획을 하게 됐던 공과대학의 밤, 기업 인적성 모의고사 실행 확대, 학습실내 세미나실이용시간 개선 등 대부분의 공약을 이행하게 된 것에 대해 조금의 안도감. 그리고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공대학우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공대열람실 환경 및 용도 개선 공약의 경우도 변경, 개선 기획이 거의 끝이 났고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새터가 끝나고 참가했던 신입생을 납치했다는 협박전화가 집으로 왔었던 것이 떠오릅니다. 당시 경찰 두 분이 찾아오셔서 몇 시간을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는데 보이스피싱으로 확인돼 안도하기도 했습니다. 비싼 등록금 냈는데 사물함을 왜 안주냐며 전화를 주셨던 학부모님도 생각이 나네요. (학부모님! 걱정 마세요. 지금은 공대에 사물함이 넉넉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많은 분들께서 학생회실을 방문하시어 의견도 주시고, 질책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경선으로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25대 공과대학 학생회 선거(투표일 11/10~11/12)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