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민아 기자 (mayu1989@skku.edu)

자기 방어하랴, 남 공격하랴, 바쁜 우리들.
왜 그렇게 상처주지 못해 안달인건지.
혹시 꼬여있는 건 항상 나 자신이 아니었을까?
이렇게나 오래돼 녹슨 내 마음, 이제는 좀 풀어보자.
어디 구석께에나 뒹굴고 있을 열쇠도 찾아보고,
기억할 리 만무한 비밀번호도 애써 생각해내어 볼까.
그리하여, 대담한 척, 마음의 문 확 열어젖히고,
나만의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세계에서 한 발 한 발, 벗어나보자.
괜스레 멋쩍은 웃음 한 번 지어보고,
소심하게나마 악수라도 청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