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민아 기자 (mayu1989@skku.edu)

유명인이 악성 댓글로 우울증에 시달려 자살을 택한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며 성범죄자에게 인권 따윈 없다. 그러나 그들도 이 사회가 낳은 또 하나의 피해자다. 사회 구성원의 의식과 행동은 필연적으로 자신이 속한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걸러지지 않은 언어로 성급히 그들을 비난하기에 앞서 그들이 그렇게 행동한 사회적 원인부터 생각해보자. 우리 사회부터 바뀐다면 해결될 일이 너무나도 많으니.

사회여, 더 이상 개인으로 하여금 낭떠러지로 내몰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