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이삭 기자 (hentol@skku.edu)

 

 

차디찬 스테인레스 의자를 데워주던
뜨뜻한 열기는
하나 하나 떠나가는 사람을 따라
서서히 사라졌다

우리네 따스함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는가
남은 것이라고는
다시 차가워진 스테인레스 의자와
유난히 과하게 흔들리는 트라이앵글 손잡이 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