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은 교수 (사회과학부 신문방송학과)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만평은 총 아홉 편 중 두 편이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대학신문 만평의 성패를 가늠하는 핵심적 요소는 어떤 사안에 대한 학생들의 시각과 마음을 잘 포착하는 것 그리고 그것들을 참신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 있다. 학교식당 메뉴를 비교해주는 스마트폰 어플의 필요성을 표현한 작품은 학생들의 마음을 잘 포착하고 있었다. 중앙도서관의 자리잡기의 문제성을 표현한 만평은 문제를 참신한 방식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였다. 녹색성장의 문제점을 지적한 논문은 구성이 뛰어났고 캐릭터 활용과 그래픽의 완성도가 높았다. 그러나 표현이 그 다지 참신하지 않은 것은 아쉬웠다. 다른 작품들은 메시지가 분명치 않거나 그래픽의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거나 또는 표현이 너무 극단적이어서 수상작에서 제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