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된 컴 교체 등 성과 이끌어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학생식당운영회의가 학생복지위원회(회장:권혁태(인문4·사학), 이하:학복위) 주체로 △황용근 학생복지처(처장:정규상(법) 교수) 과장 △임희윤 총학생회 부회장 △김현인 삼성에버랜드 유통사업부 과장 등 양측대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600주년 기념관 6층 Faculty Club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식당측과 작년 11월 26일 1차 회의에서 합의한 김치의 자율 배식, 퇴식구의 냅킨함 추가 설치 등의 합의 사항 개선을 중간 점검하고 그에 대한 평가와 지난 3월 18일부터 2주간 이뤄진 모니터 과정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 결과 식당측은 △은행골의 양념코너 신설 △파손된 컵의 교체 △다양한 메뉴 개발을 약속했고 그밖의 사항에 대해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학복위측에서 제기한 내구성이 약한 물컵의 전면 교체는 현재 식당에서 사용중인 물컵보다 내구성이 강한 제품이 금잔디에서 사용중인 스테인레스 컵밖에 없다는 식당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추후에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학복위 권혁태 위원장은 “회의를 통한 양측의 노력으로 문제점들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며 “하지만 양측의 노력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만큼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이뤄진 모니터 결과 △기름기가 많고 간이 맞지 않는 음식 △물기가 남아 있는 등 식기위생 부족 △반찬의 양 부족 △다양하지 못한 메뉴 △견본과 다른 음식 △퇴식구 지체 등의 문제점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