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강사 여성전용주차장 개방 검토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강사노동조합(위원장:임성윤(사학), 이하:강노)과 학교측은 지난 8일 3시 30분부터 600주년 기념관 6층 제 3세미나실에서 임금단체협상(이하:임단협)에 들어갔다.
이번 협상에서 강노측은 임 위원장을 포함한 대표 4명이, 학교측은 △교무처장 △총무처장 △기획조정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강노측은 이 자리에서 강사들의 인권과 학생들의 수업의 질 개선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협상에서 강노는 △임단협에서 합의된 사항의 충실한 이행 △통산 6학기를 수업한 후 다시 본교에서 교편을 잡을 수 없는 현재 규정 폐지 △현재 시간당 2만8천원으로 서울대 3만7천원, 방통대 4만원에 비해 낮은 강사료의 인상 △교양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수강인원을 50명으로 제한 △강사 연구실 확충 △여성 강사들에게 여성 전용 주차장 개방 등을 요구했다. 이에 학교측에서는 여성 강사에게 여성 전용 주차장을 개방해달라는 요구는 적극 검토하겠으나 나머지 사안의 경우 추후 좀더 구체적으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혀 이번 협상은 일단락 지어졌다. 임단협은 오는 22일 3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인 600주년 기념관 6층 제 3세미나실에서 재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임 위원장은 “8백 여명의 강사가 수업, 본교 학생들의 수업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며 “강사들의 대우가 학생들의 수업과도 밀접한 만큼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