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이삭 기자 (hentol@skkuw.com)

G20 서울 정상회의를 맞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국격 높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갖가지 노력(?)을 하던 정부.
정복을 입은 경찰관을 서울 구석구석 승차장에 배치하는 것만으로는 모자란다고 생각했는지, 경찰 아닌척하는 사복경찰도 곳곳에 배치했다.
한 언론에 의하면 지하철 한량 당 10명의 사복경찰이 배치됐고 이를 위해 지방경찰 5만 명을 서울로 집결시켰다고 한다.

지난주에 탔던 지하철 모습을 조심스레 되뇌어보자.
국격을 위해 구석에 숨어 당신을 훔쳐보던 사복 경찰의 눈빛이 있었던 것 같지 않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