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오상ㆍ윤이삭ㆍ정송이 기자 (webmaster@skkuw.com)

한 부 한 부 쌓이는 가 싶더니 벌서 1500호란다. 그 숫자의 깊이만큼 성대신문의 하루하루도 굴곡지게 이어져 왔을 것이다. 신문 한 부의 발행을 위해 일주일 동안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한 줄이 새겨진다. 한 줄의 기사를 쓰기 위해 백팔번뇌(?)하는 신문기자들의 일주일을 사진으로 접해보자.

화요일
신문사의 본격적인 활동은 화요일부터 시작이다. 월·화요일에 사전취재라는 무기를 갖추고 취재처라는 전쟁터로 향할 준비를 시작한다. 


 

수요일
화요일에 정해진 기획을 바탕으로 기자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내용을 취재한다. 글자 한 토시도 놓치지 않기 위해 수첩을 놓지 못하는 기자.

 

목요일
백문이 불여일견! 백 마디의 글보다 한 장의 사진이 독자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명감으로 일하는 사진기자.

금요일
기사 작성은 금요일에! 책상 위에 널브러진 수많은 종이들이 기자들이 읽고 수정해야 할 기사의 분량을 말해준다. 빨리 처리하면 저녁에 집으로 갈 수도 있지만, 이번에 쌓인 기사의 양으로 봐서는… 집으로 못 갈 것 같다.

토요일
토요일은 기자들에게 쓰는 것보다 읽는 것이 많은 요일. 오류 수정을 위해 수백 자의 글을 가파르게 읽어내려간다. 하룻밤을 이미 지새운지라 피곤한 상태의 기자. 임시로 완성된 가판을 빠르게 읽고 수정해야 하지만, 눈을 뜰 힘도 도저히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