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경영2)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이번 신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사는 당연 ‘총학-중운위 마찰 심화’라는 기사였다. 방학동안 있었던 새터와 등록급 협상 과정에서 인터넷상에서만 난무했던 이야기들을 정리한 듯한 이 기사는 지금의 학생회 활동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기사에서 범하고 있는 정확한 오류에 대해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중앙운영위원회는 총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총여학생회를 비롯한 각 단대 학생회를 포함한 전체 학생회의 중심부라고 할 수 있다. 명백히 총학생회는 중앙운영회의 일원이다. 하지만 해드라인에서부터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를 분리하면서 전반적인 학생회에 금을 긋고 있는 것이다. 지금 분명히 총학생회를 제외한 다를 중앙운영위원회의 위원들과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중간제목으로 ‘중앙운영위원회 문제 진단’이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중앙운영위원회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총학과 중앙운영위원회를 분리해서 다룬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이와 함께 총학은 학생회에서 가장큰 역할을 하는 중앙운영위원회와 자신이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신문사에서도 총학이 중앙운영위원회로서의 활동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