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한(정외10)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성대신문이란 성균관 대학교의 학생들을 위한 우리들의 신문이다. 우리가 우리의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에는 신문의 구독자가 너무나도 적다. 구독자가 적다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들어왔을 것이고 이미 문제로서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끔 보면 잠깐씩 이를 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발전하려는 노력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보다는 더욱 발전하려는 시도가 보였으면 한다. 글을 읽으려 하지 않는 우리들도 변화해야하지만 성대신문 역시 조금 더 읽고 싶은 글을 쓰려 노력해야 한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인터넷의 발전으로 손쉽게 인터넷 기사를 접한다. 다수의 학생들은 흥미를 끌 수 있는 연예나 스포츠 관련 기사들만 보기에 이를 통해서 쉽게 충족시킬 수 있다. 하지만 오직 성대신문만이 성대만의 이야기를 다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구독자인 성대인이 궁금해 하는 내용이 조금 더 보충되었으면 한다. 흥미만을 끌어서 잘 팔리게 하는 상업을 위한 잡지처럼 되어달라는 소리는 절대 아니다. 우리가 정말 궁금해 하고 필요로 하는 내용을 보다 많이 개제해달라는 것이다. 성대신문의 기자이기 전에 성대인으로서 궁금했던 내용이 없었는가. 학교에 어떤 동아리가 있고, 어느 좋은 곳이 있으며, 주요 행사와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 등은 어디서 알아봐야 하는가. 대학 생활에서는 궁금한 점이 너무나도 많다. 개인이 모두를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운 일이 아닐까. 어떤 일이 일어나도 바쁜 일상에서 놓치기 십상이며 이를 보완해주기 위해서 신문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 들은 대다수 놓쳐버리고 말고 신문에서 다루어주지 않는 우리 학교의 일들은 더더욱 그러하다. 이를 다루어 줄 수 있는 것은 성대신문뿐이다. 우리의 이야기는 결국 우리가 할 수 밖에 없다. 지금의 성대신문 역시 계속 발전하고 있고 여러 가지 소식들을 전해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보다 나은 모습을 바라기에 이렇게 미숙하게라도 글을 남기는 것이다. 우리들 스스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성대신문에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