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명지 기자 (ymj1657@skkuw.com)

성균관대ㆍ경기도ㆍ삼성이 공동 주최하는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가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SGS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는 사회적 기업가를 꿈꾸는 대한민국 성인을 대상으로 창업 및 경영 관련 무료 교육을 진행하고, 창업 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사회적 기업 창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제적ㆍ사회적 공헌을 목표로 수행되고 있다. 아카데미 수료생은 △최대 5천만 원 이내 융자금 대출 △선발된 우수 학생에 한해 창업지원금 5백만 원 제공 △경기도 예비 사회적 기업 인증신청 지원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카데미는 이론 강의 과정과 워크샵 과정을 합해 총 3개월 간(6월 27일~9월 30일) 이뤄지며 일주일에 다섯 번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의 주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론 강의는 △경영관리 △사회적 기업의 이론 및 실무 이해 △창업이론 및 실무 등 16개의 강좌로 구성돼 2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 과정 이후 진행되는 워크샵 과정에서는 개인별 사회적 기업 창업을 위한 사업계획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이는 조별 수업으로 진행되며 각 조마다 창업 전문가, 사회적 기업 전문가 등을 연계해 교육생의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교수진은 △사회적 기업 창업자 △삼성 등 대기업 전ㆍ현직 임직원 △우리 학교 경영학부 △사회복지학과 교수진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모든 교육과정 후 수강생들은 개인별 사회적 기업 창업 계획서를 발표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와 삼성은 이 최종발표에서 우수 창업 프로젝트를 선발해 창업을 지원한다.
서류전형 지원은 다음 달 6일까지 SGS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 홈페이지(www.sgsacademy.org)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시 사회적 기업 창업 아이디어 제안서를 워드 파일 혹은 파워포인트로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15일부터 17일까지 면접전형을 거쳐 20일 최종 합격 여부를 가린다.
아카데미와 관련 고연경 실장은 “최근 들어 사회적 기업이 화두가 되긴 했지만 그 규모가 영세하고 지속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며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 약자 층의 창업을 지원하고자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