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환(문정06)

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오래 기다렸다. 새 단장한 중앙학술정보관이 5월 16일 문을 연다. 그동안 많은 학우들이 공사 소음과 여러 불편을 감내한 만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중도의 재개방으로 수선관 열람실이 사라진다는 점이다. 중앙도서관 공사 이전에 수선관에는 이렇다할 열람실이 없었다. 사회과학부 학생들이나 교양수업을 듣는 학우들이 공강시간이나 수업전에 공부할 공간이 전무했다. 경영도서관이나 중앙도서관 열람실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다보니 이용하기에도 부담이 되었다. 수선관에 열람실이 생긴 이후, 열공하는 학우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제, 그 공간이 어떻게 쓰이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수선관을 애용하는 학우들을 위해 열람실을 계속 운영했으면 좋겠다. 학생당 열람실 좌석 비율이 최저 수준인 우리 학교의 현실로 미루어 볼때도 이는 타당하다.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학교측에서 그만큼의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인지상정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