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보고 및 동문과의 만남 가져

기자명 서준우 기자 (sjw@skkuw.com)

우리 학교 약학대학(학장 정규혁 교수·약)에서 주최한 제1회 성균약학 Alpha+ Day 행사가 지난 금요일에 열렸다.
Alpha+는 올해 만들어진 약학대학 학습 커뮤니티의 이름이다. 약학대학은 올해부터 6년 과정(2+4년제)으로 개편되면서 새로운 환경을 맞이했다. 기존의 4년제 약학대학 재학생과 타 대학 혹은 본교에서 2년간의 타 학부과정을 수료한 후 본교 약학대학에 신입생으로 입학한 학우가 공존하게 됐다. 이런 배경을 가진 약학대학에서 학습 커뮤니티가 신설된 것에 대해 정규혁 약학대학장은 “기존 학우와 신입생 간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선·후배, 동문 간 교류를 통해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작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신입생과 선배로 구성된 이 학습 커뮤니티는 9개 조로 편성돼 올해 초부터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각 조에는 약학대학 교수도 2명씩 배정돼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9개 조 중 4개 조가 대표로 선정돼 그간의 성과에 대한 발표 시간을 가졌다.
자과캠 삼성학술정보관 오디토리움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 본 행사의 1부에서는 학습 커뮤니티 활동 성과보고와 함께 선배 동문의 멘토링 시간이 있었다. 성과보고 시간이 끝난 후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은 △약국 △병원 △공직 △제약 등 약학대학 졸업 후 진출하게 되는 주요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 동문들과 함께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대해 정 학장은 “기존에 강의식으로 이뤄지던 멘토링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학우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2부 행사는 원로동문의 격려 말씀에 이어 △교수 △동문 △학생이 한데 모여 즐기는 클래식 음악회가 진행됐다. 음악회 이후에는 1부에서 멘토링을 진행한 선배 동문들과 후배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