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Action>
레알 Action 선본(이하 레알액션)은 학우들과의 소통을 위해 이동학생회를 공통 공약으로 내세웠다. 자과캠 레알액션은 “학우들에게 찾아가는 총학으로서의 일환”이라며 “1주일에 한 번, 3~4시간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소통의 연장선상에서 인사캠 레알액션은 반값이동카페, 반값포장마차 또한 1년에 4~5회 정도로 구상했다. 기타 자치 공약으로는 인사캠 측에서 대학평의원회 구성 안이 있다.
또한 이외에도 레알액션은 아르바이트 및 학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인사), 학생회관 24시간 개방(자과)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CHANGE WE CAN>
CHANGE WE CAN 선본(이하 체인지위캔)은 학내 공동체의 가치를 역설하며 타 선본에 비해 비교적 많은 자치 공약을 내세웠다.
우선 자과캠 공약인 ‘학생회학교’에 대해 자과캠 체인지위캔은 “이전 학생회로부터 실무적인 부분의 교육을 받는 것이다”며 “1, 2월 중으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학년생들로만 구성되는 전체학생대표자대회(이하 전학대회)에 대해서는 “1학년 대표자로 구성된 전학대회를 개최해 1학년들도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기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1학년생들만 참여할 경우 학교의 전반적인 운영보다는 학부생들만의 운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소통을 중시하는 정책 방향에 대해 “소통이 예상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독단적인 성격을 띌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지적에는 “학생회와 기획단 사이에서 민주적인 소통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타 소통 공약으로는 ‘총학생회와 리얼토크’ 진행, ‘아고라 In 성균관’ 개최 등이 있다.
<태평성대>
자과캠 태평성대 선본(이하 태평성대)의 자치 공약 중에서는 ‘학생자치단체 지원금 증편’ 부분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단과대 △동아리 △학회 등의 세부적인 사정에 맞는 예산 집행을 위해 단체 지원금을 증편하겠다는 것이다. 지원금 증편 대상의 선별 기준, 구체적 액수 등에 대해서 자과캠 태평성대는 “자치단체의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도움을 주는 방안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학교로부터 지원을 더 받는 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지원받지 못할 경우 축제 등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부분을 삭감해 지원할 예정이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인사캠 태평성대 측은 횡령과 비리가 없는 총학을 만들기 위해 총학회장 탄핵 및 지위 조항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캠 태평성대는 “총학회장도 잘못을 하면 심판을 받아야 하나 현재 탄핵 조항은 지나치게 까다롭다”며 그 의의를 설명한 후 “중앙운영위원들의 협력을 통해 확대운영위원회 및 전학대회에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태평성대는 △모바일 투표제(인사) △LC와 새터조 일원화(자과) △인사캠 Co-op 프로그램 구축(인사)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