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당 4회 이상 멘토링 접수… 이번 주 마감

기자명 서준우 기자 (sjw@skkuw.com)

경영학부(학부장 현선해 교수·경영)에서 경영대학 동문회와 연합해 경영학부 동문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학부생의 △희망 사회 진출분야 지식 습득 △동문과 학생의 네트워크 형성 △다양한 경험을 갖춘 사회적 인재로의 성장 등의 취지를 바탕으로 이번 학기부터 시작하게 됐다. 멘토링을 실시할 멘토는 △기업 CEO △법률전문가 △교수 △금융권 종사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11명의 동문으로 구성돼 있다. 멘토로 선정된 동문으로는 윤종규(경영75) KB금융지주 CFO 부사장, 김익래(상학62)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회장 등이 있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우는 14일까지 경영학부 행정실에 접수하면 된다. 참가 신청 자격은 2011학년도 경영학부 재학생에게만 주어진다. 타 학부생이나 경영학 복수전공생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다. 이에 대해 경영학부 행정실(실장 이찬석)의 추헌민 차장은 “학부생의 수가 많은 경영학부의 특성상 원전공생들에게 우선으로 기회를 주기 위해 부득이하게 대상을 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원 접수가 마감되면 지원자를 희망직종의 멘토와 연결될 수 있도록 먼저 분류한다. 그러나 한 멘토에게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경우 멘토의 부담을 덜고 학우들이 동등한 멘토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멘토 1인당 2~3명 씩 지원자를 임의로 배정할 예정이다. 배정이 완료되면 올해 10월부터 한 학기당 4회 이상 각 멘토에 의해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추 차장은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한 동문들에게 실제 사회생활 경험을 듣는 등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경영학부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신입생들에게 먼저 기회를 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