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은진 기자 (eun209@skkuw.com)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우리 학교 예술학부 학생회에서 에코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캠페인의 슬로건은 skku eco-campus, ‘green week’로 경영관에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학우들이 친환경 생활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실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디자인학과, 미술학과 학생들이 주축을 이뤄 △재활용품을 이용한 예술작품 전시 △텀블러 컵 판매와 사용 촉진을 위한 이벤트 △교내 엘리베이터 절전 스티커 부착 △에코 리플렛 증정 △재활용품을 이용한 배지·팔찌 제작 및 재활용 문구류 판매 △eco T-shirt  제작 및 판매 등을 운영했다.
건기제 동안 예술학부 행사로 운영되며 환경에 대해 학우들에게 인식을 심어 주고자 매년 진행돼온 이 캠페인은 올해도 작년과 동일한 슬로건을 걸고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텀플러 컵 판매 및 사용 촉진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eco T-shirt 제작 및 판매는 올해 처음 운영됐다. 여기서는 버려진 천들을 사용해 특별한 티셔츠를 만들어 팔고 있으며 행사 후 남은 티셔츠는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에 기증할 예정이다.
쓰지 않는 팔찌 재료나 실 등을 이용해서 제작한 팔찌와 같은 액세서리들은 에코 캠페인을 운영한 지 3일 만에 전량 소모됐다. 수익금은 내년 에코 캠페인을 하는데 자금으로 이용된다.
한편 캠페인 중 재활용품을 이용한 예술작품 전시는 캠페인이 끝나는 오는 17일~18일 안국동 아름다운 가게에 전시될 예정이다.
에코 캠페인과 관련해 예술학부 행정실 김진만 과장은 “최근 환경·에너지에 관한 관심사가 높아졌는데 우리 학교 예술학부 학생들도 이러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러한 활동을 마련했다”며 “예술학부의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우리 학교의 예술적 분위기가 향상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김희성(디자인08) 학우는 “사회적으로 기술은 많이 발달했지만 환경적인 부분은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아쉽다”며 “학우들에게 친환경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