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지민섭 기자 (jms2011@skkuw.com)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함인석)는 지난 23일 ‘2011년 산업계 관점 소재분야 대학평가(이하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우리 학교는 금속철강분야와 신소재분야 모두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금속철강분야에 포스코, 현대제철 등 18개, 신소재분야에 LG이노텍, 삼성전자 등 13개, 총 31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한양대 ERICA와 우리 학교를 포함해 총 30개 학교가 평가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영역은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산학연계 교육인프라 등 3가지, 하위 항목은 총 7개로 구성됐다. 금속철강분야에서는 4개 학교(△한양대 ERICA △연세대 △창원대 △성균관대 순)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신소재분야에서는 5개 학교(△한양대 ERICA △성균관대 △조선대 △연세대 △한양대 순)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우리 학교는 2개 분야에서 각각 4번째, 2번째로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학평가는 우수 학교를 선발할 뿐만 아니라 대학 교육과 산업계 요구 간 격차가 큰 과목들과 문제점을 선정해 대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금속철강분야에는 중요 강의들을 통합해 운영하는 등의 문제점을 꼽았고, 신소재분야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산업체 경력 전문가의 부족함이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한편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된 대학평가는 올해부터 2기 평가가 시작된다. 2기 평가에서는 매해 7~8개 산업분야에 대해 2년 주기로 평가가 시행되며, 대학과 산업계의 상호 보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