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무게

2014-11-16     김은솔 기자

 

“학교 가야지!” 소리에
마지못해 깨던 우리는
이젠 스스로 일어나
이른 아침 집을 나선다.
스스로 깨어나지 않으면
뒤쳐질 수밖에 없는 어른의 아침.
출근 버스를 기다리는
그들의 어깨에서
아침의 무게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