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1:1 채팅 서비스로 팬과 아티스트 사이 유대감 형성돼팬과 아티스트가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소통 문화로 나아가야어느 날 ‘최애’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최근 전 세계 팬들의 스마트폰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보낸 팬 플랫폼의 1:1 채팅 알림으로 뜨겁다. 아티스트의 촬영 비하인드부터 사소한 이야기까지 팬들과 공유하는 창구가 된 팬 플랫폼과 1:1 채팅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자.꾸준히 변화해 온 팬덤 소통 문화H.O.T나 젝스키스와 같은 1세대 아이돌부터 아티스트와 소통하고자 하는 팬의 욕구는 언제나 존재했다. 과거 팬과 아티
인터뷰 – 스페이스오디티 김홍기 대표아티스트의 스케줄 확인부터 팬덤 간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춰K-POP 팬들이 가진 진심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작해 블립은 K-POP 팬들의 덕질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소셜 네트워킹형 팬 플랫폼이다. 블립은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등 87팀의 아티스트의 스케줄과 공식 콘텐츠 소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 간의 새로운 소통 공간을 제공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팬의 마음을 응원하고 싶다는 블립의 개발자 스페이스오디티 김홍기 대표를 만났다.블립을 소개해달라.블립은 2020년 음악 관련
아시아 국가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인 아시안게임스포츠의 경계를 넓히는 e스포츠와 브레이킹 종목 포함돼 아시아 최대의 스포츠 축제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바로 오는 23일부터 16일간 중국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다. 일주일가량 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기다리며 아시안게임 전반과 이모저모를 알아보자.아시아 전체의 축제, 아시안게임아시안게임은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대륙별 종합 스포츠대회다. 대륙별 종합 스포츠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외에도 유럽 대륙의 유러피언게임, 오
감성스케치 - 인천아시아드기념관인천 아시안게임 전반을 6개 테마로 나눠 소개해평화와 화합이라는 아시안게임의 가치를 담아내 2014년, 아시아 전체가 주목했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하 인천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다시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4층에 위치한 ‘인천아시아드기념관’이다. 인천 아시안게임의 감동과 환희를 그대로 간직한 인천아시아드기념관에 다녀왔다.아시안게임의 역사 속으로인천아시아드기념관에 방문하기 위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도착했다. 이곳은 9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이 개최됐던 장소다. 인천
일본, 수퍼 엔저로 경제 성장했지만 실질임금은 하락해한국의 관광과 수출에도 악영향 미쳐먹음직한 스시, 도쿄 디즈니랜드…. 최근 사람들의 SNS에서 한 번쯤 본 적이 있는 사진이다. 근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엔화의 가치가 낮아지는 엔저(¥低)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민혁(경영 21) 학우는 “항상 비싼 가격 때문에 일본에 가기 부담스러웠는데, 올해 엔화가 너무 저렴해져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다”고 전했다. 우리는 지금 ‘수퍼 엔저’ 시대에 살고 있다.수퍼 엔저에 관광객은 방긋일본은 올해 수퍼 엔
뇌 속 독성 단백질의 축적으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예방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중요우리는 매 순간을 기억하며 살아간다. 내가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언제 즐거웠으며 슬펐는지 말이다. 그러나 사소한 기억부터 시작해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잊게 하는 병이 있다. 바로 알츠하이머병이다.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법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 더 무섭게 다가오는 알츠하이머병은 최근 발병하는 연령대가 낮아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알츠하이
인터뷰 - 장기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영츠하이머의 원인은 뇌의 과부하삶에 여백을 만드는 의식적인 노력 필요해최근 젊은 나이임에도 알츠하이머병의 증상과 비슷하게 자꾸 깜빡하는 증상을 심하게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20~30대 사이에서 ‘영츠하이머’라는 말이 등장했다. 장기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만나 영츠하이머가 무엇인지, 영츠하이머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영츠하이머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영츠하이머는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가 결합한 용어로 20~30대의 젊은 나이
에스카라 아티스트 라인업이 공개된 날 학우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필두로 한 이번 축제의 라인업은 가히 ‘역대급’이라는 수식이 붙을 만큼 화려했다. 각종 SNS와 메신저, 커뮤니티에서도 에스카라의 라인업은 연일 화제였다. 축제 전부터 화제가 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총학생회 SKKUP은 축제를 맞이해 진녹색 스포츠 유니폼 굿즈를 만들어 사전판매했다. 해당 굿즈는 예쁜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그중 몇몇 품목은 일찌감치 매진되기도 했다.우리 학교는 지난해 총학생회 Spring의 사업을 시작으로 진녹색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의 두 저자인 김하나와 황선우는 각자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1인 가구로 지내오던 중, 문득 새로운 형태의 삶이 필요함을 느낀다. 김하나는 이를 “고단함이 혼자 사는 삶의 가뿐함과 즐거움을 넘어섰다”고, 황선우는 “산 정상에서 하산하듯 자연스럽게 변했다”고 쓴다. 통념은 이를 결혼할 시기라 칭할 테지만 그들이 한 선택은 다르다. 공동명의로 아파트를 매입하고 긴 시간 쌓아올린 각자의 영역을 비우고 채워 넣으며 두 삶을 합친 것이다.약 10년 전 처음 만나 연을 이어온 그들은 종종 놀라울 만큼 꼭 들어맞
취재후기를 쓰기 전 나에게 성대신문은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무엇인지 헷갈렸다. 처음 성대신문에 입사하기 위해 면접을 봤던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들어가고 싶었던 단체는 정말 많았지만 나는 시도하지 못했다. 대부분의 단체는 면접과 시험을 봐야했기 때문이다. 면접과 시험이 자신이 없었고 어쩌면 그만큼 단체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 그렇게 나의 1학년 1학기는 빠르고 아무 일 없이 지나갔다. 아무 탈 없이 대학에서의 첫 학기를 보낸 것은 어쩌면 다행이지만 그만
성대신문 1714호의 마지막 면을 장식한 기자는 취재 후기를 통해 기자의 역할은 현상을 목격하고 이를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성대신문 1714호의 기사들은 수많은 ‘나무’를 목격하고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며, 독자인 학우들에게 생각할 화두를 던져 ‘숲’을 조망했다. 먼저 2, 3면의 공약 점검 기사들이 그러하다. 우리 학교 자연과학 캠퍼스 학생자치기구들의 공약 이행 현황을 보기 쉽게 색깔별로 정리한 표가 눈에 띈다. 학생자치기구의 공약과 그 이행률을 상세히 짚어봄으로써 학교를 운영하는 학생자치기구의
우리의 몸은 해발 8,000미터 이상의 높이에서는 장시간 체류 시 살아남도록 설계되진 않았다. 그런 높이에서는 지표면 공기 중 산소량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산소가 희박하다. 또한 기압이 지표면에 비해 턱없이 낮은 탓에 여름에도 대기권의 열을 쉽게 흩어져 버리기 때문에 상상 이상으로 춥고, 바람을 막아 줄 것이 없어 수시로 불어오는 바람 또한 큰 위험이 된다. 만약 이런 곳에서 고립이 된다면 이들 조건 중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생명의 위협을 크게 받을 수 있다. 일단 산소 부족은 심장과 신경 체계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추
인터뷰 - 정성권 크리에이터1인 가구의 자취방 방문하는 콘텐츠가 인기 끌어자극적이지 않은 콘텐츠로 길게 지속하고 싶어본인을 남의 집을 돌아다니며 서랍을 열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정성권. 그는 60만 구독자를 가진 자취남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로서 수많은 1인 가구의 자취방을 찾아가 그들의 집이 가진 이야기와 자취 팁들을 공유하는 영상을 제작한다. 우리 주위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공간에서 고유한 이야기를 발견하는 크리에이터 자취남을 만나봤다. 20대를 어떻게 보냈는가.환경공학을 전공했지
공과대학 공과대학(이하 공대) 학생회 EN!SWER(회장 김동우, 이하 앤서)는 학우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공과대학 공부대회 △시설물 보수 △제휴사업 △Photo En We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시설물 보수를 공약했던 앤서는 쾌적한 학습 공간을 마련하고자 노후화된 열람실 보수를 진행했다. 김동우(기계 19) 회장은 “기존의 열람실을 카페처럼 개방적인 분위기의 라운지 형태로 바꿨다”며 “자리마다 콘센트가 비치된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학우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려 했다”고 밝혔다. 열람실을 이용한 최승범(건설환경 22) 학우
생명공학대학생명공학대학(이하 생공대) 학생회 BYEOL(회장 김채연, 이하 별)은 생공대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별은 △생명공학대학 열람실 활성화 △소모임 프로그램 활성화 △소통창구 확대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별은 지난 3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생공대 학우를 이어주는 소모임 프로그램 별자리 참여자를 모집했다. 소모임 프로그램은 생공대 세 학과 간 교류를 증진하고 취미와 관심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김채연(식품 19) 회장은 “작년에는 소모임 조 편성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없었다”며 “올해는 분기별로 활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하 소프트대) 학생회 이솦우화(회장 김태환)는 학우들에게 풍성한 한 해를 만들어주고자 노력했다. 이솦우화는 방학 학업 프로그램 증대, 실습수업 학습권 보장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학업 부문에서 이솦우화는 학업 증진 프로그램을 △방과후 멘토링 △토이 프로젝트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해커톤 SKKU.THON 3단계로 나눠 추진했다. 김태환(소프트 20) 회장은 “학우들이 기초부터 실천까지 단계적으로 학업 능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3단계로 구성했다”며 “특히 학교 수업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내용을
성균관을 굴리는 유생들 - 경제대학 학생회 이해 정진우(글경제 20) 회장 학우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최대의 가치경제대 학우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려 노력해여름날의 더위가 한풀 꺾인 지난달 29일, 경제대학(이하 경제대) 학생회 이해의 정진우(글경제 20) 회장을 만났다. 정 회장의 답변에서 경제대 학우들을 위해 봉사했던 날들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졌다.경제대 학생회 이해를 소개해달라.이해라는 단어에는 많은 뜻이 있다. 이해는 ‘깨달아 알다’, ‘남의 사정을 잘 헤아려 너그러이 받아들이다’라는 뜻이 있지만, 경제학 용어
재난 대응 매뉴얼 불분명하고 일부 자치단체 대응 역량 저조해재발 방지 위해 수사와 별개로 전문적 재난 조사 필요지난해 10월 참사 발생 4시간 전부터 접수된 11번의 신고에도 인파 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159명이 사망하는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다. 희생자의 유가족들은 지난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일간 국회를 향해 삼보일배 시위를 벌였다. 과연 우리나라의 재난 관리와 재난 조사는 잘 이뤄지고 있을까?재난 관리, 누가 어떻게 하나?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하 재난안전법)에 따르
인터뷰 – 안산온마음센터 정해선 센터장피해자의 개별성을 고려한 1:1 사례관리가 중요해트라우마센터 인력 확충과 센터 간 연계 강화 필요참사는 피해자에게 트라우마를 남긴다. 국가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는 방법은 참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진상 규명을 바탕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에 더해 피해자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직접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이에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안산온마음센터 정해선 센터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안산온마음센터가 어떤 곳인지 소개해달라.안산온마음센터는 2014년 5월에 설립
고행을 뜻했던 여행이 설렘을 안겨주기까지최근에는 여행지에서 일상을 경험해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의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말이다.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부터 울긋불긋한 단풍, 선선한 날씨와 다양한 먹거리까지 즐길 거리가 다양한 가을에는 유독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이 많다. 과거에도 지금처럼 여행하는 사람이 많았을까? 여행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여행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가을을 맞이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행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아보자.종교적 고행으로서의 중세 시대 여행여행이란 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