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하며 MD 교과목 수 다양해졌지만 비전공TO는 여전히 ‘0’비전공TO 확대 협조 요청해 학우들 수강권 보장할 예정지난달 진행된 2024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에서 대다수의 마이크로디그리(Micro Degree, 이하 MD) 참여학우가 MD 교과목을 신청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MD 참여학우의 수강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MD, 지속적인 혁신으로 나아가는 3년째의 여정MD란 특정 학문 분야가 제시하는 과목군에서 각 최소 단위 학점을 이수하면 이수 내역을 인증받는 학점 단위 인증
외국인 유학생 튜터링, 발표 클리닉 등의 학습 도움 프로그램 제공돼학우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인식 변화 동반돼야우리 학교의 입학 기준은 고려대학교가 TOPIK 4급 이상과 어학원 4급 이상 이수, 연세대학교가 TOPIK 5급 이상과 어학원 5급 이상 이수를 입학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데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우리 학교는 ‘외국인 학우가 대학교육을 이수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문화적 차이를 조기에 극복하고, 한국어 사용능력 등 기초학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라는 명목하에 1학년 1학기를 다니는 외국인 학우 전용의 교양
직접 해외 탐방 일정을 기획할 수 있어선발 시 항공료를 비롯한 탐방 비용 지원돼우리 학교 대학혁신과공유센터에서 S-Global Challenger 프로젝트의 모집을 시작한다. 본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도전 주제에 따라 해외 지역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응모 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재학생에게 주어진다. 또한 2개 이상의 학과가 결합된 3~5인의 팀으로만 지원이 가능하다. 해외 탐방 기간은 팀별 9박 10일 이내로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4일 사이로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 선발 일정은 오늘(2
인터뷰-이기주 기자사회에 참여해 영향력을 끼치고자 기자를 꿈꿔현상을 다루는 단발 기사보다는 이면에 대한 깊은 취재를 추구해사회를 개선하고 싶었던 소년은 평범한 직장인이 됐다. 하지만 서른 살 여름, 광우병 집회는 사회 참여를 향한 그의 열정에 불을 지폈고 그를 사무실에서 현장으로 이끌었다. 올해로 기자 생활 16년 차에 접어든 이기주 기자는 현재 MBC 사회부에서 경찰 취재 팀장을 맡고 있다. 깊이 있는 취재로 현상 이면의 사회 구조적 문제에 집중하는 이기주 기자를 만나봤다.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이유는 무엇인가. 고등학교 3학년이던
고생물에 대한 대중의 인식 좌우하는 복원복원 기술 발전에 따라 피부색 등 다양한 요소 복원 가능해날카로운 이빨에 두꺼운 뒷다리로 초식 동물을 사냥하러 다니는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를 상상하면 대부분 이런 무서운 이미지를 떠올릴 것이다. 우리가 수억만 년전 살았던 공룡의 모습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여러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고생물의 외형 복원도 덕분이다.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는 다양한 고생물 복원 기술과 이를 통한 연구 효과를 살펴보자.3D 모델링을 통한 고생물 복원고생물들은 유해나 자신의 흔적을 화석으로 남기는데 그
인공신경망을 통해 인간의 뇌 구조 모사해국내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 필요지난 1월 15일, 우리 학교 자과캠 반도체관에서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상품인 반도체를 지원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은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며 지난해 12월에는 약 110억 달러 수익이라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발전하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는 지금,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 서비스에 활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심리적 차원의 내부적 효과 낳아진정성 있는 역사·문화적 자원 활용이 앞으로의 과제프랑스의 파리를 생각하면 에펠탑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파리지앵과 예술적인 도시의 분위기가 떠오른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생각하면 가우디의 독특한 건축물과 열정 가득한 분위기가 떠오른다. 우리는 특정 도시를 생각하면 왜 각기 다른 이미지를 떠올릴까? 그 비밀에는 도시 브랜딩이 있다. 도시마다 가진 독특한 매력을 극대화하는 장치, 도시 브랜딩에 대해 알아보자.도시, 역사와 문화를 품은 개성 있는 브랜드도시 브랜딩이란 도시가 하나의 브
인터뷰 – 강병호 도시 서체 디자이너처음으로 직접 작업한 마포나루체가 가장 기억에 남아도시 브랜딩으로 전하고 싶은 가치는 정체성의 소중함안동시의 대표 새인 까투리를 활용한 ‘엄마까투리체’와 부여군의 소중한 유적지인 정림사지를 표현한 ‘정림사지 서체’를 본 적이 있는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글꼴로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사람이 있다. 그는 현재 ‘도시 브랜드 연구소’의 대표이자 도시 서체 디자이너로, 도시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의 고유한 서체를 위해 오늘도 전국을 활보하며 고군분투하는 그, 강병호 도시 서체 디자이
캐시리스 사회는 디지털 사회의 필연적인 흐름모두가 누릴 수 있는 편의를 위해 나아가야 할 때캐시리스(Cashless) 사회란 거래 시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 및 모바일 결제 등의 비현금 지급수단이 90% 이상 사용되는 사회다. 최근 우리나라는 캐시리스 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현금 없는 버스’를 확대 시행한 서울시는 다음 해 하반기에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는 ‘태그리스’ 시스템을 전면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캐시리스 사회로 전환하는 이유와 장단점,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살펴보자.캐시
거래 시 주로 비현금 지급수단을 사용하는 캐시리스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연령대에 따라 다양하다. 이들은 캐시리스 사회를 얼마나 체감하고 있으며 일상생활에서 어떤 지급수단을 가장 많이 사용할까? 비현금 지급수단의 장점과 현금의 존폐 여부에 대해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들어봤다.박시영(사복 22)최근 몇 년간 외출할 때 카드지갑만 들고 다녀도 충분할 정도로 실생활에서 캐시리스 사회를 체감한다. 평소 현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체크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다만 외국에서 이중으로 결제되는 오류를 겪었을 때 가게 측에서 결제 취소 후 돈
스캔들은 대중을 현혹하기 쉽다. 가장 흔한 가십거리이자 평생 당사자를 따라다닐 꼬리표이기도 하다. 특히 연예인의 개인사가 대서특필되는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최근 세 명의 배우를 둘러싼 스캔들이 화두에 올랐다. 여태 그랬듯 잠시 오르내리고 사라지나 싶었던 것이 점점 그 부피를 키워 하나의 사건이 됐다. 시작은 당사자들이 SNS에 올린 글이었다. 이를 필두로 며칠 내내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궜다. 필자는 타인의 사생활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 무감하게 뉴스를 넘기던 중, 한 기사의 헤드라인에서 눈에 띄는 단어를 발견했다. 한 배우가 다
여기 죽어가는 노작가가 하나 있다. 노벨 문학상을 받았지만 수십 년 넘게 자택에 틀어박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신비주의 작가 프레텍스타 타슈다. 타슈는 속칭 연골암이라 불리는 ‘엘젠바이베르플라츠’ 증후군에 걸려 살날이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전 세계의 기자들은 죽음을 앞둔 대문호를 인터뷰하기 위해 새떼처럼 몰려든다. 타슈는 그중 극소수를 엄선해 자신과 인터뷰할 기회를 하사한다. 기자들이 한 가지 간과한 것은 타슈가 지독한 인간 혐오자라는 사실이다. 허위에 대한 혐오감으로 가득 차 있는 타슈는 문학과 독자, 나아가 인간의 허위를 낱
고등학교 때부터 오직 언론인이라는 꿈 하나만으로 대학에 입학한 나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성대신문에 지원했다. 처음 입사해 수습기자 트레이닝을 받고 난 후 든 생각은 딱 하나였다. ‘나는 멍청하다.’ 수많은 선배와 동기 기자들 사이에서 유일한 20살이었던 나는 누구도 부럽지 않게 귀염받았지만, 그런 대우와 내 마음은 정반대로 흘러갔다. 누가 봐도 질 좋은 선배들의 글에 비해 내 글은 한없이 초라했고 앞으로의 기자 생활이 너무나 막막했다. 길고 긴 회의와 마음에 비수를 꽂는 피드백들에 저항 없이 무너져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첫 기
독자들은 학보에서 무엇을 기대하는가? 이 질문에 한 독자로서 나는 학보만이 보일 수 있는 고유한 정체성이라 답하겠다. 기사의 완성도는 물론 중요한 문제지만 그것은 우선 독자가 기사를 읽기 시작한 이후의 이야기다. 기성 언론이 비추지 않는 곳을 향하는 시선, 투박할지라도 화두에 대한 ‘성대신문다운’ 통찰을 담으려는 시도는 곧 독자가 ‘굳이’ 성대신문을 펼칠 이유가 된다. 그런 면에서 보도면이 보이는 시선은 날카롭다. 보도 1면의 기사는 소재가 인상적이다. 소재가 신문을 찾아온 경우가 아닌, 기자가 소재를 찾아 나선 경우로 보인다. 앞
필자가 연구하는 분야 중 하나는 다양한 경험과 건강 발달 간 상호 관련성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련성을 연구할 때 많이 사용되는 이론이 생애 과정 이론 (Lifecourse perspective)인데, 이 이론에 따르면, 언제 어떤 경험을 했느냐에 따라 전 생애에 걸쳐 발달의 터닝포인트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동기와 청소년기 문제 아동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좋은 선생님을 만나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이후 성공했다는 사례를, 매체를 통해서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이러한 긍정적 경험
곧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다가온다. 국회의사당을 지나던 나는 문득 ‘과연 우리는 우리의 이익을 대변하는 선거에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가졌는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나부터 큰 관심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자,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으로 첫 단추를 채워야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실현할 수 있지 않을까.
스코틀랜드는 인구 약 550만 명의 작은 국가이다. 영국 본섬의 일원이지만, 아무래도 그 섬의 중심은 잉글랜드인 탓에 우리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하는 편이다. 그러나 18세기부터 19세기 초까지, 스코틀랜드는 유럽 지성세계의 중심에 있었다. 당시 스코틀랜드 지식인들은 다양한 지적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특히 유럽 계몽주의 운동의 선두에 있었다. 이는 수도 에든버러가 “북구의 아테네”라는 명예로운 별칭을 가졌던 사실에서도 잘 드러난다. 미국의 토마스 제퍼슨은 “세상 그 어느 곳도 에든버러와 경쟁할 수 없다. 잉글랜드와 미국의 대학
학교 주변 불법주정차와 보차혼용도로 실태를 점검하다지자체 차원에서 보행권 개선 위한 다양한 노력 이뤄져 보행권이란 보행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보행 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캠퍼스 근처는 어느 곳보다 보행권이 강조된다. 하지만 보행자에게 허용된 도로를 이용하더라도 여러 장애물에 의해 안전한 보행을 보장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에 본지는 우리 학교 근처에서 보행권이 침해되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살펴보고 그 원인과 해결 방안을 취재했다.주민들의 통행 방해하는 불법주정차인사캠 쪽문과 철문을 지나다 보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 우리 학교 사회통합전형이 포함하지 못한 이들더 많은 사회적 약자 포괄하려는 변화의 움직임 보여사회통합전형이란 대학의 사회통합 기능을 높이고 사회적배려대상자에게 대학 진학 기회를 차등적으로 보상하기 위한 전형의 법적 명칭이다. 우리 학교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통합전형으로는 △수시모집 학생부종합 기회균형전형(이하 기회균형전형) △수시모집 학생부종합 정원 외 특별전형(이하 정원 외 특별전형) △정시모집 특별전형이 있다. 많은 사회적 약자가 해당 전형들을 통해 우리 학교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이 전형들이 포괄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마련돼온오프라인 통한 안전 수칙 홍보 이뤄져우리 학교는 지난 2021년 교육부의 대학 내 안전관리 이동장치 규정에 의거해 개인형 이동장치 운행에 관한 지침을 제정한 바 있으며 주차 규정 역시 해당 지침 내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어떤 지침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공지와 홍보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아 지침의 존재를 모르는 학우들이 많다. 또한 교내 통행로 안전성 문제 및 공간 부족을 이유로 별도의 교내 전동킥보드 주차 공간은 따로 지정돼 있지 않다. -본지 1709호, ‘전동킥보드, 학우들의 안전한 발이 되려면’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