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열린 이사회에서 우리 학교 인사캠 부총장인 정규상 법학과 교수가 제20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됐다. 정 신임 총장은 1976년 우리 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부터 우리 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처장, 법과대학 학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인사캠 부총장직을 맡고 있다. 약력· '52. 4. 10 (62세), 경남 함양 출생· 성균관대학교 법학 학사 (1976년)· 성균관대학교 법학 석사·박사 (1978년, 1994년)·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1986년~)· 학생처장 (2000~2003)· 법과대학 학장
지난 5일부터 3일간, 창립 60주년을 맞은 물리학과가 자과캠 삼성학술정보관 오디토리움에서 국제심포지엄 ‘SKKU International Symposium on Recent Progress in Physics for the 60th Anniversary of Physics Department’을 개최했다. 본 심포지엄엔 △나노 △바이오 △응집물질 △입자 물리 △천체 △핵 등 현대 물리학의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실험 및 연구를 진행하는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본 행사에 대해 물리학과 사무실 관계자는 “60주년을 기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제주도에서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렸다. 우리 학교 스포츠단 소속 선수들 역시 각 시·도를 대표해 대회에 참가했다. 우리 학교 선수들이 출전한 △검도 △골프 △배구 △육상 종목의 활약과 경과를 알아보자.다음 대회 기약하는 검도˙배구 30일에 치러진 검도 대학부 단체전 경기에는 우리 학교의 김동민(스포츠 13), 박주현(스포츠 12) 학우가 세종대, 국민대 선수들과 함께 서울 대표로 참가했다. 예선에서 대전 대표로 출전한 대전대 검도부를 5대0으로 가뿐히 제압하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준
식단에서부터 아니, 정확히는 비 오는 날 젖은 신발에서부터 그와 성대신문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성대신문을 챙겨보지만 고급찌라시와 성균웹진이 더 재밌다 말하는 단호박 같은 사나이. 세상을 바라보는 날카롭고 회의적인 눈을 지닌 김무성(인과계열 13) 학우를 만나봤다. 성대신문은 언제부터 읽기 시작했나.사실 성대신문을 처음 접한 건 부산에서 갓 올라온 나의 자취생활을 위해서였다. 작년 1학기 비오는 날 쪽문 엘리베이터 앞에 놓여있던 신문을 신발을 말리기 위해 가져갔다. (웃음) 당시 기숙사에 살아서 밥을 차려 먹지 않았는데 신문에 있는
지난달 16일 우리 학교 문화융합대학원(원장 이경현)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전문교육·연구인력 활용과 차세대 글로벌 문화리더 양성에 관한 교육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교육·연구 인프라 및 문화관련 프로그램 공동 활용 △교육·연구 전문 인력 교류 △대학원생 현장실습 교육 및 연구과제 공동개발·운영 △유네스코 국제문화정책전공 신설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MOU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와 공동 운영하는 ‘유네스코 국제문화정책전공’을 신설해 눈길을 끈다. 이
지난달 28일 인사캠 인문관 31308 강의실에서 러시아어문학과 김상현 교수의 ‘인문?사회계열 학생을 위한 연구윤리 및 표절 방지 특강’이 열렸다.김 교수는 다양한 강의 및 교육 활동을 통해 연구윤리와 표절 방지법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학기부터는 대학원에서 원우들이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논문작성법과 연구윤리’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유학?문과대학의 주최로 열린 이번 강의는 △우리의 얼굴과 표절 시비 △표절의 유형과 사례 분석 △표절 방지책 △학술적 글쓰기를 위한 실질적 조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교수는 본지
지난 8월 26일, 핸드볼부는 한국체육대학교와의 경기에 패하며 전국대학선수권대회를 예선 2패로 마무리했다. 이는 스포츠단의 개혁안으로 2013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은 핸드볼부의 마지막 공식 경기가 됐다. 그로부터 약 2개월이 지난 지금, 기자가 찾은 연습장의 선수들은 우려와 달리 밝고 활기찬 모습이었다. 오후 3시, 우리 학교 자과캠 대체육관은 핸드볼부의 열기와 힘찬 기합으로 가득했다. 그들은 △체력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 △인터벌 훈련 등을 진행하며 체력과 근력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었다. 해체 위기의 상황에서도 훈련에 집중하는
지난달 27일에서 29일, 우리 학교 문과대학 학생회에서 주최한 ‘제4회 문과대학 학술문화제’(이하 학술제)가 열렸다. ‘인문학과 휴머니스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우들이 인문학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과대 열 개 학과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무인서점 △미션文파서블 △가을 음감회 △김대규 그림책작가 강연 △열빛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학술제는 27일 오전 9시 퇴계인문관과 경제관 사이에 무인서점이 열리면서 시작됐다. 무인서점은 다소 값이 비싼 전공서적이나 인문학 서적들을 저렴한
한중우호협회와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중·일 캠퍼스 하모니(Media-Presentation Contest)’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의 한·중·일 대학생들이 오는 12일 우리 학교 600주년 기념관 첨단강의실에 모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중·일 대학생을 모두 포함한 3인으로 이뤄진 팀이 ‘한·중·일’이라는 주제로 10분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무대에 오르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미래 지향성 △창의성 △팀 구성원 간의 협력 등의 항목으로 심사하게
지난달 30일 우리 학교 인사캠 금잔디광장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무조정실과 환경부가 주최하고, 우리 학교와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했다. 우리 학교는 경상대와 함께 캠페인 장소로 선정돼 대학생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이날 낮 12시부터는 금잔디 홍보부스에서 배출권거래제와 온실가스 줄이기 수칙 안내 전시가 이뤄졌다. 다른 한편에선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서명 운동이 진행됐고, 환경부 저탄소생활 홍보대사인 물범이가 캠퍼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홍보물을 배포하기
지난달 31일, 자과캠 산합협력관(85동)에서 공대 및 정통대 여학우들을 대상으로 ‘꿈꾸는 모녀: SKKU 엄마와 딸의 꿈을 응원합니다’ 행사가 열렸다. WISET 경기지역사업단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때의 꿈’을 찾고 싶은 학우들의 엄마를 초대했다. 행사 관계자는 “육아와 살림에 치여 꿈을 잃은 엄마들에게 희망을 찾아주고, 딸은 엄마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며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행사는 여섯 팀의 모녀가 서로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목에 걸어주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엄마와 딸은 서로 다른 강의실에서 각자의 ‘
매 학기 학점을 4.3 이상으로 유지하며 경제학과 내에서 학점 괴물로 통하는 사람이 있다. 공부 밖에 모르는 전형적인 모범생일 것만 같지만 전혀 아니다. 중앙 풍물동아리 ‘얼’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학내 사안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그녀. 눈웃음이 매력적인 최한솔(경제 13) 학우를 만나봤다. 성대신문을 챙겨보는 이유가 있나.성대신문 기자로 있는 친구가 영어 발표 시간에 신문 이야기를 꺼냈어요. 신문을 보기 시작한 건 그때부터에요. 중앙동아리를 하면서 학교에 건의하는 일도 많아지다 보니 학교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겼어요
세련된 도시여자. 그녀의 첫인상은 기대했던 푸근한 큰이모가 아니라, 깍쟁이 작은이모에 가까웠다. 숏 컷에 깔끔한 화장, 그리고 풍기는 분위기는 술집 이모보단 커리어 우먼을 연상시킨다. 예상치 못했던 첫인상에 대해 말해주자, “무슨 그런 말을 하냐, 짜샤!”라며 호탕하게 웃는 그녀. 지난달 28일, 자과캠 쪽문 ‘통나무집’에서 영락없는 술집 이모 김영순(48) 씨를 만났다. 통나무집 그녀가 처음 이곳에 자리 잡은 건 지난 2008년 여름이었다. 일 욕심에 메이크업, 천연화장품 판매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했던 그녀는, 7년 전 자과캠
우리 학교 재학생 7명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기부단체 GiveToChange(대표 성세운)가 지난달 17일 출범했다. 기부단체를 처음 제안한 성세운(행정 08) 학우는 “나눔이라는 것은 어떤 환경에서든 마음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다. 그것을 성대에서 시작해서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단체를 조직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이에 맞춰 기부액의 범위도 하루 백 원 단위의 소액으로 정했다. 부담 없는 금액으로 학우들이 기부에 익숙해지도록 돕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려는 의도다.GiveToChange는 내년 2월까지 2천만 원의
지난 9일 자과캠 제1공학관 광장 및 공자로 일대에서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 학생회가 주최한 ‘정보통신대학의 날’ 행사가 열렸다. 본래 10월 2일로 예정됐다가 우천을 우려해 미뤄진 이날 행사는 정보통신대학교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의 교류를 증진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작년까지 개별적으로 진행된 대학원 소개 프로그램과 학부생 교류 행사를 통합한 본 행사에는 많은 정통대 구성원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행사는 대학원을 소개하는 Open Lab 코너로 시작됐다. 각 대학원 부스에서는 대학원
작열하는 태양과 붉은색 트랙 그리고 땀에 흠뻑 젖은 채 앞만 보며 달리는 선수들. 최고 속도로 달릴 때 그들의 움직임에선 강한 바람이 느껴졌다. 오는 28일 제주도에서는 전국 최강 운동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체전이 개막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을 향해 힘찬 스타트를 끊은 우리 학교 육상부의 훈련장을 방문했다.기자가 그들의 훈련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9일 목요일 한글날이었다. 공휴일이었던 그날도 선수들은 어김없이 아침 9시까지 학교에 집합해 봉고차를 타고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2010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우리 학교
에베레스트에 세 차례나 등반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조지 리 맬러리’라는 영국 등반가는 왜 에베레스트에 오르려고 하느냐는 질문에 “산이 거기에 있으니까요”라고 답했다. “성대신문이 거기 있으니까 읽은 거죠”라 말하는 독자가 있다. 바로 새내기 때부터 꾸준히 성대신문을 읽어왔다는 김희은(글리 13) 학우다. 성대신문을 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사실 제겐 그 질문이 의미가 없어요. 경영관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신문이 있길래 읽기 시작했어요. 말이 흐르는 곳에 언론이 있는 건 필연적이잖아요. 당연히 대학엔 대학의 신문이 있을
지난달 인사캠 법학관 및 퇴계인문관 후면 일대 정비사업이 실시됐다. 우리 학교는 종로구의 지원을 받아 산지의 붕괴와 모래 날림 방지를 위한 시설물을 설치하고,식물을 파종하는 사방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이용객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전략기획·홍보팀(팀장 이철우) 홍성완 계장은 “학교 구성원과 주민을 위한 휴식과 체력단련의 공간이 될 것”이며 “지역 커뮤니티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후문 근처 산림지역 내 도로 및 시설이 정비됐다. 또한, 낙석 방지 시
우리 학교가 중앙일보에서 주최한 ‘2014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대학교 1위를 달성했다. 전체 순위 역시 포스텍과 카이스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중앙일보는 1994년 국내 언론 최초로 대학평가를 도입한 이래 올해로 21년째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 및 재정(90점) △평판·사회진출도(60점) △국제화(50점) 등 4개 부문에서 이뤄지며, 32개의 세부 지표 점수(총 300점)를 합산해 발표한다. 우리 학교는 △교수연구(77.35점) △교육여건 및 재정(57.63점)
“저희 카페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카페 ‘떠나자 배낭여행’(이하 떠배)의 주인장인 장순민(40)씨가 팀플을 하러 온 김수현(사회 13) 학우와 전이주(행정 13) 학우를 반갑게 맞이한다. 시인 이상화에 대한 발표를 준비하며 막막해하는 두 학우의 모습에 그는 서슴없이 카페 서재에 꽂혀 있던 김홍규 교수의 저서 ‘한국 현대시를 찾아서’를 건넨다.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와 주인장의 친절함. 이에 이끌린 학우들은 공부하려고, 연인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이곳을 찾는다. 인사캠 정문 오른편, 좁은 골목길의 한 모퉁이를 돌면 3층짜리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