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본지의 ‘신문 읽고 롯데월드~나드으리~’에 당첨된 문다훈(시스템13·사진) 학우를 만났다. 롯데월드 이벤트 외에도 그는 성대신문에서 매주 진행하는 헐퀴즈에 꾸준히 응모하고 있다. 아직 영화예매권은 못 받았지만 당첨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기세다. 본지 이벤트에 참 열심히 응모한다. 많은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지난번에 성대신문에서 읽고 싶은 기사를 제안하는 이벤트에 당첨됐다. 작년에 밴드 동아리에 있었는데 연습 공간이 없어서 학교 밖의 합주실을 대여해 연습하는 등 불편이 컸다. 학교에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공간이 있다면
지난 19일 오후 7시, ‘제23주기 김귀정 열사 추모제 맞이 학내 문화제-말하는 도서관(이하 문화제)’이 김귀정 생활도서관(이하 생도) 주최로 인사캠 노천극장에서 열렸다.김귀정 열사 묘소에서의 추모제만 진행됐던 예년과 달리 학내에서의 문화제가 별도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채민지(정외11) 생도관장은 “사라졌던 학내 문화제를 부활시킴으로써 더 많은 학우들에게 김귀정 열사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일깨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선배 열사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번 문화제에서는 추모의 의미를 담은 공연이 펼쳐졌다. 인사캠뿐만 아니라 자
지난 20일 600주년기념관 6층 첨단강의실에서 프란시스코 라미레스 스탠퍼드대 교수의 ‘여성 인권: 시민에서 인간으로’ 강연이 열렸다.라미레스 교수는 교육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고등 교육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SSK 인권포럼 측의 주최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라미레스 교수가 여성 인권이 신장해온 역사를 설명했다. 그는 점차 많은 여성이 고등 교육을 받게 됐다고 설명하며,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여성의 비중이 늘어난 것을 보여주는 자료를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에
지난 21일, 우리 학교 자과캠에서 인조잔디구장(이하 잔디구장)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은 김준영 총장, 류덕희 총동창회장, 수원시청과 축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 행사 △시축 및 야구장 견학 △오찬으로 진행됐다. 준공식 이후에는 준공 기념 축구 경기가 열렸다.지난 1월에 시작된 잔디구장 공사는 4개월 만인 지난달 15일에 완료됐다. 4월 초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동절기라 공사 진행에 무리가 있어 부득이하게 늦어졌다. 공사를 서두른 건 지난달부터 시작한 대학축구 U리그 홈경기를 우리 학교에서 진행하기 위해서다. 기존
“아버지가 성균관의 ‘성균’을 따 이름을 지으셔서 한자도 똑같아요.” 이름 때문일까, 2004년 군 제대 후 일자리를 찾던 그에게 우리 학교는 운명처럼 다가왔다. 그가 문방사우에서 일한 지도 올해로 10년째, 문방사우의 전매특허인 ‘재밌는 문구’를 시작한 것은 2010년 봄부터다. 처음 우리 학교에 왔을 때 그는 자신이 상상했던 것과는 너무도 다른 대학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그가 생각한 대학은 ‘낭만’이었는데, 실상은 너무 삭막했다. 다들 공부에만 여념이 없고, 문구점에서는 펜과 노트 등 공부에 필요한 용품만 팔려나갔다. 아직도
1980년 5월 광주. 어느 곳보다 열렬했던 투쟁의 현장에서 많은 시민이 ‘폭도’라는 오명을 쓰고 계엄군이 쏜 총에 희생됐다. 34년이 지난 지금, 광주는 어떤 모습일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지난 17일 제44대 문과대 학생회 ‘응답하라, 문과대!(회장 정소희·철학11, 부회장 주미연·프문12)’는 ‘5·18 광주 순례단(이하 순례단)’을 모집해 1박 2일 광주로의 여정을 떠났다.뜨겁게 달아오른 광주역 광장을 시작으로, 순례단은 △금남로 △녹두서점 옛터 △민주광장 등 당시 민중항쟁의 행적을 밟아나갔다. 녹두서점 옛터에 다다랐을 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던 사범대 학생회에 제44대 사범대 학생회 ‘아이디(I.D.)(회장 정호진·교육12, 부회장 이태근·컴교12)’가 지난 3월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사범대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자’는 뜻을 품고 출범한 아이디가 어떤 변화를 약속하고 있는지 들어 봤다. 학생 자치에 어떻게 발을 들이게 됐는가.1학년 때만 해도 학생 자치의 개념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러다가 친한 선배가 학생회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관심이 생겼고, 학생회가 왜 필요한지 고민하게 됐다. 나아가 직접 학생회장의 위치에서 학생 자치를 실현
지난 7일, 경영관 지하 1층 강의실에서 미국 시민참여센터 상임 이사를 지내고 있는 김동석(정외77) 동문의 강연회가 열렸다. 김 동문은 지난 미국 대선 당시 오바마 캠프에 참여했던 정치활동가다. “미국 정치의 심장, 워싱턴을 쏘다”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한미 외교에 대한 김 동문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김 동문은 “공공외교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공외교는 정부를 거치지 않고 국민들 간의 직접적인 소통에 기반을 둔 외교 방식이다. 이를 통해 김 동문이 몸담은 미국 시민참여센터에서는 한국계 미국시민의 정치
우리 학교 육상부(감독 이두연)가 금의환향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제43회 전국 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2 △은2 △동2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것이다.메달 레이스는 대회 첫날 열린 400m 경기부터 순조롭게 진행됐다. 400m는 우리 학교가 전통적으로 강자의 면모를 드러내는 종목이다. 이날도 결승에 진출한 8명의 선수 중 무려 5명이 우리 학교 선수였다. 그러나 김의연(스포츠13) 학우는 0.23초라는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 학우는 2년 연속 한국체육대의 최동백 선수에
심산 김창숙 연구회(회장 박승희 교수·사복)가 김창숙 선생 서거 52주기를 맞아 서중석 사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연다. ‘김창숙과 이승만’을 주제로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경영관 33B101에서 개최된다. 강연에 앞서 서 교수를 만나 강연 취지와 김창숙 선생의 정신을 들어봤다. #이번에 ‘김창숙과 이승만’이란 주제로 강연을 연다. 어떤 내용에 초점을 맞춘 것인가. 김창숙 선생은 민족 대의를 지키고, 민중의 고통을 대변한 독립운동가로 기억된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 이승만 정권과 맞서 싸운 반독재투쟁과 통일운동으로도 아주
살짝 긴장한 듯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 앉은 그들은 이내 불꽃 튀는 토론을 이어갔다. 준비한 내용을 거침없이 말하는 모습은 제한시간이 아쉬워 보였다. 자유토론에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제한시간이 넘어서도록 격앙된 목소리는 한 치의 물러섬도 몰랐다. 마무리 발언으로 격렬했던 토론이 끝난 후에야, 비로소 웃음 짓는 그들의 모습에서 토론에 대한 열정이 묻어났다. 지난달 30일, 국제관 세미나실에서 토론동아리 ‘SKFC’(SungKyunkwan Forensic Club)를 만났다. 이날은 SKFC의 ‘19기 신입 토론대회’ 예선이 있는
성대신문을 언제 처음 접했나. 새내기 시절부터 대학 언론 활동을 하고 싶었다. 사실 처음에는 성대신문을 눈여겨봤었다. 그런데 호암관 3층에 있는 성대신문사로 올라가던 중 2층에 성대방송국이 있어 거길 먼저 들렀다.(웃음) 그렇게 성대방송국에서 2년 반을 활동하게 됐다. 보도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성대신문을 안 볼 라야 안 볼 수가 없더라. 비슷한 일을 하니까 참고도 하고. 특히 큰 사건이 터질 때마다 주의 깊게 읽었다.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가 있다면. 스토킹 기사가 신선했다. 수업 들으러 가는 길에 짬이 나서 호암관 가판대에 있는 성
우리 학교가 해외 대학들과 한국학 전문기관을 공동으로 설립하게 됐다. 우리 학교 동아시아학술원 BK21+ 동아시아학융합사업단(단장 권인한 교수·국문)이 해외 대학들과 한국학 전문 기관인 ‘인터유니버시티센터(Inter University Center·이하 IUC)’ 설립을 결정했다. IUC는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과 타 대학들도 함께하는 IUC 실행위원회를 통해 공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리 학교는 우수한 한국학 교수진을 보유하고, 동아시아학대학원, 한문고전번역대학원을 운영한다는 점이 IUC 설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IUC
지난 9일, 우리 학교가 1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 중간 평가에서 ‘매우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LINC사업은 대학이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을 촉진하고자 교육부가 진행하는 재정지원사업이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취?창업 교육 내실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하며 대학의 체질을 산학협력적으로 바꾸고자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12년부터 13년까지 산학협력 선도모델의 기반을 조성하는 1단계와 이후 14년부터 16년까지 성과를 창출하는 2단계로 나뉘어
“저 꼭 해보고 싶었어요!” 이경은(국문13·사진) 학우가 운을 뗐다. 같은 동아리의 장광현·방제형 학우가 ‘독자와의 만남’에 나온 것을 보고 계속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녀는 성대신문 모니터링 요원으로 지원해보고 작년 결호 때는 대학언론의 탄압을 주제로 레포트를 쓰는 등 대학 언론에 관심을 가져왔다. 대학 언론만큼이나 다양한 일에 관심이 많은 그녀를 독자와의 만남에서 만났다. 성대신문에서 어떤 기사를 가장 관심 있게 보나.최근엔 ‘연애실태조사’ 특집을 재밌게 봤고, 자취생이라 ‘자취생 식생활’ 특집도 공감하며 봤다. 대학 언론만이
지난달 24일 600주년기념관 첨단강의실 602호에서 ‘한미관계와 한중관계는 어떻게 공존하는가?’의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인 옌쉐퉁 교수를 초청해 관련 주제를 발제·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리 학교 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정외)와 한중문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또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서울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회의에서 옌쉐퉁 교수는 10년 후 중국의 국력변화로 미·중 양극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중국과 한국의 ‘동맹관계’ 수립 조건
지난달 16일 우리 학교 인사캠 호암관 앞 경사로 두 곳에 택시 승하차장(이하 승하차장)이 설치됐다. 이번 승하차장과 주·정차 안내표지판은 교내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설치됐다. 그동안 후문에서 호암관까지 이어지는 도로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급경사 지역인 데다가 택시가 많이 드나들고 무단으로 주·정차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김진백(글경제14) 학우는 “해당 경사로에 항상 택시가 여러 대 있어서 위험하고 통행이 불편했는데 승하차장이 생긴 이후 문제가 해결돼서 좋다”고 말했다. 승하차장의 활발한 이용을 위해 주차위원이 택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푸짐하게 먹은 윤호는 목이 말랐다. “밥도 배부르게 먹었고, 뭔가 마시고 싶어. 생과일주스 마시러 하하파파 가자!” 윤호와 친구들은 방금 만든 신선한 생과일주스를 마시며 삼성학술정보관(이하 삼도)에 간다. 9시 40분, 삼도가 닫자 그의 무리는 밖으로 나왔다. “야식으로 하하파파 컵닭? 내가 살게!” 자과캠 학우들의 후식과 야식을 책임지는 아저씨, ‘하하파파’의 김준학 씨(사진)를 만나봤다.하하파파는 김준학 씨의 두 자녀인 하율이와 하성이의 이름을 땄다. 말 그대로 두 아이의 아빠라는 의미도 있고, 항상 웃는
BMX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는가. BMX는 ‘Bicycle Motocross’의 약자로 자전거를 타고 흙길을 달리거나 점프대를 이용해 묘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이것은 1970년대 초반 미국에서 시작해 이후 유럽과 아시아로 퍼져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해외에 비해 BMX가 활성화되지 않은 편이다. 이런 우리나라에서 △2009년 호주 RockStar BMX 게임 여자부 세계 1위 △2010년 캐나다 토론토 BMX 잼 여자부 세계 1위 △2011년 독일 BMX 마스터즈 파크 여자부문 2위 △2012년
지난달 17일 우리학교 자과캠에서 ‘IBS(기초과학연구원) 센터’ 기공식이 열렸다.지난해 철거된 자과캠 테니스 코트 터에 건립되는 IBS 센터에는 총 2만 7556㎡의 면적에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강의실, 연구실, 실험실 등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IBS센터에는 ‘나노구조물리연구단(단장 이영희 교수·에너지과학)’과 ‘뇌과학이미징연구단(단장 김성기 교수)’ 등 IBS의 연구단장 선정사업에 선정된 2개의 연구단이 입주한다. IBS 연구단장 선정사업은 과학자 50명에게 10년 동안 총 10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해주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