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윤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대체식품에 대한 정의와 관리기준, 체계적인 지원 필요해‘대체식품’ 하면 징그러운 식용 곤충, 맛없는 식물성 단백질을 떠올리던 시대는 지났다. 콩고기 떡갈비부터 두부로 만든 치킨 텐더, 대체육뿐만 아니라 ‘아몬드 브리즈’와 같은 대체우유까지. 대체식품의 맛도, 종류도 발전을 거듭하는 중이다. CJ제일제당에서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선보이고, 신세계푸드에서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확장하는 등 대기업 역시 대체식품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
단맛 수용체를 자극하는 대체감미료의 구조인체에 독성을 일으킬 만큼 사용되지 않아달콤한 설탕이 듬뿍 들어간 여러 디저트는 이전부터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편의점과 가판대에는 ‘무설탕’이 적힌 많은 상품이 나타났다. 탄산음료부터 초콜릿 쿠키, 젤리,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설탕 없이도 여전히 달달한 식품들은 손쉽게 우리의 입속으로 들어왔다. ‘제로 슈가’ 식품은 어떻게 우리에게 달콤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걸까?대체감미료는 어떻게 우리의 식탁에 등장했나*헬시 플레저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기업들은 각종 제로
인터뷰 - 식품안전정보원 이주형 정책연구실장식품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은 건강과 직결되는 식생활에 악영향을 미친다. 식품안전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사전에 필요한 이유다. “미래의 불확실한 기술 발전에 대한 걱정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안전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식품안전정보원에는 우리나라의 식품안전을 책임지는 이들이 있다. 전에 없던 식품 위기관리 전문가인 식품안전정보원 이주형 정책연구실장을 만나 우리나라 식품안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알아봤다.식품안전정보원은 어떤 역할을 하나.식품안전정보원은 식
물리엔진 덕분에 게임이 현실의 물리법칙 반영 가능물리엔진 속 충돌감지시스템은 물체가 실제 충돌했는지 확인하는 역할 게임 ‘카트라이더’의 카트가 드리프트를 하면 차가 실제 자동차처럼 밀리고, 게임 ‘배틀그라운드’에서 수류탄을 던지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다. 이렇게 게임이 현실 물리법칙을 반영하면 이용자들은 더욱 몰입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는 모두 ‘물리엔진’ 덕분이다. 물리엔진은 무엇이고, 어떻게 게임을 현실 세계처럼 구현하는지 알아보자.3D 게임과 함께 등장한 게임엔진2000년대 초반, 2D 게임의 시대를 거쳐 3D 게임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자율주행차 기술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어지난 6월 9일 서울 강남에서는 자율주행 택시 ‘로보라이드’의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2개월간의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오는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로보라이드 탑승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자율주행이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운전자가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의 꿈은 이뤄질까자율주행차에도 레벨이 있다자율주행이 정상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차는 기술 발전 정도에 따라 특정 단
인류의 진출에 달라지는 우주 생태계우리나라도 국가와 기업이 협력하는 국제우주산업 동향에 맞춰 변화해야인류는 오래전부터 우주에 대한 동경과 두려움을 품어왔다. 그러나 우주는 더 이상 미지의 영역으로만 머물러있지 않다. 인류가 최초로 달에 발을 딛은 후, 지구 너머로 나아가기 위한 인류의 활동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더 나아가 지구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우주에서 찾기도 한다. 이제 인류에게 우주는 낯선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기회의 땅이다.인류가 ‘창백한 푸른 점’을 벗어나기까지1957년 10월 구소련이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을
누리호를 성공으로 이끈 자체 기술나로호는 실패가 아닌 진보의 과정“3, 2, 1, 엔진 점화! 이륙! 누리호가 발사됐습니다!” 지난 6월 21일 누리호가 엄청난 굉음을 뿜으며 우주로 날아올랐다. 2013년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 후 10년 만의 일이었다. 누리호는 우리나라의 기술만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이기에, 더욱 많은 사람이 환호했다. 드디어 우리나라도 우주로켓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우주강국이 된 것이다.누리호, 우리의 가슴을 점화하다!독자적인 설계 과정을 거친 누리호는 큰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완전히 사라질 수 없는 규제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될 수 있길 지난 6월 8일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전국의 대학 총장들은 대학 역량 진단 평가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에 교육부는 대학 규제 완화를 통한 고등 교육 혁신을 약속했다. 과연 이때까지 대학에 적용된 규제는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우리는 규제 완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규제 정의부터 시작하는 규제 완화교육 규제는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 규제에 해당하는 정책을 통해 그 양상을 관찰할 수 있다. 현재 교육부는 대학 운영에 관여해 대학 교육의 질을 일정 수준
동료심사는 학술지의 질적 관리에 있어 핵심적쉽고 빠른 실적 노리며 논문 투고하는 ‘인식하는 기여자' 최근 정치면 뉴스 헤드라인에 ‘약탈적 학술지’가 수시로 오르내리고 있다. 약탈적 학술지란 논문 게재료만 지불한다면 논문의 질과 상관없이 논문을 게재해주는 학술지를 일컫는다. 이와 같은 약탈적 학술지를 비롯해 출판윤리를 어기는 학술지는 모두 부실학술활동에 속한다. 건전한 학술계를 위협하는 부실학술활동, 대체 무엇일까?부실학술활동, 와셋 사태로 화두에 오르다2018년 뉴스타파는 국제 공조 취재팀과 함께 학술단체 와셋(WASET)을
OA를 향한 국제적 노력, 우리나라는 아직 미비해학술사회 전반의 참여로 개혁 이뤄낼 수 있어 과제를 위해 자료 조사를 할 때면 우리는 학술정보관에서 관련 논문이 있는지 찾아보곤 한다. 이렇게 쉽고 또 폭넓게 지식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은 학교를 벗어나는 순간 우리의 손에서 빠져나간다. 우리 학교 학술정보관에서 전자학술지를 비롯해 여러 학술지를 열람할 수 있게끔 구독료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구독료를 내지 않아도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논문이 존재한다. 바로 오픈액세스(이하 OA) 논문이다.OA를 구현하는 정책OA란 이용자가
ICBM, SLBM 등의 투발 수단은 전략핵무기의 핵심우크라이나 사태로 더욱 어려워진 북한 비핵화... 장기적으로 바라봐야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선포하며 “누구든지 러시아를 방해하려는 자는 역사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핵무기 사용을 암시했다. 이후 한 달이 흐른 지난달 22일, 크렘린궁 대변인은 “국가가 실존적인 위협에 처한다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며 더욱 직접적으로 핵무기 카드를 꺼내 들었다. 미국은 이에 ‘발생 가능한 비상사태’와 관련해 주시하고 있으며 대응책을 논의
인터넷 발달과 더불어 위협이 커진 사이버전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힘써야지난달 21일 오전 9시, 국방부는 국방 사이버방호태세(CPCIN)를 Ⅳ(4) 단계에서 Ⅲ(3) 단계로 격상했다. 이어 국방부는 사이버 방호태세 격상에 따라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민·관·군 공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 덧붙였다. 국가정보원 역시 같은 날 공공분야 사이버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마우스와 키보드가 무기가 되는 곳, 사이버 공간에서의 전쟁은 어느 순간부터 우리 사회에 또다른 위협이 되고 있다. 소리 없는 전쟁,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