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컵과 텀블러 사용 불편한 우리 학교친환경 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학생사회의 움직임 필요해환경부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2022년 11월부터 외식업 매장 내 일회용 종이컵 및 플라스틱 빨대 등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1년간 계도기간을 두는 방식으로 시행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환경부는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전면 규제를 철회하고 일회용 종이컵 등의 사용을 허가했으며, 정책 기조를 규제에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바꿨다. 우리 학교 내 카
온라인 강의 재사용에 따른 학우들의 불만 생겨교내 온라인 강의 재사용 일부 허용돼우리 학교에서 온라인 강의는 △사전제작 △중대형 온라인 △플립러닝 및 PBL 강의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강의 영상들은 오프라인 강의와 달리 보존이 가능해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교강사가 온라인 강의를 일부 재사용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일부 재사용 강의에서 학우들의 학습 피해가 대두돼교강사가 온라인 강의 영상을 사용하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수업 방식이 온라인 강의인 경우 교강사는 사전에 촬영해 둔 영상을 학생들
인터뷰 – 세종사이버대 경찰학과 김재운 교수경찰과 시민 간의 시각차로 치안 공백 발생해국가 주도의 지원으로 민간 경비업의 발전 도모해야경찰은 다음 해부터 가족이나 교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추가 피해를 막아내기 위한 ‘민간 경호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그러나 기존 경찰을 대신해 피해자를 밀착 보호할 경호 전문가 1명을 2주간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700만 원에 달한다. 국내 치안 수요도, 이를 충족할 비용도 경찰에게만 맡겨둘 수 없을 정도로 커진 지금, 더 안전한 미래를 위한 질문을 세종사이버대 경찰학
항생제 내성의 원인은 항생제 오남용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국가 지원이 필요해누구나 한 번쯤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과거 항생제는 세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고 인간의 평균 수명을 늘리며 ‘마법의 약물’이라고도 불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내성에 대한 걱정으로 항생제 복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항생제 복용을 꺼려야 할 만큼 항생제 내성이 위협적일까? 항생제 내성이 생기는 원리와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자.항생제, 전 세계를 위기에 빠뜨리다우리 몸 곳곳에는 수백조 개에 달하는 세균이 존재하며
동물아이김혁진(인과계열 23) 때는 2022년 10월 4일이었다. 피곤한 기분마저 다름없는 평범한 아침에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었다. 평소 같으면 첫째 딸 아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위해 맞춰 놓은 알람소리나 잠에서 깨어난 둘째 아들 재송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일어났을 텐데, 오늘은 기묘하면서도 거슬리는 낯선 소리가 나를 흔들어 깨웠다. 언뜻 들으면 오합지졸의 오케스트라가 불협화음을 내는 소리 같다가도, 또 언뜻 들으면 여러 대의 유람선이 동시에 출발하는 소리 같았다.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며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 이 소리
신선한 발상의 사고실험이 돋보이는 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어느 날 갑자기, 인간 아이들이 온갖 종류의 동물로 변신하는 재난이 닥친다. 인간과 동물의 거주, 서식 구역은 구획 불가능한 상태로 뒤섞인다. 인간 목적을 위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물질, 기계로 동물을 간주하던 시대의 종말을 그려낸 의 세계에선, 서구 철학사를 관통해 온 인간 중심주의적 사고방식은 아동학대, 방임, 심지어 살인에 준하는 일로 엄정한 제재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더 이상 ‘동물’과 ‘동물 아이’의 구분조차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고, 이
사라지는 연습1차서영(연기예술 20) “나는 사랑하노라. 몰락하는 자로서가 아니라면 달리 살 줄을 모르는 사람들을”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늘 몰락한 자들에게 매료되곤 했다. 생의 어느 고비에서 한순간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사람은 참혹하게 아름다웠다. 왜 그랬을까. 그들은 그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전부인 하나를 지키기 위해 그하나를 제외한 전부를 포기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텅 빈 채로 가득 차 있었고 몰락 이후 그들의 표정은 숭고했다. 나를 뒤흔드는 작품들은 절정의 순간에 바로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문제, 의사 수 부족 아닌 쏠림 현상 때문근무환경과 의료 수가 개선으로 인력 균형을 도모해야 해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의료 시스템에 비상등이 켜졌다.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던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2020년 지난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발표하면서 다시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열악한 상황 속 필수 의료는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존재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다하고 있을까? 필수 의료 인력 부족을 둘러싼 기존의 해결책과 보완돼야 할 부분에 대해 알아보자.부족한 필수 의료 인력필수 의료는
R&D 예산 삭감으로 연구의 지속성과 인건비 문제 심각해비효율이 발생한 원인을 파악해 효율적인 예산 편성 이뤄져야지난 8월 22일, 정부가 2024년 R&D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R&D 예산 삭감은 1991년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매우 드문 일이기에 이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R&D가 무엇인지, R&D 예산 삭감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알아보자.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이 된 R&D 투자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2021년 발표한 ‘2021 국가별 국방과학기술 수준 조사서’에 따르면 우
흡수·방출하는 빛의 파장대를 조절해 양자점의 색 변환 가능해소자의 안정성 유지 및 친환경 소재 사용 등 과제 남아있어지난달 4일, 2023년 노벨 화학상의 주인공이 발표됐다. 나노 기술의 근간이 된 ‘양자점’을 발견하고 발전시킨 3명의 과학자 알렉세이 에키모프, 루이스 브루스, 모운지 바웬디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양자점이 무엇이길래 노벨 화학상의 영광을 가져다줄 수 있었을까? 나노 기술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양자점에 대해 알아보자.2023년 노벨 화학상의 주인공, 양자점양자점은 나노미터(이하 nm) 수준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를 말
여전히 만 원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이제는 만 원으로 밥 한 끼 편하게 먹기도 어려운 고물가 시대입니다. 쉽게 지갑을 열기란 어렵지만, 그렇다고 마냥 닫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삶에 필요한 ‘행복’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좀 더 합리적으로 소비해 볼 수 있을까요? 밥부터 문화생활까지, 만 원으로 살아낸 성대신문 기자들의 알뜰한 하루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2023년 버전 만원의 행복을 지금 시작합니다. 기획 | 오채영 윤소윤 임규리 임아연촬영 및 편집 | 오채영 윤소윤 임규리 임아연출연 | 김가현 김나래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두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으면서 놀라는 조앤 윌리엄스 교수의 모습은 SNS에서 급속도로 화제가 됐다. 그녀는 여성·노동·계급 등의 분야의 권위자이며 캘리포니아대 헤이스팅스 로스쿨의 명예교수직을 맡을 만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런 사람이 어째서 우리나라를 향해 격하게 통탄했을까. 그녀는 이어서 말한다. “그 정도로 낮은 수치의 출산율은 들어본 적도 없어요.”해당 상황은 7월 방영된 EBS ‘다큐멘터리 K’의 ‘인구대기획-초저출생’ 시리즈 중 한 장면이다. 그녀는 우리나라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
현장리포트 - 국회 입법 촉구 추모 집회아동복지법 제17조 9월 4일까지 개정 요구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특수교사 비일비재해 ‘아동학대 관련법을 개정하라!’ 아동복지법 제17조 제3호에서 제6호에는 아동의 신체적 학대와 정서적 학대 등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이 법에 근거해 교사에 대한 무분별한 민원과 고소·고발이 계속되자 교사들이 조속한 법 개정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2시, 검은색 옷을 갖춰 입은 교사들이 여의도
대학 생활을 막 시작한 스무 살의 나는 로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특히 동아리에 대한 로망이 가장 컸다. 교내 동아리에 들어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동아리 홍보 부스를 통해 풍물패 얼을 알게 되었고, 얼의 화목한 분위기에 이끌려 가입했다. 그렇게 나는 로망의 대부분을 풍물패 얼에서 이루었다.장구를 제대로 쳐 본 적도 없이 무작정 들어온 동아리였지만, 가을 정기 공연을 진행하면서 풍물놀이에 점점 빠져들었다. 다 함께 만든 공연은 풍물놀이와 풍물패 얼에 많은 애정을 갖게 하였다. 힘들었던 순간들
2023년 성균관대학교 대동제(大同祭)는 자과캠 ‘성균제-유록화홍(柳綠花紅)’과 인사캠 ‘해방, 금지함을 금지하다’라는 각각의 다른 콘셉트로 진행되었고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유록화홍(柳綠花紅)’은 소동파가 읊었던 바, 버들은 푸르고 꽃[복숭아꽃]은 붉다는 뜻이다. 조금도 인공을 가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 즉 청춘의 순수함과 생명력을 상징한 슬로건이라고 생각된다. 인사캠의 ‘해방, 금지함을 금지하다’는 프랑스 68혁명의 구호인데 “억압에서 벗어나는 것이 핵심이었던 혁명처럼, 역사의 중심인 성균관에서 다시 한번 해방감을
1년간의 신문사에서의 여정이 끝났다. 막상 마지막이라고 하니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성대신문이라는 그릇을 내가 채우기에는 너무 컸다. 내 능력이 뒷받침 해주지 못했다. 그만큼 부족하고 어린 나였다. 다행히도 선배 기자들과 동료 덕분에 성대신문에서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다. 선배 기자들은 나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주었다. 편향되고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던 나에게 매번 진심 어린 목소리로 내 생각을 수정해 줬었다. 또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쓸 때에도 선배 기자들은 나의 그릇된 생각에 대해서 다그치지 않고 올바
기업 인사 담당자를 직접 만날 기회온라인 메타버스 상담회도 함께 진행돼 학생인재개발팀에서 2023 상반기 JOB FAIR(이하 잡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잡 페어는 온라인 ‘메타버스 상담회’와 오프라인 ‘채용상담회’ 및 ‘채용설명회’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프라인 잡 페어의 경우 3년 만에 재개됐다. 잡 페어에서는 삼성, 포스코 및 한화 등 국내외 우수 기업의 인사담당자 및 현직자를 만나 채용 상담을 나눌 수 있다. 학부생 및 대학원생, 졸업생 등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잡 페어의 사전 참가 신청
우리 학교는 지난 28일 오전 제22대 총장으로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부 유지범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이를 결정했다. 학교 측은 유 신임 총장이 다양한 학내외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력 있는 리더십 및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발휘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유 신임 총장은 1982년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1989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업을 마친 뒤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선임연구원을 거쳤다.
공공형 일자리 축소로 경제적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 우려돼노인 일자리 사업 방향성 검토와 효율적 시스템 구축 필요 지난달 27일 수원시 장안구 송림초등학교에서 만난 현무암(75)씨는 3년째 학교환경지킴이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수원시니어클럽’의 소개를 받아 이곳에서 환경 미화와 조경 업무를 담당한다. 수원시니어클럽은 수원시에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관이다. 현씨는 일자리에 대해 “근로소득으로 부수입이 생기고 일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공공형 일자리는 2004년부터 정부 및 지자체 차원에서 노인
대다수 아르바이트 노동 시급은 최저임금에 맞춰 결정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대한 20대의 생각을 듣다 지난달 5일, 2023년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결정됐다. 시급 1만 890원을 제시한 노동계와 9,160원 동결안을 제시한 경영계의 간극을 겨우 좁혀 5% 인상된 금액으로 합의를 본 것이다. 당시 현장에서 주요하게 다뤄진 내용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이다. 고용자의 임금 지불 능력 등을 이유로 경영계가 주장하는 지역·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가 안건화된 것이다. 올해 최저임금 차등 적용 안건은 최저임금위원회(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