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망각의 구조로 재구성하는 3•11 동일본대지진김경민(국문 18) 1. 3•11 동일본대지진의 양가성과 기억-망각의 작동 이 연구는 알라이다 아스만이 밝혀낸 기억과 망각의 상호작용을 토대로 3•11 동일본대지진과 연루된 현지 텍스트들의 기억-망각 구조를 밝혀내려 한다. 알라이다 아스만에 따르면, 기억과 망각은 분리되지 않고 상호 영향을 미친다. 기억과 망각의 구성은 동시에 이루어지고 각자의 구획은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 따라서 3•11 동일본대지진에 관한 기억과 망각의 구성은 아직도 수많은 문제를 양산한다. 그 중심엔 무엇을 기
인사캠 만남 - 박상영(프문 07) 동문책을 좋아하던 소년이 작가로 성장하기까지모든 즐거움과 경험에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해“저는 작품이 저보다 앞서기를 바라는 작가예요.” 문학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작가 박상영(프문 07) 동문이 담담하게 말했다. ‘지금, 이 순간’을 포착하며 끊임없이 소설을 통해 사회를 담아내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책을 좋아한 소년, 다양한 꿈을 꾸다박 동문은 유년기부터 책을 쉽게 접하고 벗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다. “어머니가 책을 많이 사주셨을 뿐만 아니라 잠들기 전 자주 읽어주셨어요.” 그가
지난 6일 낮 12시 인사캠 다산경제관에서 ‘왜 거꾸로 교실인가?’ 교수법 워크숍이 진행됐다.이번 워크숍은 우리 학교 교육개발센터(센터장 서용원 교수·심리)에서 ‘학생들이 말하고 주도하는 역동적인 수업 만들기’를 주제로 기획한 강연이다. 지난달 30일에는 EBS 채라다 PD가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고, 이번에는 KBS 정찬필 PD를 초청해 현대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용원 센터장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Flipped Class’라는 교실 혁명에 대해 대학에서도
마흔여섯. 평범한 사람이라면 자리 잡은 직장에서 차츰 노후를 준비하려고 하는 그 시기에 대기업 임원이었던 그는 과감하게 사표를 던지고 나왔다.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뛰어들었다. 세상 사람들은 그를 ‘대한민국 1호 과학칼럼니스트’라고 부른다. 그는 바로 지식융합연구소 이인식 소장이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금성 반도체 최
왠지 모를 음산함과 긴장감이 주는 매력을 아는 사람이라면 여기 이 전시를 찾아보면 어떨까. 사진예술계의 세계적 거장이라 불리우는 랄프 깁슨(1939~ㆍ미국)이 드디어 한국에 왔다. 이번 사진전은 현존하는 세계적 사진작가 랄프 깁슨의 작품이 한국에 첫 선을 보인다는 점에서 단연 주목을 끈다.랄프 깁슨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한편의 추리소설, 추리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그는 마치 추리물의 단서처럼 그가 말하고자 하는 일부분만을 선택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맞춰보라고 하는 듯 하다. 빼꼼히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