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신경망을 통해 인간의 뇌 구조 모사해국내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 필요지난 1월 15일, 우리 학교 자과캠 반도체관에서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상품인 반도체를 지원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은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며 지난해 12월에는 약 110억 달러 수익이라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발전하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는 지금,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 서비스에 활
여전히 만 원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이제는 만 원으로 밥 한 끼 편하게 먹기도 어려운 고물가 시대입니다. 쉽게 지갑을 열기란 어렵지만, 그렇다고 마냥 닫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삶에 필요한 ‘행복’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좀 더 합리적으로 소비해 볼 수 있을까요? 밥부터 문화생활까지, 만 원으로 살아낸 성대신문 기자들의 알뜰한 하루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2023년 버전 만원의 행복을 지금 시작합니다. 기획 | 오채영 윤소윤 임규리 임아연촬영 및 편집 | 오채영 윤소윤 임규리 임아연출연 | 김가현 김나래
경직된 취업시장에서 멀어지는 비구직 니트 청년실천적 노력과 제도적 변화 함께 필요해지난해 OECD 교육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5~34세 청년 중 대학 졸업자 비율이 69.3%로 OECD 회원 38개국 중 1위였으나, 대학 졸업자 청년 고용률은 76%로 35위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현 청년 세대가 양질의 교육과 경험으로 이전 세대보다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취업의 문턱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취업 활동을 이어가지 않고 구직을 단념해버리는 비구직 니트 청년이 등장했다. 그들은 어떤 이유로 노동시장에서 멀어지는 걸까
여러분들은 과거에 모두 아동이었다. 그렇다면 아동에게 가장 필요한 권리는 무엇일까? 그 답은 ‘친부모와 같이 살 권리’가 아닐까. 이것은 지구상의 모든 국가가 인정하는 것이다. 유엔은 전세계 196개국이 비준한 ‘아동권리협약(The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1989) 제 7조에서 아동이 부모를 알고 부모에 의하여 양육받을 권리가 있음을 명기했다.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근대 이전까지만 해도 재난, 질병, 기근, 전쟁 등으로 부모가 일찍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의붓아버지나 어머니, 혹
동아리 관련 정보 제공 부족해동연 “영어로 번역된 책자 제작 예정”우리 학교 전체 재학생 중 외국인 학생의 비율은 올해 기준 약 25%다. 이는 △교환학생 △어학원 연수 과정 학생 △유학생 모두를 포함한 수치다. 교내 구성원의 네 명 중 한 명에 달하는 외국인 학우들은 학내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며 취미를 확장하거나 한국인 학우와 교류하기도 한다. 하지만 동아리 종류나 가입 방법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학우도 존재한다.한국인 학우들은 주로 에브리타임, 인스타그램 등에서 △동아리 종류 △지원 방법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자율주행차 기술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어지난 6월 9일 서울 강남에서는 자율주행 택시 ‘로보라이드’의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2개월간의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오는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로보라이드 탑승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자율주행이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운전자가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의 꿈은 이뤄질까자율주행차에도 레벨이 있다자율주행이 정상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차는 기술 발전 정도에 따라 특정 단
기업의 사회적 경영인 ESG에 일부 비판적인 여론 형성돼"장기적인 ESG를 목표로 삼으며 진정성을 다해야"지난 6월, ESG 경영에 앞장섰던 독일을 비롯한 일부 유럽 국가들이 석탄발전을 늘리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며 저렴한 화석연료를 찾아 나선 것이다. ESG의 사회환경적 가치는 값이 비싸다는 이유로 후순위로 밀려났다.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강조해온지 불과 2년 만의 일이다.지속 가능한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며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스스로 학습하는 초해상화 기술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 영상은 타임머신이다. 영상을 통해 경험해보지 못한 1920년대의 서울 거리를 거닐 수 있고, 다시 만날 수 없는 사람의 얼굴을 마주하기도 한다. 그 영상이 훼손되면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생생한 통로가 막힌다. 그러나 실망은 금물, 타임머신의 정비공 역시 존재한다. 바로 영상복원 기술이다. 온전하고 정확한 영상복원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영상복원, 사각지대를 없애다영상복원은 손상돼 볼 수 없는 영상부터 화질이 낮아 내용을 알아보기 어려운 영상까지 폭넓은 범위를 대
친서방 서부, 친러시아 동부현 전쟁으로 이어진 돈바스 내전우크라이나 전쟁은 하루아침에 벌어진 일이 아니다. 키이우 루스(키예프 공국)에서 갈라져 나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오랜 시간을 거쳐 서로 다른 국가로 발전했다. 그러나 불과 30여 년 전까지 우크라이나는 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하 구소련)의 한 국가였고, 현재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계 인구 비율은 17%다. 러시아는 꾸준히 우크라이나의 러시아계 국민에게 영향력을 키우려는 시도를 해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지기까지 양국 간의 역사를 알아보자.우크라이나, 어떤 나라
우리나라, 1초의 정의를 바꾸다우리 몸속에도 시계가 있어 시계소리에 귀 기울여야한 학기 그리고 2021년의 끝이 다가온다. 현대사회는 1초 단위로 바삐 흘러가고 있다. 그렇게 3153만 6000초가 모여 1년을 이룬다. 1초란 무엇을 기준으로 측정되는 것일까. 우리 몸속 시계인 ‘생체 시계’는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 걸까. 이번 학기 마지막 발간을 맞아 시간의 흐름 속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에게 필수적인 시계에 대해 알아봤다.시계는 1초마다 ‘똑딱똑딱’세 개의 시곗바늘 중 가장 바삐 돌아가는 건 초침이다. 1초는 누가, 언제, 어떻
‘사회 과학 연구자의 길’을 주제로“먼저 본인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 필요해”지난 9일, 웹엑스를 통해 '제5회 대학원 학생성공스토리 특강'이 개최됐다. 강연자로 나선 윤진호 *박사후 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우리 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미국 Wharton Neuroscience Initiative(WNI) 연구소에서 활동 중이다. 학생성공센터 주최로 개최된 특강은 ‘사회 과학 연구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국내 연구자로서의 현실과 고민에 대해 다뤘다. 이번 특강은 우리 학교 대학원생과 대학원 진학 예정
아름다움(美), ‘나다움’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나아가‘젠더 뉴트럴’과 ‘맞춤형’이 대세2019년 화장품 산업분석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대표 *OEM 및 *ODM 업체 중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이 속한 한국콜마의 매출액은 89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8%의 성장률을 보였다. 높아진 화장품의 수요와 함께 한국의 메이크업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현재 K-뷰티는 어떤 뷰티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을까.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메이크업’우리나라의 색채·입체 메이크업은 1970년대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대중매체가 발달하고 메이크업에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선언한 지 약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약 1.4억 명의 확진자와 30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19는 우리의 사회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는 큰 사건으로 남을 것이다. 사회학적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낙인(stigma)과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한국에서 코로나19의 초기 집단 발병은 이미 종교적, 경제적, 성적 소수자로서 사회적 낙인을 받는 여러 소수자 집단에서 나타났다. 이로 인하여 이 집단과 그 구성원들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딥페이크악용되는 딥페이크를 막기 위해 탐지기술 발달과 책임의식 고취 필요해최근 틱톡(TikTok)에서 할리우드 톱배우 톰 크루즈가 골프를 치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왜 새삼스럽게 그의 일상이 주목받았을까. 바로 해당 영상 속 톰 크루즈가 허구였기 때문이다. 이는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다. 다양한 영상 기술로 활용될 수 있는 딥페이크가 악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떻게 실제와 허구를 가려낼 수 있을까. 딥페이크가 작동하는 원리와 쓰임을 살펴보고 이를 원본과 구별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알아보자.딥페이크
현재 나는 9개월째 독일에서 교환학생을 지내고 있다. 독일에서의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비자를 받기 전 코로나 때문에 외국인청이 문을 닫았고, 비자를 받는데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인종차별이 심해지자 한동안은 밖에 나가는 걸 꺼리기도 했다. 봄학기에는 코로나로 인해 락다운을 했다. 대부분 시간을 집에서 보냈던 것 같다. 학교 측에서 기숙사를 임의로 바꿔 한여름 무거운 짐들을 나르기도 했다. 다양한 사건이 있었음에도 독일에 9개월째 남아있는 이유는 할 일이 줄어든 만큼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사는
연구 INSIDE-우리 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박진홍 교수 연구팀우리 학교 일반대학원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과 박진홍 교수 연구팀은 인간 두뇌의 학습 원리를 모방한 차세대 뉴로모픽 반도체의 정보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더 똑똑한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를 개발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뉴로모픽 반도체와 박진홍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에 대해 알아보자.인간의 뇌 기능을 모방한 뉴로모픽 반도체기존의 반도체는 연산장치에서 저장장치 데이터를 전송할 때 하나씩 순차적으로 보내는 직렬 통신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한
지난달 13일부터 오프라인 수업예외적 상황에 학우들 어려움 겪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학기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된 가운데 예술대학(이하 예대)은 일부 실기 강의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 건물 출입을 제한하고 기존 수업 공간이 아닌 외부 공간을 활용하는 등 여러가지 변동사항이 생긴 상황에서 예대 오프라인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우리 학교는 이번 학기 이론 및 실험, 실습 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고 실기 과목은 제한적인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
폐플라스틱·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하는 바이오플라스틱생분해성 정도와 바이오매스 함량에 따라 구분 가능해지난해 12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충남대 장용철 교수팀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이 소비하는 비닐봉지는 연간 235억 개이다. 이는 한반도의 약 70%가량을 덮을 수 있는 양이다. 플라스틱은 편리하고 활용도가 높아 자주 사용되고 있지만, 그 많은 양은 이제 환경의 적이 돼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협을 넋 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다. 기존 플라스틱에 대한 대안으로 혜성같이 떠오른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해 알아보자.플
대체복무제도에 선택권 부여로 강제노동 기준 벗어날까“노사 모두 핵심협약 비준의 취지 생각해야”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유럽연합(이하 한-EU)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이하 FTA) 전문가 패널 심리가 연기됐다. 우리나라가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이하 ILO사진)의 핵심협약 비준을 위해 노력했는지를 심사하는 절차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인해 미뤄진 것이다. ILO는 여러 차례 우리나라에 핵심협약 비준을 권고해왔다. I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 9단이 격돌하여 세기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바둑 경기를 모두 기억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아직은 인간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지 않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의 염원과는 달리 이세돌 9단은 5회의 대국에서 4승 1패로 알파고에 패하였다. 전통 보드게임에서 인공지능을 개발하고자 하는 시도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체스에서는 IBM사의 딥블루(Deep Blue)가 1997년 그랜드 마스터인 게리 카스파로프를 상대로 승리하였고, 쇼기(일본 장기)의 경우 머신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