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컵과 텀블러 사용 불편한 우리 학교친환경 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학생사회의 움직임 필요해환경부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2022년 11월부터 외식업 매장 내 일회용 종이컵 및 플라스틱 빨대 등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정책을 1년간 계도기간을 두는 방식으로 시행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환경부는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전면 규제를 철회하고 일회용 종이컵 등의 사용을 허가했으며, 정책 기조를 규제에서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바꿨다. 우리 학교 내 카
황화물계는 배터리 구성 시 고온에서 폭발 가능성 있어고체 전해질을 적절히 선택하고 활용하면 안전성 확보 가능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적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의 열 안정성을 더욱 높여 안전한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고체 전해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정성균 교수 연구팀은 할라이드계 전해질과 충전된 양극재 복합체의 열 안정성 원리를 밝혀냈다.열 안정성이 중요한 고체 전해질 전고체 배터리에는 주로 황화물계 전해질이 사용된다. 황화물계 전해질은 전극과의 접촉
하이퍼루프, 미래교통수단으로 주목받아여러가지 난관 속에서 향후 전망은지난 2월 26일, 네덜란드 회사 하르트 하이퍼루프가 유럽에서 가장 긴 하이퍼루프 테스트 트랙을 개통했다. 하이퍼루프는 음속에 가까운 시속 1,000km 이상으로 달려 서울시와 부산시를 20분 거리로 이을 수 있는 ‘꿈의 열차’라고 불린다. 유럽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하는 하이퍼루프에 대해 알아보자. 음속에 도전하는 하이퍼루프대중화된 육상 교통수단 중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철도 위를 달리는 고속철도다. 우리나라의 KTX나 일본의 신칸센 등 현
올해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24’ 에서의 화두는 단연 AI(인공지능)이다. 칩 제조사와 PC,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AI를 활용한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AI기술이 전 산업에 확대되는 조짐이 보인다. 인간의 뇌를 모방한 AI기술은 1960년대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연구되어 온 분야로서 1980년대 전후, 학습에 필요한 엄청난 계산량으로 현실성 없는 기술로 인식되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딥러닝 학습 알고리즘의 개발과 더불어 그래픽 전용 처리장치인 GPU(Graphic Processing Unit) 시스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꺼리는 것들에 대해 쓰고 싶어수치심을 느꼈던 경험들이 글의 자양분이 돼돌기민 작가의 『보행 연습』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 생명체 ‘무무’의 생존기가 담긴 소설이다. 무무는 ‘정상적인’ 신체로 변신해 데이트 앱에서 만난 상대와 성관계를 가진 후 그를 잡아먹는 방식으로 연명하는 존재다. 외계 생명체임을 들키지 않으려 남자 또는 여자로 인식되는 비장애 신체로 변신하는 무무는 그 자체로 사회규범과 경계를 교란한다는 점에서 퀴어적인 존재다. 돌기민 작가는 인간을 증오하면서도 인간과 닮으려 몸부림치는 무무에 대해, 자신의
인공신경망을 통해 인간의 뇌 구조 모사해국내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 필요지난 1월 15일, 우리 학교 자과캠 반도체관에서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상품인 반도체를 지원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은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며 지난해 12월에는 약 110억 달러 수익이라는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발전하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는 지금,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 서비스에 활
지난달 20일, 우리 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에 반대하며 전 학년 동맹휴학 및 전공수업과 실습 거부를 선언했다. 지난 4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의학통계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었던 자과캠 의학관 강의실(711127호)에는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잠긴 문 너머로 본 강의실은 비어있었으며 의학관 내부는 한산했다.
‘지정학적 SF’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외국에는 어떤 작품이 있는지 수시로 찾아보고 있다. ‘아프리카 합중국 United States of Africa’라는 가상 개념도 이 공부를 하다가 알게 됐다. 54개국으로 분할된 아프리카를 연방 국가로 통일하자는 아이디어인데, 1924년에 마커스 가비(Marcus Garvey)의 시 에서 처음 주창됐다. 는 이렇게 끝나는 시다. 만세, 아프리카 자유 합중국! / 용
부문별 3명씩 총 12명 상장 및 장학금 수여 수상자 각자의 기쁨과 포부가 담긴 수상소감 지난달 19일 퇴계인문관 4층 첨단e+강의실(31406호)에서 제56회 성대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중복 제외 180명의 학우 및 원우가 제56회 성대문학상 공모전에 지원했으며 총 378편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성대문학상은 △시 △소설 △평론 △희곡 및 시나리오 부문으로 구성되며, 이번 공모전에는 부문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가작 한 작품씩 총 12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올해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안대회 문과대학장을 비롯
인사캠 스쿱 공약 이행률 약 84%오프라인 환경 개선 공약에 집중해제55대 인사캠 총학생회 SKKUP(회장 조준범, 이하 스쿱)은 인사캠 맞춤 공약으로 △게시판 개선 △오프라인 환경 개선 △학교 이동수단 개선 △학생 복지 지원 △학업을 제시했다. 인사캠 스쿱은 오프라인 환경 개선, 학생 복지 지원 공약은 전부 이행했으나 학교 이동수단 개선, 학업 공약의 이행에서는 난항을 겪었다. 게시판 활용 공약 일부 이행돼게시판 활용 공약은 일부 이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캠 스쿱은 지난 학기에 금잔디 광장 입구에 에이 보드를 설치해 금잔디 문
지난달 30일, 소동제가 '소동의 여지'라는 제목으로 지난해에 이어 경영관 앞 필로티에서 개최됐다. 소동제는 인권, 소수자, 다양성의 주제 아래 사회적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축제다. △이퀄·장인위 △정정헌 △퀴어홀릭 △해방촌 등의 교내 단체가 부스를 진행했다. 다양한 존재를 긍정하는 작은 움직임에 동참하려, 추운 날씨에도 많은 학우들이 소동제를 찾았다.
허위의 안개 너머로 맞춘 시선오현지(인과계열 23) 0.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다라캉의 글에서 발췌되어 널리 알려진 위 구절은, 기실 원문의 일부에 불과하다. 생략된 부분을 불러와 다시 해석하자면 이렇다.There is no such this as Woman, with capital W indicating the universal.보편을 가리키는 대문자 w로 쓰인 그런 여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The seminar of Jacques Lacan』, 72p.일부만 놓고 보면 언뜻 모호해 보이지만, 전문을 따지자면 의도는 적확하다
놀이의 시, 시의 공동체주예은(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7기) 1. 위반에서 시작되는 놀이—놀이로서 가능성의 열림 밤이 오고 있었다./모두 긴장하고 있었다./갑자기 뒷뜰에서 살구들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낯선 거리에서 복면을 쓰고 종이를 뿌리다가 돌아온 저녁, 우리는 /고우고우 스텝으로 저녁 식탁 둘레를 돌기 시작했다./일곱 마리 새끼를 물어 죽인 해피도 우리를 따라 스텝을 밟고 있었다./아 별들이 모두 고우고우로 떨어지고 있었다./뒷뜰의 살구들도. 해피가 죽인 일곱 마리도.우리들이 던지던 종이 조각도./별 스물 두 개도.
시청자의 선택으로 콘텐츠의 자유도와 몰입도를 높여브랜드 이미지 각인을 위해 마케팅 분야에서도 활용돼‘탭할 준비를 하세요! 이야기를 선택해야 하니까요.’ 넷플릭스는 지난 2018년 시청자가 콘텐츠 속 이야기 전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영화 를 공개하며 인터랙티브(interactive) 콘텐츠를 국내 대중에게 알렸다.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광고까지 그저 눈으로 보기만 했던 콘텐츠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준 인터랙티브 콘텐츠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장르를 넘나드는 서사,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인터랙
인터뷰 - 홍창화 응원단장팬이던 시절부터 응원단장인 지금까지, 항상 진심 담은 응원 전해승패와 상관없이 팬들에게 응원으로 힘을 주고파한화이글스의 8회 공격 상황, 어디선가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관중들의 외침이 들린다. “최! 강! 한! 화!” 바로 한화이글스의 육성응원 소리다. 그리고 그 중심에 호루라기를 불며 가장 큰 목소리로 육성응원을 주도하는 사람이 있다. 가을바람이 관중들의 타오르는 열정을 널리 퍼트리던 지난 9월, 경기를 앞두고 팬들과 함께 울고 웃을 준비를 마친 한화이글스 홍창화 응원단장을 만났다.학창시절엔 어떤 학생이었
인터뷰 - 고재윤 워터소믈리에 물 또한 음료로 인식돼,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어향후에는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워터소믈리에가 전문직이 될 것와인바가 아닌 워터바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워터바는 100여 가지의 프리미엄 워터를 바에 앉아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제 물은 단지 갈증만을 해결해 주는 식수를 넘어 음식의 맛을 풍부하게 만드는 식품으로 변모하고 있다. 와인만큼이나 훌륭한 음료로 인식되는 물의 변모 과정에는 ‘워터소믈리에’가 자리하고 있다. 미세한 감각으로 맛을 감별해내는 고재윤 워터소믈리에를 만나
R&D 예산 삭감으로 연구의 지속성과 인건비 문제 심각해비효율이 발생한 원인을 파악해 효율적인 예산 편성 이뤄져야지난 8월 22일, 정부가 2024년 R&D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R&D 예산 삭감은 1991년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없었을 정도로 매우 드문 일이기에 이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R&D가 무엇인지, R&D 예산 삭감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알아보자.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이 된 R&D 투자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2021년 발표한 ‘2021 국가별 국방과학기술 수준 조사서’에 따르면 우
Sportlight - 이준혁 체스 선수상대방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국 체스를 발전시키는 선수가 되고 싶어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체스가 12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 정식 *마인드스포츠 종목으로 등장했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었던 이번 체스 경기에 우리 학교 이준혁(철학 18) 학우가 단체전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이 학우는 국내 두 명뿐인 인터내셔널 마스터(이하 IM)로 현재 국내 체스 랭킹 1위다. 참가국 13개국 가운데 랭킹 11위로 시작했던 한국 대표팀은 최종
회의록 게시 지연, 회의록 의의 퇴색으로 이어져 학우와 학생자치기구 간의 신뢰 형성을 위한 노력 필요 제55대 총학생회 SKKUP(인사캠 회장 조준범, 자과캠 회장 박근아, 이하 스쿱)은 현재 △대학평의원회 △등록금심의위원회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 회의록 전문을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본지가 총학생회 측의 회의록 공유 상황을 총 3개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회의록은 짧게는 하루 만에도 공개됐으나 길면 두 달 가까이 늦게 업로드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로드가 늦어져 2
융합학부의 특성을 살린 C/L과목, 아쉬운 부분도 존재해여전히 신설학과의 기반을 닦는 기간, 학생들을 위해 더 노력할 것다음 학기부터 기존의 융합 연계전공이 폐지되고 글로벌융합학부가 신설된다. 이전의 연계전공과 달라진 점은 계열제 내 학과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강한윤 팀장은 융합학부 신설의 목표를 “4차 산업에 발맞춰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인재 양성”이라고 말했다.-본지 1643호 ‘신설되는 글로벌융합학부, 융합전공의 시작’융합교육의 선두, 글로벌융합학부글로벌융합학부는 현재 △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이하 데이터)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