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공간 이전 논의에서 학교와 학우 간 소통 불충분해학우들의 의견 수렴을 보장하는 제도적 뒷받침 미비학생 공간 이전 사안을 두고 소프트웨어학과에서는 학우와 학장 간 간담회가 열렸고,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의 총 세 차례의 사과대 단위운영위원회(이하 단운)에서도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본지는 학생 공간 이전 논의의 과정과 나아갈 방향을 살펴봤다.일방적으로 통보된 소프트웨어학과의 공간 이전공간 이전 사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과캠 소프트웨어학과 학우들과 학교 간의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7월
설문조사 결과 우리 학교 구성원 97.92% 찬성률 보여와룡운수 관계자 “종로07 마을버스 한 대 증차 예정”인사캠 총학생회 S:with(회장 조기화, 이하 스윗)과 관리팀(팀장 이규태)은 종로07 마을버스(이하 종로07) 학내 진입을 통해 셔틀버스(이하 셔틀)를 대체하려는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해관계의 충돌과 버스 안전성 검토로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후략)-본지 1638호, ‘제동 걸린 종로07, 시동 걸릴까’학우들로 가득 찬 셔틀버스학우들이 몰리는 시간, 우리 학교 셔틀 정류장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학우들의 긴
학우들의 주거 부담 나날이 심화돼동소문 행복기숙사, 상생학사 등 주거 대책 마련 중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올해 6월 기준으로 서울 주요 대학가 월세를 분석한 결과, 평균 월세는 약 56만 원으로 지난해 6월(약 52만 원)과 비교해 8.21% 상승했다. 특히 인사캠 인근 평균 월세는 지난해 6월 약 51만 원에서 올해 6월 약 60만 원으로 대폭 상승해 월세가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으로 꼽혔다. 이에 본지는 인사캠 학우들이 겪고 있는 주거 문제 현황과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새롭게 추진되는 주거 지원 사업을 취재했다.주거 문제
학교 주변의 쓰레기 문제 실태를 짚어보다시민의식 제고와 제도적 차원의 노력 필요해‘이곳에 쓰레기를 배출하지 맙시다’, ‘쓰레기 무단투기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학교 주변 주택가와 상가를 걷다 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안내문이다. 그러나 이런 안내문은 힘을 잃은 지 오래다. 대학가 쓰레기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적됐지만, 현재까지 눈에 띄는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학우들과 주민의 보금자리는 어쩌다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게 됐을까? 본지는 우리 학교 주변 주택가와 상가의 쓰레기 문제의 실태와 원인, 나아가 해결 방안을
경제대학경제대학(이하 경제대) 학생회 이해(회장 정진우)는 학우들의 보람찬 대학 생활을 위해 △경제대학 시설 개선 △단과대 연합문화제 활성화 △연사 초청 진로간담회 등 다방면의 공약을 이행했다.이해는 경제대의 주요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정진우(글경제 20) 회장은 “학생회실 공간이 접근성이 낮고 노후화돼 공간 이전 요청을 담은 단위요구안을 작성했었다”며 “해당 요구안 이후 직접적인 변화는 없었지만, 향후 인문관 라운지 개설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현재 이해는 학교와 협의해 퇴계인문관 2
사범대학사범대학(이하 사범대) 학생회 등대(회장 석진우)는 사범대 학우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계절학기 교직과목 안정화 △수업시연 경연대회 분화 △해오름식 재개 △2박 3일 새내기 새로배움터 재개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등대는 이전 사범대 학생회가 진행한 계절학기 교직과목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했고, 그 결과 지난 여름 학기에 ‘교직실무’ 과목이 개설됐다. 박주원(수교 21) 학우는 “방학이라는 여유로운 시기에 졸업에 필요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석진우(수교 17)
문과대학문과대학(이하 문과대) 학생회 문득(회장 윤이준)은 비대위 체제 종료 이후 기본에 충실한 학생 자치를 재건하고자 △간식배부 채식 선택권 △공지 외국어 지원 △오프라인 소통창구 △행정실 간담회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윤이준(국문 20) 회장은 “교내에서 어떤 소수자도 배제돼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역시 학생회의 기본”이라며 간식배부 채식 선택권의 도입 이유를 밝혔다. 채식 옵션을 선택한 최가경(국문 21) 학우는 “채식이 당연한 옵션으로 제공돼서 좋았지만, 수량이 넉넉하지는 않아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에 윤 회장은
학생 활동 보장하는 라운지 많이 늘어나“커뮤니티 공간으로 학교 생활을 균형있게 해주는 장소”우리 학교는 학우들의 학습 및 휴식을 위해 인사캠 에스카라 라운지와 디도 북라운지 등 다양한 라운지를 두고 있다(본지 1697호 ‘침묵의 라운지 열린 공간으로 나아가려면’ 기사 참조). 인사캠에는 글로벌 R&E 라운지와 SKKU 스타트업 라운지, 자과캠에는 에스카라 라운지로 총 3곳의 라운지가 신설돼 학우들의 학생 활동을 보장하는 공간이 늘어나게 됐다. 이에 본지는 각 라운지를 톺아보며 교내에서 라운지가 갖는 의미를 되돌아봤다.에스카라 라운지
전동킥보드 관련 교내 안전 규정 있으나 홍보 이뤄지지 않아안전한 캠퍼스 교통 환경 마련을 위해 학우들의 시민의식 필요2020년 12월 10일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서 전동킥보드의 운행 규제가 대폭 완화됐다. 이에 따라 전동킥보드가 학우들의 주된 이동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캠퍼스 내 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가 함께 이어지고 있다. (중략) 이에 인사캠 관리팀(팀장 정윤조) 이승훈 계장은 “모든 학교 구성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총학생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이용수칙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본지 1675호, ‘캠퍼스에서 만난 전
제22대 유지범 총장 인터뷰우리 학교 제22대 총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총장에 선임됐다는 전화를 받은 저녁에 무척 행복했다면, 지금은 책임감과 부담감이 큽니다. 모두 알다시피 사회와 기술, 문화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이를 두고 막연히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날은 그 변화가 직접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이런 시대의 변화를 어떻게 마주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있습니다.주변의 큰 기대를 좋은 결과로 발전시킬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단기적인 이야기입니다. 학교는 당장
인터뷰 - '청년유니온' 김설 위원장청년세대가 마주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획‧캠페인 등을 벌여사회에서 소외된 청년의 일터를 지원하고파정부는 희망‧공정‧참여의 3대 기조 아래 청년을 핵심 의제로 설정했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은 청년 20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대해 청년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청년이 정책의 주요 대상으로 여겨지는 지금, 정부는 청년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년을 위한 노조 ‘청년유니온’은 다양한 청년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달하고자 한다. 이에 청
브랜딩의 핵심은 진녹색과 600년의 역사구성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필요해 바야흐로 대학의 브랜드화가 이뤄지는 시대다. 지난 15일에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은 공자의 사당을 찾아 졸업을 고하는 의식인 고유례를 봉행했다. 전통 의상과 절차를 재현한 행진이 옛 성균관의 건물 아래 펼쳐졌다. 지난 24일에 열린 입학식에서는 ‘예로부터 나라의 인재는 성균에 모여 왔으니, 그대 머묾이 우연이겠는가’라는 한글 슬로건 아래에서 진녹색 종이비행기가 흩날렸다. 진녹의 물결과 600년의 역사를 앞세운 브랜딩은 올해 우리 학교가 좇는 최우선의
성균관을 굴리는 유생들 - 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 학생회 CU:stom 박진아(컬처테크 20) 회장학내 구성원 간 연결이 1순위같이 성장해 나가는 학생회 되고파초겨울의 쌀쌀한 바람이 불던 지난 23일, 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이하 컬처테크) 학생회 ‘CU:stom(이하 커스텀)’의 박진아(컬처테크 20) 회장을 만났다. 임기의 끝자락에 선 그는 인터뷰 내내 컬처테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열정이 전해진 것일까. 계절이 무색하게 카페 내부는 따뜻함으로 가득 찼다.컬처테크 학생회 커스텀을 소개해달라.주문 제작이라는 뜻을 가진 &
청년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이지만 동시에 고용 및 실업 문제와 부채 증가 등 사회 문제로 고통받는 세대이기도 하다. 이에 국가 및 지자체는 취업·창업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들을 돕고 있다. 그 현장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전한다.① 서울청년센터 광진 오랑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청년센터 광진 오랑(이하 광진 오랑)’은 △공유라운지 △상담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자유로운 청년 공간이다. 광진 오랑의 프로그램 중 ‘ 사회생활편’은 사회생활
환경과 윤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대체식품에 대한 정의와 관리기준, 체계적인 지원 필요해‘대체식품’ 하면 징그러운 식용 곤충, 맛없는 식물성 단백질을 떠올리던 시대는 지났다. 콩고기 떡갈비부터 두부로 만든 치킨 텐더, 대체육뿐만 아니라 ‘아몬드 브리즈’와 같은 대체우유까지. 대체식품의 맛도, 종류도 발전을 거듭하는 중이다. CJ제일제당에서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선보이고, 신세계푸드에서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확장하는 등 대기업 역시 대체식품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이하 글바메) 학생회 별밤에(회장 윤종원)는 △신3품제 취득 지원 △N센터 투어 및 학과 트랙 설명회 개최 △OT·MT 재진행 등의 공약을 이행하며 코로나19로 침체했던 학과 생활의 부활을 위해 힘썼다.먼저 별밤에는 △새터 △OT △MT 등 오프라인 행사를 재진행했다. 김경언(글바메 22) 학우는 “세 행사에 모두 참여했는데 전부 구성이 알차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e스포츠 대회, 체육대회가 개최됐으며 이번 학기에는 탁구대회와 건기제 주점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별밤에는 학업 및 진로 탐색 관련
의과대학(이하 의대) 학생회 WITH(회장 박주헌, 이하 위드)는 코로나19로 단절됐던 학우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위드는 △교육장 환경 개선 △오프라인 행사 정상화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등을 이 행했다.먼저 위드는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의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곽재혁(의학 20) 학우는 “각 학번 단체 카톡방에 공지가 올라오긴 하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위드는 학우들의 요청사항을 학교 측에 전달하기 위해 학기
글로벌리더학부글로벌리더학부(이하 글리) 학생회 Mingle(회장 김채영, 이하 밍글)은 코로나19로 가라앉은 학내 분위기를 회복하고 학우들의 학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 밍글은 △교수님과의 인터뷰 △농촌봉사활동 재추진 △대외활동의 체계적 관리 △선후배 간의 교류 활성화 등을 이행했다.먼저 밍글은 글리 전공과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글리 학우들은 절대평가로 진행되는 CL과목을 수강하는 경우가 많아 전공과목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낮았다. 이에 전공과목을 소개하고 강의 후기를 전하는 책자 ‘글리피디아’를 발행했
용역업체 '포트서비스' 통해 청소노동자 간접고용업무 부담 완화와 소통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우리 학교는 용역업체를 통해 청소노동자를 간접고용한다. 학교가 업체를 선정해 용역비를 지불하면 용역업체가 청소노동자를 채용해 학교에 파견하는 방식이다. 학교와 용역업체, 그리고 청소노동자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 본지는 그 고용 구조를 들여다봤다.간접고용 이어져 온 양 캠퍼스우리 학교와 계약을 맺은 업체는 사업시설을 유지·관리하는 용역업체인 주식회사 포트서비스(이하 포트서비스)다. 올해 포트서비스는 인사캠과 자과캠을 통틀어 총
대학 내 노동자 문제, 연세대 일부 재학생 고소로 화제 돼학생들,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노동자를 바라볼 수 있어야 지난 5월과 6월, 3명의 연세대 재학생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다. 3월부터 이어져 온 교내집회의 소음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연세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연세대 비정규 공대위)’에선 노동자 지지를 위한 연서명을 받았고 두 달만에 재학생과 졸업생, 시민들을 포함해 3,000명이 넘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