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 우리 학교 사회통합전형이 포함하지 못한 이들더 많은 사회적 약자 포괄하려는 변화의 움직임 보여사회통합전형이란 대학의 사회통합 기능을 높이고 사회적배려대상자에게 대학 진학 기회를 차등적으로 보상하기 위한 전형의 법적 명칭이다. 우리 학교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통합전형으로는 △수시모집 학생부종합 기회균형전형(이하 기회균형전형) △수시모집 학생부종합 정원 외 특별전형(이하 정원 외 특별전형) △정시모집 특별전형이 있다. 많은 사회적 약자가 해당 전형들을 통해 우리 학교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이 전형들이 포괄
의대 입학정원 증원으로 전국이 떠들썩하다. 지난달 6일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의대의 입학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한 달 동안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의료계는 이미 이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하는 중이다. 우리 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도 전학년 동맹휴학 성명서를 발표했다.동시에 지난달 20일, 서울시 소재 종합사립대학인 A대학에서 불어불문학과와 독어독문학과의 폐지를 추진한다는 기사를 접했다. A대학이 2025학년도부터 두 학과에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공개해 해당 학과의 재학생과 교수들로
홀로서기의 어려움이 대학 진학률 낮춰자립준비청년의 대학 진학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 뒤따라야고등학교 재학 시절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대학에 가면”이다. 대학에 가면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으니,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시간만큼은 조금 참으라는 의미의 조언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 고등학교 3년은 으레 대학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대학이 넘기 어려운 높은 벽이기도 하다. ‘자립준비청년’, 이들에게 대학은 왜 도전일 수밖에 없을까?자립준비청년과 대학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시설의
생활과 맞닿은 공약들 선보여온라인몰 운영, 구단 협업 사업은 지켜봐야지난 16일 자과캠 제1공학관(23219호)에서 제56대 총학생회 ‘SURE!’(이하 슈어)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정책공청회가 진행됐다. 슈어 선본에서는 △정영기(수학 18) 자과캠 정후보 △이현진(건축 20) 자과캠 부후보 △김영아(화공고분자 21) 자과캠 정책팀장이 대표로 참여했다. 정책공청회는 제56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총 4개의 대주제 공약에 대해 △선본 기조연설 △언론사 질의응답(본지·성대방송국·성균타임즈) △학우 질의응답 순으로
투표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진행선거시행세칙 위반으로 경고 받기도 지난 2일 제56대 총학생회 선거 입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며 ‘SURE!’(이하 슈어)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등록됐다. 이번 선거는 슈어 선본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6년 연속 단선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슈어 선본은 ‘나에게 든든한 첫마디’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슈어 선본은 △김민기(사회 14) 인사캠 정후보 △백민경(국문 21) 인사캠 부후보 △정영기(수학 18) 자과캠 정후보 △이현진(건축 20) 자과캠 부후보로 구성됐다. 인사캠 김 정후보는 제54대 인사
운영위·전동대회 회의록 부재운영회 의결이 안건 상정 순서 좌우해오는 21일 제42대 자과캠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선거를 앞두고, 제41대 자과캠 동연 Reborn(회장 이동준, 이하 리본) 운영에서 문제의 소지가 발견됐다. 본지는 이를 심층 취재했다.깜짝 승격한 뜨락연합, 동연 소통 충분했나자과캠 동연에 등록된 동아리는 중앙동아리와 준동아리로 나뉜다. 중앙동아리가 되면 선거권 및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전동대회) 의결권을 갖고, 학생회관 내 학생자치공간을 배정받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준동아리가 중앙동아리로의 승격을 희
위원들의 무단이탈로 2021 및 2022학년도 정기 확대회의 정회돼 대의원과 위원, 회의 출석 못 할 경우 결석계 제출해야제55대 총학생회 SKKUP(인사캠 회장 조준범, 자과캠 회장 박근아, 이하 스쿱)은 총학생회장이 주재하는 △연석학생대표자회의(이하 연학대회)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연석중앙위원회 △중앙운영위원회 △중앙운영위원회 확대회의(이하 확대회의) 참석에 대한 *대의원과 *위원들의 책임을 제고하고자 출결 조항을 신설해 지난달 30일 전학대회에 해당 개정안을 제출했다. 해당 개정안은 전학대회 출석 의원 과반수의
지난 7월 학생회비 운용 가이드라인 최종 채택돼학생자치회비 운용의 점진적인 통일 이뤄져야지난 7월 3일, 3개월의 논의 끝에 연석중앙운영위원회에서 학생회비 운용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이 모든 단위의 동의를 받아 공식 채택됐다. 이후 관련 내용이 제55대 총학생회 SKKUP(인사캠 회장 조준범, 자과캠 회장 박근아, 이하 스쿱)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 게시됐으며, 각 학생회는 2학기부터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학생자치회비를 운용하기 시작했다. 단과대학(이하 단과대) 학생회는 소속 학부·학과·전공 학생회에 가이드라인에 따라 회칙을
군 조직의 폐쇄성과 상명하복 문화는 군 사법절차의 공정성 방해해군사법원법 개정에도 여전한 군 폐쇄성과 지휘명령 체제의 영향력지난 7월 경상북도 예천군 내성천에서 해병대 1사단 채수근 상병은 호우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해병대수사단 박정훈 대령은 조사 결과 해병대 1사단 임성근 사단장을 포함한 고위급 간부 8명에게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으나, 이후 국방부는 임 사단장 등을 제외한 2명의 혐의만 인정되도록 사건을 축소하고자 했다. 이렇게 군 사건이 조작되는 경우 이를 가능케
인준안건 모두 가결 후 활발한 질의응답 오가학생회비 운용 가이드라인에 대한 상세한 설명 진행돼지난 4일 오후 7시 다산경제관에서 2023학년도 2학기 인사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전학대회는 재적 위원 157명 중 130명이 참석하며 정족수를 총족해 개회됐다. 전학대회는 제55대 인사캠 총학생회 SKKUP(회장 조준범)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해 △의장 및 서기단 소개 △총학생회칙 안내 △전학대회 운영세칙 안내 △전차 회의록 낭독 △보고안건 보고 및 질의응답 △인준안건 검토 및 인준 △논의안건 보고 및 질의
개회 1시간 만에 폐회, 속전속결로 가결학생회비 운용 가이드라인 공지로 회의 마무리돼지난 4일 오후 7시부터 자과캠 학생회관 소강당에서 2023학년도 2학기 자과캠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전학대회는 재적 위원 89명 중 66명이 출석해 정상적으로 개회됐다. 정족수 확인을 마치고 인준안건 의결과 발언 방식에 대한 주의 사항을 안내한 후 본격적인 전학대회가 시작됐다. 전학대회는 제55대 자과캠 총학생회 SKKUP(회장 박근아, 이하 스쿱)의 의장 및 서기단 소개로 시작해 △전학대회 운영세칙 △보고안건 보고
헌법은 매우 중요한 법이다. 물론 필자가 헌법을 공부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공부하는 사람은 대체로 자신이 택한 주제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필자는 헌법이 ‘객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법이라고 믿는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1,600개의 법률 혹은 약 5,000개의 법령이 있는데, 헌법은 이들의 성립과 효력을 뒷받침하는 원천이다. 일반법이 국가로부터 만들어져 국민을 규율한다면, 헌법은 그 반대로 국민으로부터 만들어져 국가를 규율한다. 일반법이 국가작용의 산물이라면, 그 국가작용은 바로 헌법의
특수교사와 장애 학생 모두에게 부족한 지원특수교육 현실에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관심 가져야 해최근 한 특수교사가 아동학대로 고소를 당했다는 이유만으로 직위해제 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해당 사건으로 원고인 학부모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됐지만, 특수교사와 학부모 사이 갈등의 본질적인 원인은 개인이 아닌 특수교육 시스템에 있다.특수교육,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특수교육은 일반 수업을 따라가기 힘든 △시·청각장애 △의사소통장애 △학습장애 등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특수교육은 유치원부터
현장리포트 - 국회 입법 촉구 추모 집회아동복지법 제17조 9월 4일까지 개정 요구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특수교사 비일비재해 ‘아동학대 관련법을 개정하라!’ 아동복지법 제17조 제3호에서 제6호에는 아동의 신체적 학대와 정서적 학대 등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이 법에 근거해 교사에 대한 무분별한 민원과 고소·고발이 계속되자 교사들이 조속한 법 개정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지난 19일 토요일 오후 2시, 검은색 옷을 갖춰 입은 교사들이 여의도
미등록 이주아동에 대한 사회적 보호 부족해성인이 돼도 여전히 불안한 생활에 놓일 수 있어우리나라가 1991년 비준한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는 모든 아동이 어떠한 차별도 받지 않고 사회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아직 우리 사회에는 아동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미등록 이주아동이 존재한다.서류상 존재하지 않는 아이들미등록 이주아동은 국내 외국인 아동 중 외국인 등록이 되지 않은 채로 체류하는 18세 미만의 아동이다. 미등록 이주아동은 크게 외국에서 살다가 들어온 경우와 국내에서 태어난 경우로 나뉜다. 전자는 외국인 등록이
중학교 시절, 반 대항 축구대회의 주최자로서 심판을 봤던 적이 있다. 사뭇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대회였다.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되기 직전, 공이 골라인에 걸친 지점쯤에서 골키퍼에게 잡혔다. 골인지 노 골인지를 따지며 양 팀에서 어필했다. 필자가 머뭇거리자 돌연 선수들끼리 말다툼을 하기 시작했다. 날씨가 더웠지만 이마에 흐른 것은 분명 식은땀이었으리라. 아수라장이 된 운동장에서 외쳤다. “노 골! 공이 라인을 넘었는지 확실하지 않을 때는 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대회를 시작하며 만든 한 쪽짜리 규정집의 항목 중 하나였다.중학생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변화하는 3품제조 회장, “다수가 원하는 추가 인정 시험 건의 예정”우리 학교의 3품인증제(이하 3품제)는 2020학년도에 신3품제로 개정된 이후 그 세부 사항이 끊임없이 변동되고 있다(본지 1692호 ‘3품인증제, 계속 개정되는 이유는’ 기사 참조). 지난해 11월과 지난 12일에 3품제의 일부 인증 취득기준과 자격 명칭이 다시 변경됐다. 이와 더불어 3품제가 개편된 지 3년이 지난 지금, 개선이 필요하다는 학우들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3품제의 변경 사항과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알아봤다.3품제의 변경사항은
정부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 보조견 양성 환경명확한 법 개정과 시민 인식 향상이 필수적1993년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보조견(이하 보조견) 사업을 시작한 후 30년이 흘렀다. 그동안 약 800마리가 넘는 보조견이 분양됐지만, 전문가들은 보조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은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한다. 과연 보조견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일원으로 함께하고 있을까?장애인보조기구 그 이상의 역할을 하는 보조견보조견은 장애인의 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훈련된 특수목적견으로,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지
수십 년간 지속된 쌀 공급과잉으로 쌀값이 하락해 농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양곡관리법(이하 양곡법)에 따라 초과 공급된 쌀을 매입해 쌀값 하락을 막고자 해왔다. 한편 지난해 양곡법에 따른 정부의 쌀 수매가 기대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양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양곡법이 무엇이고 이를 둘러싼 농민과 정부 간의 입장 차이는 어떠한지 알아보자.쌀 공급과잉으로 하락한 농업소득을 지지하는 양곡관리법양곡관리법에 대한 농민과 정부 간 이견 해소 필요20년째 계속되는 쌀 공급과잉과 농업소득 감소2000년 이후 쌀 소비량 감소 폭이 생산량
지난해 12월 8일, 만 나이 사용을 명확히 규정한 민법·행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른바 ‘만 나이 통일법’이 새롭게 채택된 것이다. 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인 나이 계산법에서 벗어나 국제 통용 기준을 따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국민도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만 나이 통일법이 적용되기 시작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이는 과연 적절한 시기의 적합한 변화일까?일부 법령 제외 대부분의 민법·행정법은 만 나이를 기준으로우려와 기대에 상반된 반응 공존해만 나이 통일법이란‘만 나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