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업들은 AI 반도체 기반 서버 구축해야 해SaaS를 통해 공공과 민간 영역까지 지원하고자최근 AI 반도체의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챗GPT의 창시자인 샘 올트먼은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7조 달러(한화 약 9,300조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고 일본 IT 기업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AI 반도체 회사 육성을 위해 1,000억 달러(한화 약 133조 5,000억 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추진 중이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A
깨끗한 물을 위한 필수 시설인 상하수도바닷물과 빗물을 활용한 새로운 정수 기술 도입돼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바다가 뒤덮을 만큼 지구상에는 방대한 양의 물이 존재한다. 그러나 96.5%의 물은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생명체의 생존 및 음용에 적합한 물인 담수는 3.5%에 불과하다. 심지어 그 3.5%의 담수 중 99.6%는 빙하와 만년설, 지하수가 차지하고 있어 우리가 실제로 사용 가능한 물은 담수의 0.4%뿐이다. 이렇게 적은 양의 물을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이유는 바로 정수 기술 덕분이다. 우리는 물을 정화해 효율적으로 재사용할
인터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챗GPT 윤리 문제, 기술·정책·교육적 해결 필요AI 윤리는 AI 기술의 안전장치챗GPT로 AI가 일상 속으로 들어왔음을 체감할 수 있다. 범죄 악용, 저작권, 교육 분야 등 일상 전반에서 AI 윤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AI 윤리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을 만나 AI 윤리에 대해 알아봤다.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어떤 곳인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지난해 인간에게 편익과 행복을 주는 윤리적인 AI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AI
김현정(영상 18) S#1 2200년, 대학 고고학과 실험실 세 명의 고고학자가 실험실 책상 가운데 놓인 유물을 놓고 연구하고 있다.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형태로 분해된 기계 부품들. 책상의 좌우에 마주보고 앉아 있는 사람들. 예섭(40대)이 현미경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그의 말을 옆자리에 앉은 지산(30대)이 받아 적는다. 반대편 빈자리 옆에 앉아 있는 효진(20대). 제 나름대로 노트에 뭔가 그리며 골몰한다. 이내 고개를 든 효진의 시야는 실험실의 북쪽의 수납장으로 향한다. 수납장 한 켠에 자리한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미온적 대처로 인한 참사스토킹처벌법 개정 넘어 근본적인 인식 개선 필요해지난달 14일 신당역에서 스토킹 살해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가 신고와 고소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 ‘막을 수 있는 죽음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다 돼 가는 지금, 스토킹처벌법은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을까.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 피해자는 보호받지 못했다가해자 전주환(31)씨는 지난달 14일 밤 9시경 신당역에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자율주행차 기술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어지난 6월 9일 서울 강남에서는 자율주행 택시 ‘로보라이드’의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2개월간의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오는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로보라이드 탑승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자율주행이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운전자가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의 꿈은 이뤄질까자율주행차에도 레벨이 있다자율주행이 정상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차는 기술 발전 정도에 따라 특정 단
창업지원단에서 경기·인천 내 유망한 예비창업팀의 창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KINGO 창업클럽을 모집한다. 창업지원단 이효정 매니저는 “창업에 대해 폭넓게 탐구하거나 연구를 통해 특정 아이템을 상용화하고자하는 팀 단위 예비창업팀의 창업 활동과 실제 창업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 5팀 내외를 모집하며, 선정된 팀에게는 △멘토링 △아이템 개발비 △BM(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지원한다. 개발비는 선정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한 팀당 최대 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우수 클럽에 한해 ‘도전! K스타트업’ 대회로 도약할 수
제21대 신동렬 총장 인터뷰올해 우리 학교는 앞으로 10년간의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 2030(이하 비전 2030)을 선포했다. 비전 2030은 ‘The Global Leader SKKU’란 표어 아래 △대학교육 혁신 △연구중심 선도대학 △상생 파트너십 △대학 브랜드 고도화란 4대 목표를 제시한다. 비전 2030이라는 청사진 아래, 우리 학교는 다시 한번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신동렬 총장에게 비전 2030으로 앞으로 학교가 맞이할 변화에 대해 물었다. 비전 2030은 비전 2010, 비전 2020과 어떤 차이가
졸업생 평판도, 학계 평가 등 요소 고득점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항목의 등수도 높아지난 2일 공개된 ‘QS 아시아 대학 평가(이하 QS 아시아 평가)’에서 우리 학교가 17위를 기록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고려대 △KAIST △연세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내리는 대학 평가는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대학 지표 중 하나로 평가된다. 그중 아시아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별도의 평가가 QS 아시아 평가다. QS 아시아 평가는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2.5%
사람은 “촉각·시각·청각·미각·후각” 오감을 통해 세상에서 무엇이든 느끼고, 결정하고 상상할 수 있다. 이게 바로 사람의 역할이자 존재의 이유였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사람을 뛰어넘는 영역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첫째, 촉각측면에서 기계는 전화기 및 다양한 단말기를 활용해서 사람만큼 촉감을 느낄 수 있다. 햅틱 기술(技術, haptic)은 제3의 단말기를 통해 사용자에게 힘, 진동, 모션등을 적용함으로써 터치의 느낌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즉, 컴퓨터의 기능 가운데 사용자의 입력 장치인 키보드, 마우스, 조이스틱, 터치스크린에서
새로운 비전은 ‘The Global Leader SKKU’ 4대 목표 중심으로 전략 과제 제시돼지난달 15일 ‘VISION 2030 선포식’이 인사캠 경영관에서 개최됐다. 이는 지난 5월 24일 개최된 ‘2021 학생대표단 VISION 2030 설명회’에서 소개된 VISION 2030(이하 비전 2030)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자리다(본지 ‘2021 학생대표단 VISION 2030 설명회, 성균관의 비전을 공유하다’ 참조). 비전 2030 선포식에는 △김준영 이사장 △신동렬 총장 △윤용택 총동창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코로나바
당신만을 위한 맞춤형 사기가 도착했습니다공공의 적에 맞서기 위한 공공의 노력이 필요‘모르는 번호는 의심하세요. 모르는 사람에게 돈을 함부로 건네지 마세요.’ 길가의 현수막에서도, 뉴스 속에서도 수없이 접하는 이야기다. 하지만 피싱 범죄는 이제 익숙한 번호, 아는 사람으로 둔갑해 우리를 감쪽같이 속여온다. 피해자의 눈과 귀를 막고 의심의 싹을 사전에 차단해 그를 위한, 그의 돈을 위한 트루먼 쇼를 시작한다. 유행이 바뀌듯 시대적 흐름에 따라 옷을 갈아입으며 날이 갈수록 치밀해지는 피싱 범죄에 대해 알아보자.피싱 범죄 황금어장이 된 대
인터뷰-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보이스피싱이라는 창과 맞서는 방패 되고자항상 나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경계해야사람들은 더는 “고객님 당, 당황하셨어요?”와 같은 어눌한 보이스피싱에 당황하지 않는다. 그러나 경계를 높여가는 목표물을 비웃듯 범죄자들은 능수능란하게 자신들을 감췄고 이제 상대방의 말투나 태도만으로는 보이스피싱인지 알 수 없다. ‘후후’는 걸려온 번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악성 전화번호를 차단해주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다. ‘후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후후앤컴퍼니의 허태범 대표를 만나 보이스피싱
SW교육 강화를 목표로 2단계 사업 돌입신기술 교육과 차별화된 SW교육 지원 예정지난달 22일 우리 학교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이하 SW중심대학)으로 다시 한번 선정됐다. 따라서 지난달부터 SW교육 체계를 고도화하는 2단계 사업이 시작됐다.SW중심대학사업은 SW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산을 목표로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사업이다. 우리 학교는 사업을 처음 시행한 2015년에 선정된 8개 대학 중 하나이다. 지난 2월부로 기간이 만료돼 1단계 사업이 종료됐지만, 재선정을 통해 2단계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우리 학교는 연간 20억씩
초기에 기대 모았으나 오랫동안 부진스마트 기기의 보편화와 함께 성장구독제 통해 진입장벽 낮춰 안중근 의사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는 말을 남겼다. 훌륭한 격언이지만 오늘날 그 후손들의 독서량은 날이 갈수록 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9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2010년과 대비해 성인 연평균 독서량은 10.8권에서 7.5권으로 줄었고, 책을 1년에 한 권이라도 자발적으로 읽은 사람의 비율은 65.4%에서 55.7%로 감소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증가한 지표가 있다. 바로 전자책 이용률이다
‘역사의 가치’란 무엇일까? 이 질문을 처음 접했던 건 초등학교 역사 시간, 기록된 역사가 어떤 가치를 가지는가에 대해 배울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도 선생님께서 교과서에 나온 대로 ‘문자가 있기 때문에 글을 사용할 수 있고, 글이 있기 때문에 역사가 기록돼 우리는 몇 세기 전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 수 있다’ 정도로 말씀해주셨던 것 같다. 나 역시도 역사책을 읽을 때, 그저 ‘이때는 이런 일이 있었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마치 나와 동떨어진 세계에서 있었던 일인 것처럼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
학생운동 다른 사회운동과 균형 맞춰져대학생 고민과 실천 여전히 계속돼한국 현대사의 격변 속에서 학생운동은 민주화의 견인차로 우리 사회의 진보를 이끌었다. 지금의 학생운동과는 사뭇 다르게 기억되는 그때를 조명하고, 현재 대학생들은 어떻게 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있는지 알아보자.조선시대에도 학생운동을 했다?대한민국 학생운동의 문화적 근간은 조선시대 유교적 규범과 가치에서 찾을 수 있다. 과거 사대부의 도덕적 본분이었던 간언과 독재 정권의 혹독한 조치에 항거했던 학생들의 투쟁은 정치적 맥락 속에서 이어진다.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의
최근 몇 년 동안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우리 생활 속으로 진입한 가전제품이 하나 있다. 바로 인공지능(AI) 스피커이다. 유행하는 캐릭터나 인기 있는 영화 주인공을 이미지화한 이 스피커는 그냥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진다. 인공지능 스피커란 우리의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그 텍스트로 검색한 결과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분석하여 그 결과를 음성으로 답해주는 기기이다. 쉽게 말하면 커뮤니케이션을 음성으로 주고받는 최첨단 기기이다. 스피커가 하는 행위 자체만 보면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이런 인공지능 스피커에 적용된
암호화되지 않은 정보 SNI복호화 할 수 없어 내용 감청 불가능해 지난달 12일부터 정부는 음란물, 도박 등 불법 사이트 접속 차단을 강화하기 위한 ‘https 차단’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본 기사에서는 차단에 대한 기술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현재 우려되는 패킷 감청과 비교해본다정부, 규제를 발표하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12일 “보안접속(https) 및 우회접속 방식으로 유통하는 해외 인터넷사이트에 대한 접속차단 기능을 고도화한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통신 심의 결과, 차단 결정한 895건의 불법 해외사이트부터 관
금융의 새로운 트렌드는 머신러닝을 투자에 접목하는 것여러 분야의 지식보다는 나만의 색깔을 갖춰야지난달 28일 국제관(90209호)에서 ‘금융의 4차 산업혁명-*로보어드바이저와 빅데이터’라는 제목으로 미래에셋대우의 안홍철 선임 매니저의 특강이 있었다. 안 매니저는 “금융 투자업의 트렌드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방법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특강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우리 학교 김영한(글경영) 교수의 주최로 이뤄졌다.안 매니저는 유명 *헤지펀드 ‘맨그룹’ CEO의 말을 빌려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영국의 CEO 루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