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물계는 배터리 구성 시 고온에서 폭발 가능성 있어고체 전해질을 적절히 선택하고 활용하면 안전성 확보 가능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적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의 열 안정성을 더욱 높여 안전한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고체 전해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정성균 교수 연구팀은 할라이드계 전해질과 충전된 양극재 복합체의 열 안정성 원리를 밝혀냈다.열 안정성이 중요한 고체 전해질 전고체 배터리에는 주로 황화물계 전해질이 사용된다. 황화물계 전해질은 전극과의 접촉
실효성 없는 청년 정책과 부족한 청년 정치인이 2030의 투표 무관심을 이끌어체계적인 시민교육과 풍부한 청년 정치인 지원으로 청년 친화적인 정치 환경을 조성해야‘투표하실 건가요?’ 오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이하 22대 총선)에 관한 사건들이 국내 언론 1면을 뜨겁게 장식하고 있다. 하지만 투표장으로 향하는 20·30대 청년(이하 2030)들의 발걸음은 무겁기만 하다. 양지원(글경영 21) 학우는 “이번 선거에서 의무감으로 투표할 예정이지만 주변 친구들 대부분이 투표에 큰 관심이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선
불안정한 주거지와 복지의 빈틈에 놓여안정된 삶을 위한 주거환경 및 행정적·심리적 보완 필요해‘모든 국민은 거주·이전의 자유를 가진다.’ 우리나라 헌법 제14조에 명시된 내용이다. 하지만 거주와 이전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도시의 거주자들이 존재한다. 노동시장과 사회관계에서 소외돼 쪽방에 거주하는 이들의 이야기다. 그들이 처한 열악한 주거환경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도시 빈곤계층의 최후 주거지로 생겨난 쪽방쪽방은 명확한 법적 정의가 없다. 다만 통상적으로 일정한 보증금 없이 월세를 지불하는 0.5~2평 내외의 주거 공간으로, 취사
인터뷰 - ‘안암바이오도시농원’ 대표 김성민 박사온도, 양분 등 식물에게 최상의 환경 제공하고자 노력해앞으로 식물조직배양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 필요자연에서 작물들이 병해를 입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식물의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여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인 식물조직배양이 등장했다. 식물조직배양은 어디서 시작돼 어떻게 발전하고 있을까. 안암바이오도시농원을 운영하며 식물조직배양을 오랜 시간 연구해 온 김성민 박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식물조직배양이란 무엇인가. 식물은 조직 일부분으로
공통 공약은 높은 이행률 보여 임기는 종료됐으나 이행 예정인 공약 존재해제55대 총학생회 SKKUP(인사캠 회장 조준범, 자과캠 회장 박근아, 이하 스쿱)의 임기가 지난달 종료됐다. 이에 본지는 지난 중간공약점검(본지 1712호 ‘임기 절반에 다다른 스쿱, 공약 이행률은 절반에 못 미쳐’ 참조)에 이어 스쿱 양 캠퍼스의 공통 공약 이행 여부를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이어지는 기사에서는 캠퍼스별 맞춤 공약을 살펴봤다.소통지난 학기, 학생사회 내부의 소통 증진에 집중했던 스쿱은 이번 학기에는 성균인 네트워크의 확장을 위해 동문과 재학생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문제, 의사 수 부족 아닌 쏠림 현상 때문근무환경과 의료 수가 개선으로 인력 균형을 도모해야 해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의료 시스템에 비상등이 켜졌다. 우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던 필수 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2020년 지난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발표하면서 다시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열악한 상황 속 필수 의료는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존재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다하고 있을까? 필수 의료 인력 부족을 둘러싼 기존의 해결책과 보완돼야 할 부분에 대해 알아보자.부족한 필수 의료 인력필수 의료는
단기간에 발전한 세계 2위 수준의 응급의료체계비응급환자에 남용되는 응급의료 시설의 제한이 필요해급성 혈관질환, 기도 막힘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한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병원으로의 신속한 이동과 그 과정에서의 적절한 응급처치다. 긴급한 상황에 가장 먼저 적용되는 필수 의료 분야인 ‘응급의학’. 그것은 어떻게 성장해왔으며,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황무지였던 응급의학이 체계를 갖추기까지응급의학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급성 질환이나 손상 치료를 연구하는 의학의 한 분야로, △독극물학 △소생의학 △외상학 등으로 구
예고 없는 정전에 다수 불편 겪어보수 전력장치는 문제없이 가동돼지난 13일 오후 2시 15분경 인사캠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캠퍼스 내 모든 건물의 전력이 일시적으로 끊겼으며, 약 10분 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전력 공급으로 복구 작업이 진행됐다. 인사캠 관리팀에 의하면 이번 정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전의 원인은 한전 외부 업장의 감전 사고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전력 공급에 일시적인 장애가 생기면서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수용 받는 동일한 *전력 계통에 연결된 구역에 정전이 발생한 것이다. 우
과거부터 인간의 생존과 사상에 영향을 끼쳐온 물현대에는 도시 내 휴식처로 기능해우리 몸의 50~60%를 구성하는 물은 체내에서 순환하며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렇듯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물은 인간사에도 많은 영향을 끼쳐왔다. 우리는 언제부터 물과 함께 살아왔을까?물, 인간 문명의 시작이 되다물은 고대부터 인간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인류가 하천 유역에 정착해 농업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4대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집트 문명
지속 가능한 국가를 위한 필수 에너지원인 수력발전환경적 제약을 극복하며 적재적소에 사용되고 있어‘한강의 물줄기 대한민국의 힘이 되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의 비석에 적힌 문구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은 어떻게 대한민국의 힘이 될 수 있었을까. 이를 실현해내는 것이 바로 수력발전이다.우리 삶에 필수적인 수력발전의 발자취수력발전은 물의 낙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무공해 청정에너지 발전원이다. 이는 재생 가능하고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탄소 배출과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국제에너지기구의 ‘2030년 수력발전
깨끗한 물을 위한 필수 시설인 상하수도바닷물과 빗물을 활용한 새로운 정수 기술 도입돼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바다가 뒤덮을 만큼 지구상에는 방대한 양의 물이 존재한다. 그러나 96.5%의 물은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생명체의 생존 및 음용에 적합한 물인 담수는 3.5%에 불과하다. 심지어 그 3.5%의 담수 중 99.6%는 빙하와 만년설, 지하수가 차지하고 있어 우리가 실제로 사용 가능한 물은 담수의 0.4%뿐이다. 이렇게 적은 양의 물을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이유는 바로 정수 기술 덕분이다. 우리는 물을 정화해 효율적으로 재사용할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인증제 논의돼정부 예산 삭감 후 자생력을 위한 간접 지원이 중요최근 ESG가 대두되며 여러 기업이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사회적기업은 이윤 창출보다 사회적 가치를 기업의 주요 목표로 삼는 기업이다.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은 어떤 역할을 할까?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 실천과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으로, 비영리기관과 일반 기업 사이의 형태를 띤다. 이들은 기업 경영을 위해 이윤을 내고자 하지만 그 수익을 각 기업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를 위해 투자한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전략의 부동산 PF단기적인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약점에 대한 방안 필요해'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금융업에서 이 전략을 사용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전략이 얼마나 위험하고, 그 파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이다. 최근 우리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이하 부동산 PF)에서 파생된 또 다른 심각한 금융 리스크 앞에 서 있다. 우리나라 경제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부동산 PF가 어떤 위험 요소를 안고 있는지 알아봤다.하이
인터뷰 - 영산대 부동산학과 서정렬 교수신규 주택 공급 대신 기존 주택 임대 방안도 논의돼“공공 보증 강화 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확대 가능해” 부동산 불황으로 청년주택 정책이 삐거덕거리고 있다. 현 정부는 출범 당시 5년간 34만 호의 청년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약속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착공된 청년 공공분양주택은 1,713호로 전년 동기 73%나 감소했다.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주택 정책은 다시 순항할 수 있을까? 영산대 부동산학과 서정렬 교수를 만나 청년주택 정책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다현 정부 청년주택 정책의
필자는 OTT 서비스(over-the-top media service) 추천 영상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유튜브나 쿠팡플레이 같은 OTT 서비스에 들어가면 평소에 즐겨보는 푸바오 영상이나 한문철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와 있다. 어떤 프로그램을 시청할지에 대한 고민 없이 내가 좋아하는 영상을 골라볼 수 있다는 점은 OTT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사실 우리가 매달 구독료를 내고 다양한 OTT 서비스를 구독하는 데에는 콘텐츠가 갖는 장점뿐만 아니라 사람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마케팅 플롯이 숨어있다. 대부분의 OTT
외부 유해 물질을 막고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는 각질층때를 밀거나 뜨거운 물에 오래 있는 생활 습관 지양해야세안 후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든 적 있는가? 이는 건조해진 피부가 당신에게 보내는 신호다. 성큼 다가온 쌀쌀한 날씨는 우리의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해 다양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사람들은 스킨과 로션 등 피부에 수분을 채워주는 기초화장품을 찾는다. 건조한 피부는 어떤 원리로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며 기초화장품은 어떻게 피부에 도움이 될까?최전방에서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 피부는 신체와 외부 환경의 경계를 담당한다
경직된 취업시장에서 멀어지는 비구직 니트 청년실천적 노력과 제도적 변화 함께 필요해지난해 OECD 교육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5~34세 청년 중 대학 졸업자 비율이 69.3%로 OECD 회원 38개국 중 1위였으나, 대학 졸업자 청년 고용률은 76%로 35위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현 청년 세대가 양질의 교육과 경험으로 이전 세대보다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음에도 취업의 문턱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취업 활동을 이어가지 않고 구직을 단념해버리는 비구직 니트 청년이 등장했다. 그들은 어떤 이유로 노동시장에서 멀어지는 걸까
일본, 수퍼 엔저로 경제 성장했지만 실질임금은 하락해한국의 관광과 수출에도 악영향 미쳐먹음직한 스시, 도쿄 디즈니랜드…. 최근 사람들의 SNS에서 한 번쯤 본 적이 있는 사진이다. 근래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엔화의 가치가 낮아지는 엔저(¥低)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민혁(경영 21) 학우는 “항상 비싼 가격 때문에 일본에 가기 부담스러웠는데, 올해 엔화가 너무 저렴해져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다”고 전했다. 우리는 지금 ‘수퍼 엔저’ 시대에 살고 있다.수퍼 엔저에 관광객은 방긋일본은 올해 수퍼 엔
인터뷰 - 정성권 크리에이터1인 가구의 자취방 방문하는 콘텐츠가 인기 끌어자극적이지 않은 콘텐츠로 길게 지속하고 싶어본인을 남의 집을 돌아다니며 서랍을 열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정성권. 그는 60만 구독자를 가진 자취남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로서 수많은 1인 가구의 자취방을 찾아가 그들의 집이 가진 이야기와 자취 팁들을 공유하는 영상을 제작한다. 우리 주위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공간에서 고유한 이야기를 발견하는 크리에이터 자취남을 만나봤다. 20대를 어떻게 보냈는가.환경공학을 전공했지
환경 보호 효과와 경제적 이익 가져다줘성장 가능성 높지만 제도적 보완 필요해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판매 비중을 늘리면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약 16만 4천 대로 전년 대비 약 64% 증가했다. 전기차 사용이 증가하면서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의 양 또한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폐배터리는 지난해 440개에서 2025년 약 8,300개, 2029년엔 약 7만 8,900개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수많은 폐배터리를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