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학생사회, 서로 다른 감사 과정과 기구 존재해현행 감사제도의 한계 명확해...각 부처 “더 노력할 것”최근 학생사회에서는 공동체의 운영과 회계 투명성 확보에 대한 의식이 확대되고 있다(본지 1708호 ‘자율적으로 관리되는 학생회 자치 운영비, 그 현황은’ 기사 참조). 청렴한 운영을 통해 자율성을 확보하는 것은 비단 학생사회뿐만 아니라 막대한 자본과 구성원이 있는 대학에서도 중요하다. 이에 본지는 우리 학교 내 다양한 감사 과정 및 기구의 역할을 알아보며 한계점을 지적하고자 한다.사립대학의 운영 체계 보편적으로 사립대학은 법
6년 7개월만에 통과된 법안, 2023년 시행계속되는 환자단체와 의협 간 줄다리기 수술실 CCTV 설치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수술실 CCTV 법안) 이 지난달 31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5년 1월 7일 최동익 의원이 처음으로 수술실 CCTV 법안을 대표 발의한 이후 6년 7개월 만이다.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13,9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인원의 약 98%가 수술실 CCTV 법안에 찬성했다. 찬성 여론이 지배적이었으나 법안이 통과되기 직전까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
분명 꾹 눌렀는데 바들바들 떨고만 있는 앱들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는 국가와 사회에게 부여된 책무 우리는 ‘모두’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을까?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우리는 역사상 가장 많은 정보와 기술을 지닌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나 무한한 정보에의 접근을 가능하게 해준 기술의 발전이 고령층에게는 오히려 불편함을 가져다준다. 사람이 아닌 기계와 마주하는 순간이 늘어났고, 메뉴를 묻는 기계의 목소리와 함께 스무고개가 시작된다. 또한 과거와 달리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정보 전달이 활성화되며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인터뷰 -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영화 에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재심을 청구해 무죄판결을 받아내는 이준영 변호사가 등장한다. 이준영 변호사의 실제 모델인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를 만나 재심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재심 받을 권리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모든 사건에서 재심받을 권리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판결 자체에 큰 흠이 있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 재심 받을 권리가 중요하다. 이미 판결이 확정됐다는 이유로 이를 감수한다면 정의에 어긋난다. 또한 당사자 입장에서는 법적 불이익을 강요받게 되는 것이다.재심
2005년 겨울, ‘PD수첩’ 한학수 PD를 찾아간 류영준 교수는 이렇게 물었다. “한 PD님, 진실과 국익 중에서 어느 것이 우선인가요?” 이에 한 PD는 1초의 망설임 없이 “진실이 곧 국익”이라고 답했다. 류 교수는 제보를 결심했다. 하지만 진실의 무게는 무거웠다. 류 교수는 ‘PD수첩’ 방송 이후 끊임없는 테러 위협에 시달렸고 병원을 그만두어야 했다. 내부고발*자의 어제와 오늘2004년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사건을 처음 PD수첩에 제보한 류영준 교수의 정체가
주휴수당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근로기준법에 분명히 명시된 법적 권리지만 주변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들 중 이를 받고 있는 친구는 거의 없는 듯하다. 왜 우리는 주휴수당에 대해 알지도, 이를 받지도 못하고 있는 것일까? 주휴수당은 근로기준법 제55조에 따라 주당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유급휴일에 주는 수당이다. 쉽게 말해 일주일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