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이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농업 분야에 뛰어들 생각을 하게 되었나.학부생 때는 농학을 전공했고 교육 관련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다시 농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원래는 농산업과 생명과학을 결합해 벤처기업을 설립하려고 했다. 그러다 농업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는 생각에 농사를 직접 지어보기로 마음을 바꿨다. 그리고 농기계나 토지를 비롯해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상황이라 더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사실 농업 자본이 없는 상태에서는 국가 지원을 받기도 더 어렵다. 그런데 성공하게 되면 가진 것 없
여러 가지 농작업기를 연결해 동력을 공급하며, 주행 또는 정지 상태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농업기계. ‘트랙터’의 사전적 정의다. 바로 여기, 방방곡곡을 다니며 젊음의 동력을 공급하는 인간 트랙터 ‘강기태’가 있다. 교사라는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꿈’을 선택한 뜨거운 하동 남자. 트랙터 한 대로 전국 일주를 하고, 터키와 중국 횡단을 넘어 브라질 여행을 앞두고 있는 그. 열정, 도전, 온정의 힘찬 바퀴를 굴리며 그가 전하는 시속 30km의 나눔에 대해 들어봤다. ‘트랙터 청년 강기태’의 대학생활은 어땠나.대학 진학부터 내가 원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