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대기오염의 해결책으로 조성된 도시숲식물의 공기정화 능력을 극대화한 식물 바이오필터도 등장해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 가본 적이 있는가? 서울숲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시민 공원이다. 서울시 동작구의 신대방누리도서관과 이화여대에는 식물 공기정화 장치가 설치돼 있기도 하다. 이렇듯 최근에는 도심 속에서 식물을 이용해 공기를 정화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식물이 어떻게 공기를 정화하는지 알아보자.도심 속 숲,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다과거부터 화석연료 사용과 자동차 배기가
전국 6대 도시철도 공사의 무임승차 손실이 6300억 가량기초생활급여 예산 절감, 우울증 감소 등 유무형의 사회적 효과를 가진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제도1980년 처음 도입된 노인 무임승차제도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이용 요금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이러한 노인 무임승차 제도는 최근 여러 문제로 그 존폐가 논의되고 있다. 노인 무임승차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알아보자.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는 구시대의 유물인가고령화로 인한 무임승차 적자 증가는 노인 무임승차 제도가 마주한
깨끗한 물을 위한 필수 시설인 상하수도바닷물과 빗물을 활용한 새로운 정수 기술 도입돼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바다가 뒤덮을 만큼 지구상에는 방대한 양의 물이 존재한다. 그러나 96.5%의 물은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생명체의 생존 및 음용에 적합한 물인 담수는 3.5%에 불과하다. 심지어 그 3.5%의 담수 중 99.6%는 빙하와 만년설, 지하수가 차지하고 있어 우리가 실제로 사용 가능한 물은 담수의 0.4%뿐이다. 이렇게 적은 양의 물을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이유는 바로 정수 기술 덕분이다. 우리는 물을 정화해 효율적으로 재사용할
고행을 뜻했던 여행이 설렘을 안겨주기까지최근에는 여행지에서 일상을 경험해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의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말이다.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부터 울긋불긋한 단풍, 선선한 날씨와 다양한 먹거리까지 즐길 거리가 다양한 가을에는 유독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이 많다. 과거에도 지금처럼 여행하는 사람이 많았을까? 여행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여행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가을을 맞이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행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아보자.종교적 고행으로서의 중세 시대 여행여행이란 일이나
사범대학사범대학(이하 사범대) 학생회 등대(회장 석진우)는 사범대 학우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계절학기 교직과목 안정화 △수업시연 경연대회 분화 △해오름식 재개 △2박 3일 새내기 새로배움터 재개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등대는 이전 사범대 학생회가 진행한 계절학기 교직과목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했고, 그 결과 지난 여름 학기에 ‘교직실무’ 과목이 개설됐다. 박주원(수교 21) 학우는 “방학이라는 여유로운 시기에 졸업에 필요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석진우(수교 17)
유학대학유학대학(이하 유학대) 학생회 For U, For 儒(회장 박준현, 이하 포유)는 학우들의 희망찬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포유는 △소모임 연계 활동 활성화 △수기 프로젝트 △유대가족 프로젝트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포유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과 내 유대감 형성에 힘썼다. 먼저 소모임 연계 활동 활성화를 위해 유학대 봉사 소모임 유앤과 협력해 여름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아현(유동 22) 부회장은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학과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학우들과도 친목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학대
꿀벌응애, 살충제, 이상기후 등으로 국내 벌집군집붕괴현상 발생해꿀벌 되살리고 생태계 균형 맞추기 위한 방법 다방면으로 모색해야지난 20일은 ‘세계 꿀벌의 날’이었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최근 개체 수가 격감하고 있는 꿀벌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야생벌의 40%가량이 멸종 위기이며 2035년이면 꿀벌이 멸종할 수 있다. 국내 꿀벌 농가에서도 집단 폐사 사례가 늘고 있다. 꾸준히 사라지고 있는 꿀벌, 그 배경과 영향을 알아보자.수백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다농촌진흥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십 년간 지속된 쌀 공급과잉으로 쌀값이 하락해 농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양곡관리법(이하 양곡법)에 따라 초과 공급된 쌀을 매입해 쌀값 하락을 막고자 해왔다. 한편 지난해 양곡법에 따른 정부의 쌀 수매가 기대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자 양곡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양곡법이 무엇이고 이를 둘러싼 농민과 정부 간의 입장 차이는 어떠한지 알아보자.쌀 공급과잉으로 하락한 농업소득을 지지하는 양곡관리법양곡관리법에 대한 농민과 정부 간 이견 해소 필요20년째 계속되는 쌀 공급과잉과 농업소득 감소2000년 이후 쌀 소비량 감소 폭이 생산량
다양한 사회문제와 연결된 기후위기기후불평등에 대한 안전망 구축해야 지난 9월 24일, 시청-숭례문 일대에서 열린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하기 위해 3만 5천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 그들은 ‘기후위기는 인권위기’, ‘모든 불평등을 끝내자’ 등이 적힌 슬로건을 들고 행진했다. 기후위기는 ‘인권’, '불평등’과 어떻게 연결되는 것일까? 기후위기에 더 심해지는 불평등기후정의행진은 2019년 기후위기비상행동 이후로 3년 만에 개최된 대규모 기후 행동이다. 행진에는 △노동 △농민 △여성 △장애인 등과 관련된 400여 개 단체와 수만명의 시민이
환경과 윤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체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대체식품에 대한 정의와 관리기준, 체계적인 지원 필요해‘대체식품’ 하면 징그러운 식용 곤충, 맛없는 식물성 단백질을 떠올리던 시대는 지났다. 콩고기 떡갈비부터 두부로 만든 치킨 텐더, 대체육뿐만 아니라 ‘아몬드 브리즈’와 같은 대체우유까지. 대체식품의 맛도, 종류도 발전을 거듭하는 중이다. CJ제일제당에서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을 선보이고, 신세계푸드에서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확장하는 등 대기업 역시 대체식품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누리기 원하는 청년들목적 있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움직임이 가득한 사회, 움직여야만 하는 사회에서 현대인들은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는 방식으로 일상에 잠시 ‘멈춤!’을 외치는 것을 선택한다. 멍때리거나 명상을 하는 사람부터 시골로 향하는 사람까지.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온전히 누릴 방법을 알아보자.잠깐 나만의 시간을 갖자, 멍때리기 최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멍때리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8일 멍때리기 대회가 3년 만에 다시 열리기도 했다. 참가자
체험기 - 고라데이 마을화전민 문화와 농촌을 경험할 수 있어체험을 통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게 돼 낮에는 나뭇잎이 바람에 흩어지는 소리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귀를 울리고 밤에는 잦아든 소리 위로 떠오른 별만이 소박하게 빛난다. 깊고 깊은 산골 마을에는 더 이상의 번잡함도 시끄러움도 없다. 지난달 24일, 농촌 체험과 힐링의 명소 고라데이 마을을 찾았다.체험과 힐링의 장소, 고라데이 마을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고라데이 마을은 화전민의 후손들이 살아가는 산골 마을로 △발교산 △병무산 △수리봉에 둘러싸인 곳이다. 고라데이 마을은 2
글로벌리더학부글로벌리더학부(이하 글리) 학생회 Mingle(회장 김채영, 이하 밍글)은 코로나19로 가라앉은 학내 분위기를 회복하고 학우들의 학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했다. 밍글은 △교수님과의 인터뷰 △농촌봉사활동 재추진 △대외활동의 체계적 관리 △선후배 간의 교류 활성화 등을 이행했다.먼저 밍글은 글리 전공과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글리 학우들은 절대평가로 진행되는 CL과목을 수강하는 경우가 많아 전공과목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낮았다. 이에 전공과목을 소개하고 강의 후기를 전하는 책자 ‘글리피디아’를 발행했
유학대학유학대학(이하 유학대) 학생회 YOUTH(회장 김인영, 이하 유스)는 코로나19가 유학대에 드리운 그림자를 걷어내고자 온 힘을 다했다. 유스는 △복수전공생 및 편입생 돕기 프로젝트 △소모임·학회 지원 및 활성화 △유(儒) 세미나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유스는 소모임을 지원하고 신설하는 등 유학대 소모임 부활에 힘썼다. 지난 학기 유학대 축구 소모임 유아독존의 대표 우영석(유동 18) 학우는 “코로나 이후 소모임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학생회가 소모임 운영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줘 든든했다”고 전했다. 유스는 기존의 밴드, 축구
땀 흘린 만큼 즐거웠던 농활힘차게 나선 제주도 대장정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던 지난여름, 학우들은 국토대장정과 농촌봉사활동(이하 농활)을 다녀왔다. 코로나19로 2년간 제한됐던 여름방학 행사가 재개된 것이다. 대학 생 활의 로망이라고 불리는 국토대장정과 농활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지난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간 212명의 학우가 경북 상주시로 농활을 다녀 왔다. 2년 만에 재개된 농활은 우리 학교와 농협 상주시지부가 협력해 진행됐다. 학생 지원팀 김나연 계장은 “코로나 기간 이후 처음 시작된 학생 단체 활동인 만큼 개
기다렸던 MT, 반가워하는 학우들오랜만인 만큼 어려움도 있어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교내 다양한 행사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달 열린 대동제를 포함해 학과와 동아리별로 친목과 유흥을 위한 행사들이 재개되고 있다.학생회 등 학우들이 주관하는 오프라인 행사 및 MT는 모두 사적 모임에 해당한다. 이에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풀리면서 지난 2년간 진행되지 못한 체육대회, MT 등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강연회, 세미나 등 기존에 온라인으로 대체 진행되던 행사 역시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는 추세다.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되
평온한 농촌의 평범한 농부 갑(甲)은 하루 8시간 일하며 연간 100포대의 쌀을 생산한다. 하루는 촌장이 무리와 함께 찾아와 경작한 쌀의 절반을 달랜다. 대신 다른 농부들 것도 반씩 거둬 합친 후 총 농부숫자(n)로 나눈 양을 갑에게 ‘무조건’ 준다고 약속한다. 계산해보니 그 양은 갑이 내는 50포대와 같다고 가정하자. 이른바 ‘1/n(n빵) 룰’의 일종이다.내 것을 이웃과 공유(共有)하되 공동체도 날 확고히 보장해준다는 시스템이다. 경제학도의 눈으로 이 공유시스템을 한 번만 더 생각해본다. 핵심을 짚기 위해 보통사람인 갑의 본성과
변화하는 의식으로 대두된 대체축산물의 필요성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는 게 발전을 위한 과제지난달 1일, '써브웨이'에서 ‘얼터밋(altermeat) 썹’을 선보였다. ‘얼터밋 썹’은 기존의 고기 대신 콩고기가 들어간 메뉴다. 독특한 메뉴가 출시됐다는 소식에 기자가 직접 먹어보기로 했다. “얼터밋 썹 주세요.” 많은 사람이 찾는 메뉴는 아닌지 직원은 냉장고 안쪽에서 콩고기를 꺼내왔다. 어떤 소스를 뿌리면 좋은지 물어보니, 고기에 이미 양념이 배어 있어 올리브유가 무난하다고 했다. 크게 베어 물자 달콤하고 짭짤한 양념이 입
자과캠 만남 - 강상범(화공 94) 동문“어떻게 멀리 제주도까지 와줬어요.” 강 동문은 제주의 푸른 하늘 아래에 위치한 본인의 사무실로 안내하며 반갑게 맞아줬다. 화학공학도에서 발길을 돌려 프로 골퍼로 거듭난 강상범(화공 94) 동문을 만나 한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새로운 시각으로 골프를 바라보고 싶어자신을 살펴보는 시간 가졌으면논밭을 뛰어놀던 체육광 소년“제가 살던 곳은 제주도의 촌 동네, 상명이었어요.” 농촌에서 자란 강 동문은 논밭에서 뛰어놀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른들이 밭일하실 때
결혼이주여성들, 가정폭력에 시달리지만 가정 떠나지 못해여전히 배우자의 영향이 큰 결혼이주여성 체류 문제지난달 한국인 남편이 외국인 아내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사회에 알려졌다. 아직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정폭력에 제대로 대항하지 못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은 왜 가정폭력에 대항하기 힘든지 그리고 이들을 위해 해결돼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봤다.점점 증가하는 한국의 국제결혼최근 한국에서 국제결혼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이태열 선임연구위원의 ‘최근 국제혼인 증가의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