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제의 성분인 노르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다이어트 보조제, 효능과 부작용 둘 다 확실치 않아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인당 다이어트약 처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유명 연예인들이 홍보하는 다이어트 보조제의 인기도 높다. 다이어트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며 이와 달리 다이어트 보조제는 드러그스토어 등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들은 어떤 원리로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줄까? 또한 효능과 부작용은 어떨까체중 감량을 돕는 다이어트약과 다이어트 보조제 다이어트약과 다이어트 보조제는 모두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 통해 개인의 역량을 기르다하고 싶은 일을 시도하며 흥미있는 분야에서 업무를 찾는 것이 중요해출근길 지하철이나 신호를 기다리며 단 몇 초 만에 소비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서는 순간을 사로잡는 아이디어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올해로 한국 숏폼 플랫폼 ‘셀러비(CELEBe)’ 입사 1년 차인 박서윤(영문 18) 동문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셀러비는 어떤 회사인가.콘텐츠 시장이 넓어지며 연예인, 인플루언서 그리고 일반인의 경계가 모호해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누
우리 주변의 ‘소식좌’, 목소리를 내다다이어트 관심도 소식좌 열풍의 원인 “혼자서는 도저히 다 못 먹을 것 같은데”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햄버거를 바라보며 걱정스럽다는 듯 말한다. 힘겹게 한 입 베어 문 뒤에는 “괜찮네요. 콜라 맛있네”라는 맥 빠지는 평을 내놓는다. 최근 한 패스트푸드 전문 브랜드에서 공개한 광고 영상의 내용이다. 코드 쿤스트는 가래떡 하나를 6개월간 먹는 연예계 대표 ‘소식좌’다. 식품 브랜드의 광고 모델이 복스럽게 잘 먹는 연예인이 아니라 '소식좌'라니. 기업이 광고의 기본 공식을 거스를 만큼
단맛 수용체를 자극하는 대체감미료의 구조인체에 독성을 일으킬 만큼 사용되지 않아달콤한 설탕이 듬뿍 들어간 여러 디저트는 이전부터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편의점과 가판대에는 ‘무설탕’이 적힌 많은 상품이 나타났다. 탄산음료부터 초콜릿 쿠키, 젤리,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설탕 없이도 여전히 달달한 식품들은 손쉽게 우리의 입속으로 들어왔다. ‘제로 슈가’ 식품은 어떻게 우리에게 달콤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걸까?대체감미료는 어떻게 우리의 식탁에 등장했나*헬시 플레저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기업들은 각종 제로
성균집단탐구생활 - 태권도부 김상문(글경영 18) 회장한 해의 최종 목표는 전국대학 태권도 동아리 선수권 대회다른 학교와 교류전 통해 친목 쌓기도"하면 된다. 사실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유행 전, 매일 오후 6시면 경영관 체력증진센터에서 위풍당당한 외침이 들렸다. 이는 태권도부가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함꼐 외치는 부훈이다. 부훈처럼 위풍당당한 태권도부의 김상문(글경영 18)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태권도부는 인사캠에서 유일하게 태권도 활동을 하는 중앙동아리로 3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기저질환과 식품 알레르기 등 못 먹는 이유는 다양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가 미흡한 곳도 있어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뜻하는 ‘식도락’이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접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즐거운 일이다. 그래서 못 먹는 게 많은 사람은 종종 서러워진다. 식단에서 이것도 빼고, 저것도 빼고……. 그저 취향 문제라면 간단할 수도 있는 고민이 건강과 연결되면 훨씬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제로칼로리 음료의 두 얼굴, 당과 나트륨대한당뇨병학회는 코카콜라 제로와 나랑드 사이다 등의 제로칼로리 음료를 당뇨병 환자도 섭취
소비자 입맛에 맞춘 다양한 주종 등장과거에 비해 즐거운 경험을 목적으로 하는 음주 늘어 불이 꺼지지 않는 거리에 늘어선 왁자지껄한 술집들, 수십 명의 사람이 서로 잔을 부딪치며 시끄럽게 ‘건배!’를 외치던 대학가의 풍경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이전처럼 요란하지 않을 뿐, 여전히 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있다. 누군가는 독특하고 이색적인 술을 찾아 나서며, 또 누군가는 집에서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하며 말이다. 취향 존중의 시대를 맞은 주류 시장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분주히 변화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왜
시대가 지나도 외모 관심은 오히려 높아져외모 영향력 크다지만… 과도한 집착은 독외모는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할까. 한국갤럽에서 관련 주제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15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인생이나 운명에서 외모가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86%를 꾸준히 웃돌았다. 이를 증명하듯 오늘날에도 외모는 각종 사회·문화 현상의 중심에 서 있다. 우리 인생에서 외모가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그 영향력에 관해 성찰해 볼 점은 없는지 알아보자.“외모도 스펙”, 몸매 관리와 스타일링에 열 올리는 사람들외모를 가꿔
커피 찌꺼기, 그냥 버려지기엔 흡착능력 뛰어나탄소의 성질을 활용해 재공정하는 것이 중요해국제커피협회(ICO)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의 원두 소비량은 약 15만 톤 규모로, 세계 8위다. 하지만 이 중 약 0.2%의 원두만이 커피 제조에 쓰이고 나머지 99.8%는 일반폐기물이 돼 매립된다. 이러한 커피 찌꺼기는 단순히 처분되고 끝나는 것일까. 놀랍게도 커피 찌꺼기는 활성탄의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탈취제부터 활성탄까지, 커피 찌꺼기의 변신에 대해 알아보자.단순한 폐기물이 아니다커피 찌꺼기는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 혹은 냉동 건조
단순히 몸무게라는 숫자의 중요성보다 체지방량과 근육량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사람들은 점점 더 체지방량과 근육량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마른 비만은 계속 증가 추세다. 그렇다면 마른 비만의 해결책과 근육의 성장원리는 무엇일까.BMI와 마른 비만BMI는 체질량 지수로 비만의 상태여부를 가릴 때 자주 사용되지만 신장과 몸무게만 고려돼 신체 구성을 대변한다보기에는 어렵고 비만 판정의 정확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BMI 수치가 낮고 겉보기엔 괜찮아도 마른 비만 상태일 수 있다. 마른 비만이란 겉으로는 정상 몸무게에 날씬
인터뷰 -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예방사업팀 김영기 팀장치료·재활 중심으로서의 정책 전환 위해 노력해마약류 중독에 있어서는 예방이 최선‘퇴치’는 물리쳐서 아주 없애 버린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 불법 마약류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마약류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마퇴본 예방사업팀 김영기 팀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마퇴본에 대해 소개해달라.마퇴본은 정부 단속 기관이 하기 어려운 민간 차원의 예방 및 재활 활동을 중점적으로
인터뷰 - 전통병과 연구가 서명환 셰프, 한식 디저트 카페 김씨부인 김명숙 대표품위 있는 삼삼한 단맛을 느낄 수 있어소반의 정갈함에 손맛의 정성이 들어가우리의 것을 해석해 디저트를 만드는 사람이 있다. ‘과하지 않은 음식으로 먹는 이를 배려한다’는 그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 연희동과 서래마을로 향했다. 전통병과 연구가 서명환 셰프와 한식 디저트 카페 김씨부인을 운영 중인 김명숙 대표를 만났다.서명환 셰프우리 역사에서 디저트 문화를 찾을 수 있나.떡 병(餠)에 과자 과(菓) 자를 쓰는 전통 병과에서 디저트 문화를 살필 수 있다. 병과는
1980년대 이후 경제 성장에 따라 우리는 양질의 음식을 쉽게 섭취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공복이 불가피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하루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 것은 물론, 틈틈이 간식도 먹는다. 이 같은 식습관은 영양 과잉으로 인한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사회에는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운동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일정 간격으로 공복을 유지해 체중을 감량하는 간헐적 단식은 이런 주류 의견에 대항한다. 그렇다면 간헐적 단식은 무엇이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하루
전망 이론, 사람들의 손실 회피 성향이 주요점기존 경제학 한계 지적하고 나아갈 방향 제시해경제학에서 가정하는 한정된 자원을 최선으로 활용하는 합리적 인간인 ‘호모 이코노미쿠스’는 현실적일까?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리처드 탈러는 “사람들에게 이로운 경제학을 하려면, 사람이 ‘인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하며 위 전제의 비현실성을 꼬집는다. 이에 관한 단적인 반례인 ‘몬티 홀 문제’는 다음과 같다. 세 개의 문 중 하나를 선택해 선물을 받는 게임이 있다. 세 문 중 자동차가 있는 문은 하나이고 나머지 두 문 뒤에는 염소가 있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5년 전 신문사를 다니며 너무 힘든 일이 한 번에 몰려온 적이 있다. 건강, 회사 일, 연애, 인간관계 등 모든 일이 힘들었다. 우울하게 집에 있던 어느 날 어지럽혀진 내 방 모습이 내 머릿속 같아 물건을 줄여봤다. 언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10년 동안 모아놓았던 취재 수첩을 봤는데 알아볼 수 있는 글씨가 없었다. 그런데도 이것을 쌓아놓은 나 자신이 한심하고 어이가 없어 그날 다 치워버렸다. 그때 날아갈 것만 같은 홀가분함을 느꼈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고 이런 게 자유란 것 아닐까
탈모 전문의약품으로 해결해야정확하고 빠른 진단 필요해 탈모 유형마다 원인과 치료법이 다른가. 사람들이 중요하게 알아야 하는 탈모 유형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남성형 탈모는 M형, C형, L형, Vertex V형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유전의 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형 탈모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탈모의 영역이고 전문의약품도 나왔기 때문에 치료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원형탈모는 동글동글한 동전 크기의 모양이 여러 군데 생기는 유형이다. 원형탈모는 후천적인 요인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원형탈모는 특히 적극적인 의학
몸 다양성 보장 움직임 활발사회에도 변화의 바람 불어몸 다양성 보장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달 서울 명동역에서 ‘문제는 마네킹이야’ 기자회견이 열렸다. 여성환경연대는 기자회견에서 ‘획일화된 몸매를 칭송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표준체형과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마네킹을 지적하고, 다양한 사이즈가 갖춰지지 않은 의류브랜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6일에는 ‘다다름 네트워크’에서 외모 다양성 영화제 ‘다다름 필름 파티’를 개최하기도 했다. 영화제는 외모와 사이즈에 대한 고민, 섭식장애, 비만 등 몸에 대한
지난 16일, 우리 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는 우리 학교 방송국 SUBS(이하 방송국)가 주관하는 제44회 방송제 ‘빨간 날’이 열렸다. ‘빨간 날’은 휴일의 뜻을 가진 ‘빨간 날’이라는 단어와 같은 맥락으로 ‘일상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혹은 색다른 경험을 하는 날’을 뜻한다. 방송제 ‘빨간 날’은 빨강이라는 색채가 떠올리게 하는 사랑, 열정, 죽음 등의 이미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방송제는 △기억 TV △채널 SKKU △캠퍼스 로망 브레이커 등 대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오프닝 영상으로 막을 올렸다. 방송국이 제작한 영상
완벽하지 않은 선택우리는 하루에 수백 번 선택을 하면서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자신도 모르게 특정한 행동을 하게 된다. 아주 적은 양의 치약만으로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음에도, 치약을 길게 짜서 양치한다. 또, 카페에서 점원의 “큰 사이즈, 중간 사이즈, 작은 사이즈 중 어떤 사이즈로 드릴까요?” 라는 물음에 무심결에 중간 사이즈를 달라고 말한다. 누구도 이렇게 행동하라고 말한 적이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위와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넛지다. 넛지란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라는 뜻으로, ‘직접 특정 행
입춘에도 폭설이 쏟아지던 긴 겨울을 지나서, 매섭던 날씨도 누그러져 봄이 오고 있다. 성대 신문 파업 사태를 겪고 발간이 정상화가 된 후에도 두 달 만에 방중호인 제1555호를 만날 수 있었다. 두 달간 시간과 함께 새해와 함께 다짐과 계획으로 시작했던 겨울 방학은 끝나고 어느덧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성대신문 제1555호에서 다룬 등록금, 새터, 기숙사 제도 등에 대한 기사들은 개강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그중에 특히 흥미롭게 다가온 것은 특집으로 다뤄진 중독과, 예술가들의 삶에 대한 취재와 등록금 협상에 대한 기사였다.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