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언젠가 잘못된 의사결정의 보복이다. 요즘 대한민국은 온통 개탄의 목소리로 요란하다. 국가 리더십의 상징인 대통령은 물론 국정운영시스템 자체에 대해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다. 대통령을 선택한 국민이나 사전에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청와대 역시 지난날의 잘못된 의사결정을 한탄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이번 국정리더십의 붕괴는 우리나라 리더십 풍토의 민낯이다. 만일 이번에도 새로운 리더십 문화를 건설할 수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에는 희망이란 단어가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 작금의 사태는 두 가지 관점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