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응애, 살충제, 이상기후 등으로 국내 벌집군집붕괴현상 발생해꿀벌 되살리고 생태계 균형 맞추기 위한 방법 다방면으로 모색해야지난 20일은 ‘세계 꿀벌의 날’이었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최근 개체 수가 격감하고 있는 꿀벌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야생벌의 40%가량이 멸종 위기이며 2035년이면 꿀벌이 멸종할 수 있다. 국내 꿀벌 농가에서도 집단 폐사 사례가 늘고 있다. 꾸준히 사라지고 있는 꿀벌, 그 배경과 영향을 알아보자.수백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다농촌진흥청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특징을 다양한 행사로 나타내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해대학생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축제로 대학축제가 있다면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지역축제가 있다. ‘SEOUL FESTA 2023(이하 서울페스타)’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광화문 △명동 △한강 등에서 열린 서울 관광 축제다. 지난해 최초로 개최된 해당 축제는 매년 5월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이에 성대신문 문화부는 서울페스타를 체험해 봤다.서울페스타, 서울의 매력을 담다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한 서울페스타는 여러 산업과 문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해동백꽃과 같은 자연물로도 에너지를 만들 수도 있어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우리 학교에서 ‘페로브스카이트’를 주제로 제10회 성균국제솔라포럼(SISF)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세계적 학자 및 기술자들 중 우리 학교 신소재공학부 정현석 교수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김정규 교수를 만나 신재생에너지의 친환경적인 사용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신재생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정현석 교수(이하 정) :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 소재의 태양전지
도심 운용에 적합한 드론 택시,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해기술적 안정성 보장과 항공 시스템 구축이 우선돼야“택시!” 늦잠을 자서 지각할 위기에 처한 성균이는 택시를 잡는다. 그는 지각은 면했다며 한시름 놨지만, 교통체증 때문에 결국 늦어버렸다. “날아서 학교까지 갈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성균이의 뇌리를 스친 상상은 오늘날 현실화되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드론 택시는 여의도 한강공원 상공을 7분간 두 바퀴나 비행했고, 정부는 2025년에는 이를 상용화하겠다며 로드맵을 확정했다. 드론 택시, 어디까지 왔을까.지상 도로가 막히면 하
인터뷰 -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핵심기구 개발센터 신상준 센터장핵심 기술 및 연관 기술까지 연구 중인 개발센터국내 UAM의 상용화 속도는 느리나 발전 방향은 정확해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이하 UAM)가 현실화되려면 그에 걸맞은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 이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 센터(이하 개발센터)는 UAM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등장했다. UAM과 관련된 최신 연구 분석 및 기초 예비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본 센터의 신상준 센터장과 현재 우리나라의 UAM 및 드론 택시의 현주소를
작년 대비 참가 인원 증가학교 측, “학생 참가 극대화하겠다” 지난 27일, 도전학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도전학기는 10주간 진행된 작년과 다르게 개강을 앞당겨 12주로 진행됐다. 또한, 새로운 과목과 프로그램 등이 추가되며 작년 대비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도전학기, 12주로 확대시행도전학기란 늘어난 여름방학을 활용해 학우들에게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의 추가 학기를 의미한다. 이번 도전학기에는 작년보다 길어진 12주의 기간을 확보했으며, 참가 인원도 크게 늘었다. 작년의 경우 영역 간 중복 포함 약 5500명이 참가
인터뷰 - 조선대 군사학과 장상국 교수영화 속 주인공은 특별한 슈트를 입고 싸움에 임한다. 이 슈트를 입으면 하늘을 날고, 손바닥만으로 공격하고, 컴퓨터와 연결된 헬멧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먼 미래에나 가능할 것 같던 영화 속 전투의 모습은 눈부신 기술 발전과 함께 한 발씩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과연 미래의 전쟁은 어떤 모습으로 이뤄질까. 조선대 군사학과 장상국 교수와 함께 미래 무기로 펼쳐지는 새로운 전투의 세계를 살펴봤다. 미래 전쟁의 양상은 어떻게 변화할까. 미래에는 ‘전쟁 수행’이라는 개념의
인터뷰 - 서울연구원 교통시스템연구실 한영준 부연구위원모든 생활을 집에서 10분 거리 안에퍼스널 모빌리티와 배달로봇이 함께하는 미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등장하며 우리는 일상에서 ‘생존’의 문제를 고려하게 됐다. 사람을 만나서 진행하던 많은 일이 비대면으로 전환됐고 그에 따라 재택근무와 재택교육이 증가했다. 사람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게 됐으며 길거리의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풍경은 더이상 어색하지 않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도시의 공간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
최근 1인 미디어 플랫폼 증대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조작 가능한 취미용 드론(drone)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드론은 1,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사적 목적으로 연구된 바 있는데, 초기에는 열기구 형태로 출발하였다. 1898년 미국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가 선박에 대한 원격조종 기술을 개발한 후 본격적인 원격조정이 가능한 드론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군사 목적으로 다양한 크기를 가진 드론이 개발되었는데, 대중화된 드론은 1921년에 등장한 쿼드콥터(quad-copter, 프로펠러가 4개
“우주 개발이 국가적인 과제가 아니라, 스타트업으로도 도전 가능한 분야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어요.” 초소형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박재필 대표의 소신은 과감한 도전으로 민간 우주 개발의 새 역사를 쓴 엘론 머스크를 연상케 한다. 우주에 관심이 많았던 소년에서 큐브위성 스타트업 CEO가 되기까지, 우주를 향해 쏘아올린 그의 원대한 꿈에 대해 들어봤다.더 싸게, 더 자주 발사하는 큐브셋민간 우주 개발 생태계 조성 필요해‘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초소형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만 3년차 스타트업이다. 어린 시절
2016년 다보스포럼의 의장인 클라우스 슈밥에 의해 제기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은 아직도 식을 줄을 모른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스마트팩토리, 3D 프린터, 로봇, 가상현실, 드론 등 대표적 관련 기술들은 더욱 더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모든 기업들과 정부기관들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준비가 한창이다. 대학도 융합교육, 창의교육, 화상교육 등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이렇게 사회 전체가 4차 산업혁명 준비로 들썩이는 반면, 한편에서는 실체도 없는 혁명 이야기에 호들갑이라며 반론을 제기
4차산업혁명의 열풍이 거세다. 수천 개 이상의 센서가 교신하는 자율주행자동차가 거리를 질주하고,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를 인공지능 알파고가 어린아이 다루듯 한다. 스마트팩토리가 만든 물건을 드론이 배달하는 모습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일도 이미 일반화되었다. 그러나 대학은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환경과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4차산업혁명을 계기로 논문 개수나 연구비 규모, 언론의 평가 등 구태의연한 가치 척도를 넘어 대학의 근본부터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리는 이유다. 지금까지 대학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로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으며 무게와 크기도 다양하다. 처음에 드론은 적진에 침투해 피해를 주기도 하고 적의 동태를 파악하는 등 군사적인 목적으로 등장했다. 이후 드론은 방송·영화 산업에서의 고공 촬영, 배달 산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쉽게 조종할 수 있고, 다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입문용 드론들이 출시되면서 취미활동으로 드론을 즐기는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성인에게 드론은 키덜트 문화의 일환으로 하늘을 날고자 했던 어린 시절의 소망
가을보다 먼저 오려던 겨울이 뒤로 잠시 물러나고 완연한 늦가을의 햇살을 느낄 수 있었던 금요일, 문화부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국내 첫 드론 카페 ‘드로젠’을 찾아갔다. 드로젠은 일반 카페와 마찬가지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드론 문화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토이드론부터 스포츠드론까지 여러 드론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카운터에 있는 매니저에게 찾아가 드론 조종을 체험해 보고 싶다고 말하자 유리벽으로 제작된 두 평 남짓의 전용 공간으로 안내해줬다. 그곳에
모형 비행기 등을 날리는 용도의 서울 가양대교 북단 가양 비행장과 강동 광나루 비행장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드론을 날리기 위해서는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허가 절차도 복잡하다. 지역마다 국방부, 수도방위사령부, 서울지방항공청 등 신고 주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서울 중심부인 종로 일대 비행금지구역에서 드론을 날리고자 하면 국방부에서 비행 허가를 받아야 하며, 수도방위사령부에 7일 전 신고를 해야만 한다. 이 같은 절차를 거치다 보면 꼬박 2주일가량 걸린다. 비행금지구역과 관제권(항공이착륙지역과 인근)을 제외한 일
지난달 22일과 29일, 양일간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퍼레이드’가 열렸다. 퍼레이드는 드론과 자율주행차 부문별 시연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우리 학교 기계공학부 황성호·문형필 교수가 이끄는 ‘SAVE’ 팀은 국내 6개 대학 연구팀과 함께 자율주행차 시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각 연구팀의 자율 주행차들은 영동대교 북단에서 코엑스까지 주어진 주행시간 동안 운전자 없이 자율 주행기술을 선보였다.SAVE팀은 공통미션으로 주어진 △공통 표지판 인식 △보행자 인식 △신호등 인식 △자동 차선변경 및 승객탑승 △차선 인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스마트농업스마트농업이란 ICT기술과 농산업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농업이다. ICT기술이 스마트 기기의 형태로 나타나면서 농업에도 적용되어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마트농업’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술이 적용되는 분야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는 △드론 △온실자동제어 △식물공장을 예로 들 수 있다. 드론은 농약이나 비료를 살포하여 무인헬기보다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단순히 농약 살포를 대신하는 기능만을 가진 것은 아니다. 엽록소를 측정해 수확량 및 수확시기를 예측하는 역할과 고해상도의 경작지 이미지를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에 걸쳐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15 키덜트 엑스포’가 열렸다. 이번 엑스포는 국내 최초로 '키덜트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 엑스포다. 기존의 키덜트 행사들이 취미 상품 전시 및 판매 행사에 치우쳐 있었다면, 이번 엑스포는 패션과 뷰티부터 라이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진 키덜트 문화와 생활을 총체적으로 보여줬다.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을 사로잡는 것은 실물 크기로 꾸며진 캡틴 아메리카의 모터 싸이클이다. 모터 싸이클에서는 금방이라도 전시장 밖으로 달려 나갈 것만 같은 속도감이 느껴진다. 그 앞
지난주엔 노벨 학술상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에도 낭보는 없었다. 수상자 맞히기로 유명한 Thomson Reuters가 한국인 수상을 예측하면서 한껏 기대를 모았던 화학부문마저 무산돼 씁쓸했다. 2010년 물리학 수상자 명단에서 안타깝게 빠졌던 김필립 교수의 기억까지 겹쳐 아쉬움이 더했다. 이웃 일본은 올해 3명이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하는 등 벌써 19명이나 학술부문 수상자를 배출했다. 일본 자위대 출신 간부가 "일본이 얼마나 뛰어난 나라인가. 한국이나 중국엔 한 명의 수상자도 없다”고 우쭐대도 반박이 여의치 않다. 학계에 몸담은
게임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를 해석하면 ‘별들의 전쟁’이다. 그래선지 혹자는 스타 경기를 별들의 전쟁, 프로게이머를 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 학교에도 별이 하나 있었다. 바로 이주영(컴공02) 학우다.그와 스타와의 첫 만남은 1999년이었다. 그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집 근처에 PC방이 생겼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