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외무고시 낙방 끝에 이뤄낸 금감원 합격한 분야에 매몰되지 말고 여러 경험 쌓길우리는 일상생활 속 대부분의 금융 거래들이 안전하다고 믿기에 물건을 마음 편히 거래할 수 있다. 이러한 금융 거래의 안전을 책임지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 바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다. 금감원에 입사해 공정한 금융 거래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힘쓰는 이영진(글경영 11) 동문을 만나 그의 취업 비결을 들어봤다.현재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가.금감원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험 △은행 △중소 △증권의 네 권역에서 금융 거래를 감독한다. 그중 카드사를
필자는 OTT 서비스(over-the-top media service) 추천 영상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유튜브나 쿠팡플레이 같은 OTT 서비스에 들어가면 평소에 즐겨보는 푸바오 영상이나 한문철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와 있다. 어떤 프로그램을 시청할지에 대한 고민 없이 내가 좋아하는 영상을 골라볼 수 있다는 점은 OTT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사실 우리가 매달 구독료를 내고 다양한 OTT 서비스를 구독하는 데에는 콘텐츠가 갖는 장점뿐만 아니라 사람의 심리를 역이용하는 마케팅 플롯이 숨어있다. 대부분의 OTT
공과대학 공과대학(이하 공대) 학생회 EN!SWER(회장 김동우, 이하 앤서)는 학우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공과대학 공부대회 △시설물 보수 △제휴사업 △Photo En We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시설물 보수를 공약했던 앤서는 쾌적한 학습 공간을 마련하고자 노후화된 열람실 보수를 진행했다. 김동우(기계 19) 회장은 “기존의 열람실을 카페처럼 개방적인 분위기의 라운지 형태로 바꿨다”며 “자리마다 콘센트가 비치된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학우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려 했다”고 밝혔다. 열람실을 이용한 최승범(건설환경 22) 학우
사범대학사범대학(이하 사범대) 학생회 등대(회장 석진우)는 사범대 학우들의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계절학기 교직과목 안정화 △수업시연 경연대회 분화 △해오름식 재개 △2박 3일 새내기 새로배움터 재개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 등대는 이전 사범대 학생회가 진행한 계절학기 교직과목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했고, 그 결과 지난 여름 학기에 ‘교직실무’ 과목이 개설됐다. 박주원(수교 21) 학우는 “방학이라는 여유로운 시기에 졸업에 필요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석진우(수교 17)
청년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이지만 동시에 고용 및 실업 문제와 부채 증가 등 사회 문제로 고통받는 세대이기도 하다. 이에 국가 및 지자체는 취업·창업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들을 돕고 있다. 그 현장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전한다.① 서울청년센터 광진 오랑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청년센터 광진 오랑(이하 광진 오랑)’은 △공유라운지 △상담실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자유로운 청년 공간이다. 광진 오랑의 프로그램 중 ‘ 사회생활편’은 사회생활
스포츠과학대학(이하 스과대) 학생회 S_CORE(회장 조성우, 이하 스코어)는 선후배 간의 벽을 허물고자 노력했다. 스코어는 △의류 디자인 △재학생과의 멘 토·멘티-‘무엇이든 물어보선’ △지도실 홍보 및 안내 등의 공약을 이행했다.스코어는 먼저 의류 디자인 사업을 통해 신입생의 수고를 덜었다. 과 잠바 제작을 학생회가 주관해 제작 과정을 간소화하면서도 신입생의 의견 역시 최대한 반영 했다. 이진호(스포츠 22) 학우는 “제작 과정에 만족했으며 특히 다른 과에 비해 빠르게 과 잠바를 입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의류 디자인 사
Y와 오랜만에 통화를 했다. 함께할 공모전 이야기도 나누고, 방학 때 유럽이나 태국 여행을 가자고 대화했다.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Y가 현재의 것들에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고 있음을 보았다. 반면 나는 Y에게 지금 하는 모든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이야기했고, Y는 그런 내가 번-아웃을 겪고있다고 말했다.나는 왜 현재에 행복을 느끼지 못할까. 사실 내가 쫓는 곳에는 행복이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나를 드러내는 말에는 진심이 아닌 알량한 자존심만 담겨 있을지 모른다. 사람들이 흔히 여기는 ‘멋진 생각’을 갖기 위해 발버둥 치고,
구로사와 기요시, 큐어,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치료이지훈(컴공 14) “최면술 자체는 흔한 기술이지. 그런데 말야, 아무리 최면 상태에 빠트린다고 해도, 그 사람의 기본적인 윤리관을 바꿀 수는 없어. 즉, 살인을 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사람을 죽이라’고 암시를 거는 건 불가능해.”구로사와 기요시, (1997) 중에서영화는 너무나도 즉물적인 매체이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영화 자체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키거나, 또는 다른 상상을 하게끔 하거나, 한편으로는 시나 문학처럼 비치는 대상으로 다른 것을
기자가 읽은 책 - 『네 명의 완벽주의자』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되기 위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적용해야SNS에 전시되는 완벽한 모습과 이로 인한 상향비교를 멈춰야 할 때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줄이고 완벽주의를 강점으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네 명의 완벽주의자』에서는 완벽주의자들이 본인의 성향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정표를 제시한다. 『네 명의 완벽주의자』를 출간한 연세대 상담심리연구실 소속 김서영 연구원을 만났다. 완벽주의의 정의가 학자마다 상이하다. 완벽주의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미국의 심리학자 랜디 프로스트(R
원천 콘텐츠 활용하는 IP 사업 성장세스낵컬처, IP 활용 플랫폼으로서 두각 드러내한 번만 쓰긴 아쉽다, 원천 콘텐츠로서의 스낵컬처‘구르미 그린 달빛’, , ‘스위트홈’, ‘D.P.’ 등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2차 저작물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이하 IP)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며 원천 콘텐츠로서의 IP 확보가 문화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IP 활용 방식의 대표적인 예로는 ‘OSMU’와 ‘트랜스 미디어’가 있다. OSMU는 원 소스 멀티유스(
평온한 농촌의 평범한 농부 갑(甲)은 하루 8시간 일하며 연간 100포대의 쌀을 생산한다. 하루는 촌장이 무리와 함께 찾아와 경작한 쌀의 절반을 달랜다. 대신 다른 농부들 것도 반씩 거둬 합친 후 총 농부숫자(n)로 나눈 양을 갑에게 ‘무조건’ 준다고 약속한다. 계산해보니 그 양은 갑이 내는 50포대와 같다고 가정하자. 이른바 ‘1/n(n빵) 룰’의 일종이다.내 것을 이웃과 공유(共有)하되 공동체도 날 확고히 보장해준다는 시스템이다. 경제학도의 눈으로 이 공유시스템을 한 번만 더 생각해본다. 핵심을 짚기 위해 보통사람인 갑의 본성과
개인을 넘어 사회를 반영하는 향"향수는 제 인생의 동반자 같아요"시각이나 청각과 같은 다른 감각보다 사람의 기억에 가장 오래 남는 것은 후각이라고 한다. 실제로 개인 맞춤형 향수를 직접 만드는 향수 공방이 유행하는 등 최근 향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향테리어’라고 불리는 홈 프래그런스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만질 수 없어서 오히려 더 그 매력이 무궁무진하다는 향. 국내 1세대 조향사이자 우리나라에 첫 조
기존 스포츠의 규칙을 안전하게 변형해 재창조한 것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마련돼야 2019년 덕수궁 돌담길에 찾아가는 체육관이 열렸다. 도심에 다양한 뉴스포츠 기구를 설치해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 것이다. 단란한 가족부터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 덕에 거리 위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아울러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뉴스포츠에 대해 알아보자. 뉴스포츠가 지닌 새로운 의미뉴스포츠는 참가자 중심의 스포츠로, 기존 스포츠의 규칙을 안전하게 개량하거나 현대에 맞게
개인적 가치가 중요시되는 사회적 흐름이 큰 요인다채로운 자아를 표현하는 건강한 문화로 발전해야 ‘인간은 천 개의 페르소나를 갖고 상황에 맞게 꺼내 쓴다.’ 이는 심리학자 칼 융이 남긴 말로, 사람의 정체성이 그만큼 다양하다는 의미다. 감춰진 페르소나를 꺼내 쓰는 일은 내면의 다양한 자아를 드러내는 것과 같다. 멀티 페르소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아를 보여주기 위해 오늘도 새로운 가면을 고른다. 내 안의 또 다른 나, 멀티 페르소나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한 가지 정체성으로 규정되지 않는다. 학교에서의 나와
‘세계의 끝’이 아닌 세계(들)의 끄트머리에서 - 듀나의 초기 단편들에 대해나원영(철학 15) 1. ‘세계의 종말’로 복도훈의 ‘종말’을 상상하기“문학평론가는 앞으로 누가 아프다고 쓰면 아프다고 부르르 떠는 사람이어야 하겠다.”고 썼던 복도훈이 그로부터 한 해 반 정도가 지난 후의 글에서 2019년의 한국 SF에 대한 ‘감성의 물성’을 다루며, “동시대 여성 서사가 독자들과 주고받는 감응(affect)이 남다르다는 것은 확실하다”거나 “그들의 소설을 읽는 독자들과의 ‘정동적 연결’의 측면에서 폭넓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썼을 때의
인터뷰 - 장재영(국문 14) PD 아이디어에 집중하는 인디 게임의 매력이야기적 요소와 게임적 요소를 고려한 연출 소개팅에 나가 “집에 에어컨이 19대 있다”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거나 성격유형을 묻는 말에 “나를 함부로 재단하려 하지 마라” 등의 허세를 부려야 살아남는다. 상대방이 “아까는 에어컨이 7대라고 하지 않으셨나요?”라고 묻는 순간, 일관된 거짓말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게임은 끝난다.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2019’에서 Top3에 들은 인디 게임 스타트업 ‘반지하게임즈’의 최근 출시작 ‘허언증 소개팅!2’다. 화려한
의존증은 의지박약이 아닌 뇌 질환의 일종약물과 행위 의존증 모두 뇌과학적 원리 동일흔히 ‘중독자’라고 불리는 의존증 환자는 사회로부터 곱지 못한 시선을 받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임태환)에서 전국 성인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의존증 관련 대국민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2%가 ‘성격과 의지력의 문제’, 20%가 ‘잘못된 습관의 문제’라고 응답했다. 의존증은 엄연한 정신질환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의존증을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특징으로 이해한다. 의존증이 질병임을 밝히기 위해 그 속에 있는 뇌과학적 원리
반촌사람들-도스타코스 그릇이 다 비어 있을 때가 가장 뿌듯한 순간“성균관대 앞에서 오랫동안 학생들과 함께하고 싶어” “사장님, 여기 고기 라이스 브리토 두 개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도스타코스(Dos Tacos) 성균관대점(이하 도스타코스)’은 손님을 맞이하느라 바빴다. 도스타코스는 8년 동안 인사캠 올레 사거리 근처에서 우리 학교 학우들에게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해온 멕시코 요리 전문점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 2일, 흥겨운 힙합 음악과 함께 손님을 맞이하던 도스타코스의 허진석(38) 사장을 만났다
반촌사람들 - '물결식당' 박종필·허나혜 사장온기 나눌 수 있는 공간 되고 싶어학우들에게서 받는 긍정적 에너지에 감사해 돌담을 끼고 있는 아담한 길목에는 평화롭고 안락한 분위기의 식당이 있다. 바로 인사캠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한 ‘물결식당’이다. 하늘이 파랗게 빛나던 지난 21일, 느긋한 강아지 말랑이와 함께 점심 영업을 마무리하던 박종필(35), 허나혜(32) 사장을 만났다. “원래는 영화계에서 일하려고 오랫동안 글을 썼어요.” 박 씨는 물결식당을 영업하며 처음 주방 일에 도전해봤다고 말했다. “소박하지만, 좋아하는
인사캠 당선인터뷰 학우와 학교 사이의 소통에 중점통합축제, 우리만의 문화로 자리잡게 할 것 학우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드린다.▶박동욱(이하 박): 안녕하세요. 인사캠 제52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이루리 회장 한문학과 17학번 박동욱입니다.▶윤동주(이하 윤): 안녕하세요. 인사캠 제52대 총학 이루리 부회장 소비자가족학과 17학번 윤동주입니다. 당선 소감 한마디 부탁드린다.▶박: 선거기간 동안 고생한 선거운동본부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또한 공정한 선거를 위해 힘써주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투표관리위원회, 그리고 이루리를 지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