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핵심, 인슐린20~30대 역시 당뇨병에서 안전하지 않아대한당뇨병학회가 공개한 『팩트 시트 2022 확장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605만 명으로 성인 6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대 당뇨병 환자 수는 2016년 대비 2020년에 47% 증가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찾아올 수 있는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자.인슐린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당뇨병당뇨병은 혈액 속 포도당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항생제 내성의 원인은 항생제 오남용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국가 지원이 필요해누구나 한 번쯤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과거 항생제는 세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고 인간의 평균 수명을 늘리며 ‘마법의 약물’이라고도 불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내성에 대한 걱정으로 항생제 복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항생제 복용을 꺼려야 할 만큼 항생제 내성이 위협적일까? 항생제 내성이 생기는 원리와 올바른 복용법에 대해 알아보자.항생제, 전 세계를 위기에 빠뜨리다우리 몸 곳곳에는 수백조 개에 달하는 세균이 존재하며
증상 호전 시 항생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는 경우 많아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 적절한 항생제 복용과 손 씻기가 중요사람들은 항생제를 많이 복용하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길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면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기도 한다. 과연 항생제를 적게 먹는다고 항생제 내성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것일까?항생제에 잦은 노출은 내성 가능성을 높여세균은 항생제에 노출되면 이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내성을 갖는다. 특히 항생제를 적정량 이상으로 복용하거나 장기간 복용하면 항생제의 공격에 적응해 제거되지 못한 내성균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뇌 속 독성 단백질의 축적으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예방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중요우리는 매 순간을 기억하며 살아간다. 내가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언제 즐거웠으며 슬펐는지 말이다. 그러나 사소한 기억부터 시작해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잊게 하는 병이 있다. 바로 알츠하이머병이다.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법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 더 무섭게 다가오는 알츠하이머병은 최근 발병하는 연령대가 낮아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알츠하이
인터뷰 - 장기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영츠하이머의 원인은 뇌의 과부하삶에 여백을 만드는 의식적인 노력 필요해최근 젊은 나이임에도 알츠하이머병의 증상과 비슷하게 자꾸 깜빡하는 증상을 심하게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20~30대 사이에서 ‘영츠하이머’라는 말이 등장했다. 장기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만나 영츠하이머가 무엇인지, 영츠하이머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봤다.영츠하이머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영츠하이머는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가 결합한 용어로 20~30대의 젊은 나이
박윤혜(경제 20) 학우는 “봄만 되면 항상 비염이 심해져서 병원을 찾는다. 창문도 잘 열지 못하고 가끔 눈도 충혈돼 항상 집에 안약을 구비하고 있다”며 꽃가루 알레르기의 피해를 전했다. 미국 미시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꽃가루는 기후 변화로 인해 연간 방출량이 4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은 무엇일까? 또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꽃가루가 인체에 들어와 면역계를 자극해 알레르기를 유발꽃가루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로꽃가루는 우리 몸의 외부 물질에
인공각막부터 이종이식까지 발전하는 각막이식여전히 적극적인 각막 기증 필요 지난 1월 미국의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가 시각 장애인 실명 위기에 놓인 1,000명의 개안 수술을 후원해 화제가 됐다. 영상에는 선명한 시력을 갖게 된 환자들이 가족들과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시력을 찾게 해주는 수술인 개안 수술은 대부분 각막이식을 통해 이뤄진다. 각막이식은 무엇이고 어떤 과정으로 이뤄질까? 각막이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각막이식, 좀 아시나요?각막이식은 회복 불가능한 기능적 손상이나 혼탁으로 시력 장애가 생긴
병원에 가는 것만이 유일한 치료법은 아니다. 급체에는 손을 따고, 배가 아플 때는 손으로 문지르는 것 역시 우리의 일상이다. 현대의학이 지배적인 위치를 점한 현재에도 대체의학은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있다. 그 중 동종요법은 전 세계적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기존의 치료 상식에서 벗어난 동종요법동종요법은 질병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약재를 사용한다. 고열을 유발하는 벨라도나를 해열제로 활용하는 것처럼, 약재에 의해 만들어진 동종 상태가 환자의 치유 반응 극대화를 유도한다. 이는 산불을 끄기 위해 맞불을 놓는 것과 유사한 원리다.
질병권은 아픈 몸으로도 ‘잘 살 수 있는’ 권리‘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에 반기를 들다 대학에서 이뤄지는 학업평가의 주요한 척도 중 하나는 성실성이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수업을 듣고, 팀 프로젝트와 시험 등에 성실히 참여해 성과를 내야 한다. 문제는, 평가에 있어 늘 비슷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수강생들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성질환을 가진 학생은 이러한 기준에 미치기 어려울 수 있다.‘아픈 청년’도 이곳에 있다안희제(26) 씨는 자가면역질환인 *크론병을 앓고 있다. 현재는 *관해기를 유지하고
변이 거듭하며 달라지는 SARS-CoV-2 바이러스오미크론으로 방역 패러다임 전환될 것, 안전한 확산 목표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며 새로운 이름의 변이 바이러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델타, 델타 플러스, 람다, 이제는 오미크론까지. 국내에서 확인되는 대부분의 감염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이제는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끝도 없이 등장하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와 인류의 싸움이 장기화되고 있다. 끝없이 진화하는 바이러스대부분의 생물은 자신의 유전자를 보존하기
기저질환과 식품 알레르기 등 못 먹는 이유는 다양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가 미흡한 곳도 있어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뜻하는 ‘식도락’이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접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즐거운 일이다. 그래서 못 먹는 게 많은 사람은 종종 서러워진다. 식단에서 이것도 빼고, 저것도 빼고……. 그저 취향 문제라면 간단할 수도 있는 고민이 건강과 연결되면 훨씬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제로칼로리 음료의 두 얼굴, 당과 나트륨대한당뇨병학회는 코카콜라 제로와 나랑드 사이다 등의 제로칼로리 음료를 당뇨병 환자도 섭취
노화를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인식유도만능줄기세포를 통해 늙은 세포를 다시 젊게이제 2021년도 33일밖에 남지 않았다. 1년이 지나며 늙어가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존재한다. 늙어 보이지 않기 위해 흰머리를 염색하고, 주름을 신경 쓰는 모습은 노화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을 보여준다. 실제로 리서치기업 엠브레인이 최근 10대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화가 두려우냐’는 질문에 20대의 절반 이상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노화에 대한 거부감이 노화 당사자인 노년층에서 나아가
인터뷰 -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줄기세포 이용한 기존 역분화 전략의 문제점 극복실제 인체의 피부에도 역노화 기술 적용 가능 영화 의 주인공 벤자민은 노인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진다. 실제로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을까?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모습을 현실화하기 위해 많은 역노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하지 않고도 역노화 기술을 개발한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로부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연구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우리 연구실에서는 기존 역분화 전략의
인터뷰- 허교범 작가교훈보단 경험을 선물하는 책 쓰기 위해 노력어렵지 않고 대중적인 이야기로 많은 독자 만나고파 “어린이들을 하찮은 존재로 취급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제 책에선 어린이들만의 힘으로 사건을 해결해내는 세계를 그리고 싶었어요.” 허교범 작가는 2013년 비룡소에서 주관한 아동문학 공모전 ‘스토리킹’에서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로 1위를 수상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어른 심사위원단이 매긴 순위를 어린이 심사위원단이 전복시킨 이례적인 수상이었다. 이후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는 총 12편의 도서로 연재되는 내내 베스트셀
지난 3월 24일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12.9%가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이 없다’고 밝혔으며 19.1%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들 중 85.8%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망설이는 이유’에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에 본지는 백신 이상반응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일반 이상반응과 중대한 이상반응‘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주간 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백신 예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나리 드시면서 영화 ’미나리‘도 응원해요!” 문구를 내걸며 영화 흥행에 힘입어 4월 제철인 미나리 소비를 권장했고 매출이 작년 대비 150% 증가했다. 단순 농수산물 구매 외에도 다양한 제철 음식 향유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제철 음식의 매력을 알아보고 이를 바람직하게 향유하기 위한 자세를 알아보자.음식의 ‘제철’, 즉 농산물 재배 시기와 수산물 산란 시기엔 영양가 높은 음식을 값싸게 즐길 수 있다. 매달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제철 농수산물을 선정해 △선택 △손질 △보관 △요리 정보를 담아 포스터를 제작
아름다움(美), ‘나다움’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나아가‘젠더 뉴트럴’과 ‘맞춤형’이 대세2019년 화장품 산업분석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대표 *OEM 및 *ODM 업체 중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이 속한 한국콜마의 매출액은 89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8%의 성장률을 보였다. 높아진 화장품의 수요와 함께 한국의 메이크업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현재 K-뷰티는 어떤 뷰티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을까.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메이크업’우리나라의 색채·입체 메이크업은 1970년대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대중매체가 발달하고 메이크업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확보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분기별 접종 대상 계획에 따라 순차적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이상반응 논란이 계속되면서 신뢰성 여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마치 ‘신’에 대한 믿음이 사람마다 아주 다르듯이 말이다. 그렇다면 백‘신’에 대해서는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까?2019년 12월 처음 확인된 코로나19는 이후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과 함께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를 보여왔다. 이에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백신
예술의 장점 살려 심리적·신체적 효과 내는 예술치료공인 예술치료사 자격제도 확립 필요해인간에게 예술은 위로와 기쁨이 된다. 우리는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마음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곤 한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일기를 쓰는 다른 방식”이라는 파블로 피카소의 말처럼 예술을 통해서는 솔직한 내면을 드러내기 쉽다. 우울증 등 내면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은 오늘날 예술이 치료의 한 방법으로 십분 활용되고 있는 이유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예술, 예술치료에 대해 알아봤다. 예술치료란예술치료는 예술을 체계적으로 사용해 환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의 가장 중요한 결과는 당연히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이지만, 사실 한 가지 더 주목받은 포인트는 바로 도널드 트럼프의 놀라운 선전이었다. 2020년을 경유하며 코로나19 대응실패와 인종차별 반대 시위 등 온갖 국정의 난맥상이 표출되었음에도, 트럼프는 무려 7,400여만 명의 유권자에게 재신임을 받았다. 이는 그의 재임 기간 미국 사회의 분열이 더욱 심화되었음을 보여준 것이자, 이후 “트럼프 없는 트럼프주의”의 지속가능성을 충분히 증명한 셈이다. 지난 수십 년간 상원의원과 부통령직 등 주요공직을 거친 조 바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