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하며 MD 교과목 수 다양해졌지만 비전공TO는 여전히 ‘0’비전공TO 확대 협조 요청해 학우들 수강권 보장할 예정지난달 진행된 2024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에서 대다수의 마이크로디그리(Micro Degree, 이하 MD) 참여학우가 MD 교과목을 신청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MD 참여학우의 수강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MD, 지속적인 혁신으로 나아가는 3년째의 여정MD란 특정 학문 분야가 제시하는 과목군에서 각 최소 단위 학점을 이수하면 이수 내역을 인증받는 학점 단위 인증
사회적 불안이 크리처물을 통해 드러나기도 해다양한 주제의식과 캐릭터성 담겨야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은 지난 2020년 12월 8일 공개 후 4일 만에 전 세계 70여개 국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인기 순위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운동에 대한 집착으로 탄생해 프로틴을 찾는 근육 괴물과 탈모 콤플렉스로 탄생한 털보 괴물 등 다양한 크리처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경성크리처’도 공개되며 크리처물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징그러운 괴물들이 세상을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중국의 외교정책 기조 변화에 따라 판다 외교의 의미도 달라져미소외교 시기 대(對)중국 인식 개선과 중립적 태도가 필요해에버랜드 판다월드의 최고 인기 스타 자이언트 판다(이하 판다) 푸바오의 송환이 임박해지면서 국내의 관심이 뜨겁다. 푸바오의 중국 이동 소식이 알려진 지난 1월 넷째 주 주말에는 판다월드 이용객이 전년 동기 3배 이상으로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이처럼 귀여운 판다는 세상에서 가장 정치적인 동물로 불리기도 한다. 푸바오는 왜 송환돼야 하는지, 판다는 왜 중국의 털보 외교관이 됐는지 자세히 살펴보자.푸바오는 왜 중국으로
고행을 뜻했던 여행이 설렘을 안겨주기까지최근에는 여행지에서 일상을 경험해천고마비(天高馬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으로 가을의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말이다.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부터 울긋불긋한 단풍, 선선한 날씨와 다양한 먹거리까지 즐길 거리가 다양한 가을에는 유독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이 많다. 과거에도 지금처럼 여행하는 사람이 많았을까? 여행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여행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가을을 맞이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행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알아보자.종교적 고행으로서의 중세 시대 여행여행이란 일이나
대학의 성격 변화에 발맞춰 바뀌어와각 대학만의 차별화된 정체성 축제에 담기 위해 노력해야지난 3일에서 4일과 11일부터 12일 우리 학교 자과캠과 인사캠에서 각각 ‘성균제’와 ‘대동제’가 열렸다. 여름의 초입에서 펼쳐진 축제를 밝은 표정의 학우들이 가득 채웠다. 대학축제는 대학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낭만적인 행사 중 하나다. 이에 성대신문 문화부에서는 대학축제가 걸어온 길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톺아보고자 한다.지금 대학축제는대학축제는 전국 대부분의 대학에서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대학문화의 꽃으로 불린다. 강원대 국어국문학과 유
인터뷰 - 우리 학교 정치외교학과 이희옥 교수 양국 사이 우리 외교의 자율성을 높여야 해청년들의 경험 교류로 반중 정서 완화할 수 있어 ‘안미경중’(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외교 기조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그러나 미중갈등이 심화하면서 기존의 외교 기조를 탈피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확대되는 반중 정서로 새로운 한중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국제 관계의 새로운 방향은 무엇일지, 12년째 우리 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성균중국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는 우리 학
지역이기주의 앞세우는 님비·핌피현상 심화돼 정부와 지자체는 청년과 주민 모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 해야해 ‘쪽방 임대 결사반대!!’ 영등포구 양평동 5가 역세권 청년임대주택 예정 부지 인근 아파트 단지에 걸려있는 청년임대주택에 반대하는 현수막 문구다.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실시된 청년임대주택이 기피시설이 된 상황이다. 이에 청년임대주택 사업이 지연돼 청년들은 입주가 늦어지는 피해를 입기도 한다. 비단 청년임대주택뿐이 아니라 학교 설립 역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지역사회에 이익이 된다는 이유로 선호시설이 돼 학교 설립이 정치
여러 원인으로 발생했던 한반도 지진장기적인 지진 대비 위해 활성단층 지도 제작 중요해지난달 29일, 충북 괴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지진이다. 당시 충북에서는 건물 벽 일부에 금이 가거나 기와가 떨어지는 등 19건의 지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최근 몇 년간 굵직한 규모의 지진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지진 안전지대’일까?강한 지진, 대한민국을 위협하다우리나라는 일본 등의 국가와 비교해 과거부터 지진에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러나
물에서 불이 나온다? 술에 숨겨진 다채로운 이야기들 단점도 많지만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시간 나면 술 한잔 할까? 쉽게 들을 수 있는 인사말이지만, 막상 우리 앞에 놓이는 술 한 잔에 담긴 이야기에 대해 고민할 기회는 많지 않다. 술의 어원부터 소주병에 담긴 비밀까지, 술 안에 녹아든 이야기를 살펴보자. 멀고도 가까운 그대, ‘술’은 어쩌다 술이 됐나술은 알코올 함량이 1도 이상으로 마시면 취할 수 있는 음료를 의미한다. 주원료는 에탄올 혹은 주정이라고도 불리는 알코올의 한 종류인 에틸알코올로 주로 곡물 등의 발효를 통해 제조된다.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노력은 현재진행형사회 제도와 시민 인식의 발전이 발맞춰 함께 이뤄져야이동하다. ‘움직여 옮기다, 또는 움직여 자리를 바꾸다’는 뜻이다. 2001년 1월 22일, 오이도역에서 발생한 장애인 리프트 추락 사고 이후로 20년이 흘렀다. 매년 누군가는 안전히 움직이기 위해 거리로 나서지만, 버스와 지하철은 그 다음날에도 누군가의 불편함 위에서 똑같이 움직인다. 장애인 이동권 투쟁 20주년을 맞아, 이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살펴봤다.투쟁부터 입법까지 … 장애인 이동권이 걸어온 길장애인은 ‘'교통약자의이동편의
아름다움(美), ‘나다움’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나아가‘젠더 뉴트럴’과 ‘맞춤형’이 대세2019년 화장품 산업분석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대표 *OEM 및 *ODM 업체 중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이 속한 한국콜마의 매출액은 89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8%의 성장률을 보였다. 높아진 화장품의 수요와 함께 한국의 메이크업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현재 K-뷰티는 어떤 뷰티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을까.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메이크업’우리나라의 색채·입체 메이크업은 1970년대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대중매체가 발달하고 메이크업에
“귀여운 외형과 유생을 모티프로 한 점이 인기 비결”코로나19로 굿즈 사업에 초점 맞춘 단체 많아지난달 16일 학교 공식 단체 청랑이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진행한 ‘명륜이, 율전이 인형’ 크라우드 펀딩이 목표 금액 달성에 성공했다. 교내 각종 단체와 제53대 총학생회 S:Energy(인사캠 회장 강보라, 자과캠 회장 심재용, 이하 시너지)는 추가적인 굿즈 발매를 계획 중이다.명륜이, 율전이 인형의 샘플은 지난해 8월 학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해당 게시글은 좋아요 2000개를 달성할 시에 인형을 공식 굿즈로
2X, 의대 학생회 최초로 오픈채팅방 개설해 소통 노력의과대학(이하 의대) 학생회 2X(회장 오겸)는 △교류 △복지 △소통과 관련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힘썼다.먼저 학내 구성원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약 이행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1월에 진행된 국가고시 응원 행사는 2X가 주관한 올해 유일한 오프라인 행사다. 연례행사인 △새내기새로배움터 △울산대 의대와의 친선 체육대회 △홈커밍데이는 취소됐다. 또한 짝선배-짝후배 제도는 선후배 선정에서
엘리트체육과 군기문화가 학교폭력 부풀려운동과 학습, 기울어진 저울에 균형 맞춰야‘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함.’ 지난해 실시된 ‘초·중·고 학생선수 인권실태 전수조사’에서 신체폭력을 경험한 초등학생 선수의 38.7%가 느낀 감정이다. 학교 운동부 학생들의 폭력 경험은 일반 학생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학교 운동부 학생들은 학교폭력에 취약한 환경에서 폭력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실상 운동부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사각지대에 놓인 셈이다. 무엇이 그들을 폭력의 구렁텅이로 내모는 걸까.학교 운동부의
전통 육종 방식으로 해결 불가능하던 작물 재배에서의 문제, GM기술로 해결 가능해콩, 옥수수 등 우리의 식탁에 올라온 GM작물, 제대로 알고 섭취해야“OO 치킨은 트랜스지방 걱정 없는 카놀라유를 사용합니다.” 유명 치킨업체가 내걸었던 광고다. 카놀라유는 2006년 미국 식품의약처가 심장병 예방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다. 이는 ‘몸에 좋은 기름’이라는 인식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41%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카놀라유는 사실 유전자변형 유채꽃에서 짜낸 기름이다. 그뿐만 아니라 옥수수와 콩, 간장과
과학기술로 인간 강화하는 트랜스휴머니즘진정한 인간다움에 대한 성찰 필요해트랜스휴머니즘의 인간중심주의“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고 영원히 남기는 거야.” 197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에 나온 대사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이 지난 미래, 주인공 ‘철이’와 ‘메텔’은 영원히 살 수 있는 기계인간이 되고자 은하철도 999호에 탑승한다. 두 주인공은 기차가 정차하는 다양한 별에서 온갖 기계인간을 만난다. 기계화된 몸을 얻기 위해 승차권을 훔치는 가난한 사람들, 영원한 삶을 얻게 된 것을 후회하는 기
현실 기반 연구 지향해동성애 혐오, 한국적 맥락 중요해젠더&섹슈얼리티연구소 숨(이하 숨)은 지난 9월에 개소해 중앙대 사회학과 이나영 교수가 소장을 맡고 있다.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백조연 연구원, 이하영 연구원, 정성조 연구원을 만나 숨의 지향점을 들어봤다.숨의 지향점은. 어떤 활동을 하는가.2016년 강남역 사건 이후로 페미니즘 운동이 확장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전반적인 성찰보다는 반동이, 다른 한편에서는 성소수자 혐오가 거세지고 있다. 이는 오늘날 갑자기 등장한 현상이 아니라 오랜 시간 유지돼 온 남성 중심적 질
세계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빌보드 차트에서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최고 인기의 앨범을 뽑는 빌보드 200에서 꿈같은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대중문화사에 역사적인 기념비를 세운 것이다. 세계의 언론들도 경악하고 있다. CNN은 “전 세계 음악계의 중대한 사건”이라고 표현했고, 가디언지는 “BTS의 팬덤은 1960년대 비틀스 마니아를 연상시킨다”고 했다. 소셜네트워크도 폭발적이다. 2017년 기준 말 많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리트윗 숫자가 2억1300만 회인 데 반해 방탄소년단은 5억200만 회로 세계 1
인공지능·대화형 로봇 발전 위해 사회언어학적 연구 필요실제 언어생활에 대한 관심이 진정한 사회언어학 공부사회언어학은 어떤 학문인가.사회언어학은 언어 그 자체를 넘어서 언어의 사용과 기능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 기존 이론언어학은 이상적 언어구조와 같은 언어의 내적 체계에 관심을 가지는데 언어의 이상적 구조란 주어와 서술어 등의 모든 문법적 구성요소가 갖춰진 구조를 말한다. 사회언어학은 다양성 속에도 규칙과 경향이 있다는 전제하에, 사용자의 △계층 △성별 △연령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음이 달라지고 대화 상대와 상황 맥락에 따라 다양
세대별 인구 분석, 사회적 맥락 이해의 핵심으로 작용해『정해진 미?뻑遮?책 제목의 의미는 무엇인가.인구는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기 때문에,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 알려면 인구변화를 살피는 것이 필수다. 인구는 약 20년까지는 다른 어떤 기준보다 정확하게 미래를 알려준다. 출생, 이동, 사망에 의해 변화되는 인구보다는 20년 동안 변하지 않는, 즉 이동하거나 사망하지 않고 그 나라에 그대로 있는 인구가 훨씬 많으므로 비교적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해진 미래’라는 표현은 미래가 이미 정해져 있고 그것은 바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