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과 직결되는 순찰근무와 책임범위가 모호한 현장 대응 업무로 어려움 겪어인력 확충과 협의된 대응 매뉴얼 필요해지난 1월 19일, 혜화역 4번 출구 근처에 한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단순 취객으로 보이는 여성의 성범죄 피해 사실을 유추하고 가해자를 찾은 것은 다름 아닌 명륜 파출소 소속 지역경찰이었다. 이처럼 우리의 생활 반경 내에서 지역의 치안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경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그들이 처한 근무 환경은 과연 안전할까?지금의 지역경찰이 탄생하기까지우리나라는 2003년 지역경찰제를 도입해
동물아이김혁진(인과계열 23) 때는 2022년 10월 4일이었다. 피곤한 기분마저 다름없는 평범한 아침에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었다. 평소 같으면 첫째 딸 아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위해 맞춰 놓은 알람소리나 잠에서 깨어난 둘째 아들 재송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일어났을 텐데, 오늘은 기묘하면서도 거슬리는 낯선 소리가 나를 흔들어 깨웠다. 언뜻 들으면 오합지졸의 오케스트라가 불협화음을 내는 소리 같다가도, 또 언뜻 들으면 여러 대의 유람선이 동시에 출발하는 소리 같았다.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며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 이 소리
초전도 현상에 관한 이론은 BCS 이론뿐LK-99, 상온·상압 초전도체 아니라고 짐작돼지난달 22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퀀텀에너지 연구소와 고려대 및 한양대 교수 연구팀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논문이 게재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연구진은 구리, 납 등을 이용해 새롭게 만들어 낸 ‘LK-99’가 상온과 상압에서 초전도체의 특성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초전도체란 무엇이며 이것이 상용화되면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바뀔까?초전도 현상이 일상에서 나타나는 상온·상압 초전도체초전도체는 초전도 현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제시된 교전원교사의 전문성이 교과 지식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야 교육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르치는 과정이자 수단이다. 교육이 사회발전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올바른 교육자를 길러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교원양성체제는 어떻게 이뤄져 있을까? 또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예비 교원을 길러내기 위한 교육양성체제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에 필요한 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제도를 교원양성이라고 한다. 교원양성체제는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에 대한 지식과 기
농공단지 악취로 주민들 피해 막심해 단순 제재로만 해결될 수 없는 문제우리가 사는 어느 지역이든 악취는 발생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이상 큰 문제로 인식되지 않는다. 우리 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이제찬 교수는 “악취는 층간소음과 유사하다”며 “그 세기보다 발생 빈도가 주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농공단지가 위치한 지역의 주민들은 지속되는 악취 문제로 골치를 앓기도 한다. 그 원인과 대응책은 무엇일지 알아보자.농공단지 주민들을 괴롭히는 악취농공단지는 농어촌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조성된 공업단지다. 농공단지
칩4를 통해 안정적인 반도체 수급 가능해미·중 전략경쟁 속 섣부른 결정 어려워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한국은 또다시 칩4라는 미·중 외교 줄다리기에 놓였다. 지난 3월, 미국은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중국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일본, 대만에 칩4 가입을 제안했다. 칩4의 칩은 반도체를, 4는 동맹국의 수를 의미한다. 미국은 어떤 이유로 칩4를 제안했으며 우리나라에 있어 칩4 가입의 이점과 부작용은 무엇일지 알아보자.왜 지금 칩4인가칩4의 목표는 △미국의 반도체 원천기술 △우리나라의 메모리 반도체 △대만의 반도체 위탁
올해로 창간 68주년을 맞은 성대신문은 지금까지 1700호의 신문을 발간하며 우리 학교, 나아가 사회 곳곳을 비춰왔다. 오랜 시간을 독자와 함께 울고 웃었던 성대신문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소개하려 한다.신문사를 소개합니다현재 성대신문에는 △편집장 1명 △부편집장 1명 △차장 2명 △정기자 16명 △준정기자 13명으로 총 33명이 근무하고 있다. 매 학기 선발되는 수습기자들은 한 학기의 수습 기간을 마친 후 △뉴미디어부 △문화부 △보도부 △사회부 △학술부 중 하나의 부서에서 본격적인 학보사 활동을 시작한다. 의무학기는 3학기지만
기사란 것은 묘하다. 형태만 보면 글인데 꽉 찬 내용들은 마치 보고서와 같고, 현재의 일들을 담아낸다는 점에선 기록의 기능도 큰 것 같다. 기사는 최대한 간결하게, 어떤 문장도 필요 없는 문장은 없어야 한다. 더 줄일 수 없겠다고 생각한 기사도 또 줄이고 또 줄일 수 있었다. 그렇게 눈에 뭐 하나 걸리지 않는, 매끄러운 기사가 만들어진다. 마감 직전엔 눈물을 머금고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까지 쳐내며 한정된 지면을 원망하기도 한다.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을 보며 가볍게 ‘발달장애인’을 이번 기사 소재로 담아야겠다고
저널리스트와 같은 집요함을 가지는 것이 좋은 브랜딩의 기초브랜딩의 본질을 지켜나가는 회사가 되고파모든 회사가 자신만의 특색을 내세워 사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보석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회사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브랜딩 기업은 보석을 캐내는 광부다. 브랜딩 기업은 기업 의 방향성을 일깨워주고 고유한 색을 만들어주는 일을 한다. 브랜드에 숨결을 불어 넣어 주는 브랜딩 기업, 굿브랜딩 대표 정진우를 만나봤다.로컬 회사나 중소기업에서 브랜딩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대기업은 다양한 광고를 통해서 대중에게 브
추가 비용 없이 시청자 끌어모으는 방송사의 클립영상스낵컬처 활용한 광고, 소비자의 참여와 확산 이끌어낼 수 있어우리 학교 채민정(문정 20) 학우에게는 특별한 ‘밥 친구’가 있다. 바로 SBS 예능 ‘런닝맨’의 유튜브 *클립영상이다. 채 학우는 “보통 혼자 밥을 먹을 때 방송사에서 올려주는 클립영상을 시청한다”며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가장 재미있는 핵심 부분만 짧게 편집된 클립영상은 지루하지 않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처럼 웹툰이나 웹소설, 클립영상 등의 스낵컬처 콘텐츠는 우리 일상과 떼놓을 수 없는 친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