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성과 저작권 측면에서 활용성이 높아국악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를 띠기도 해 당황스러운 장면에서 ‘띠로리’로 시작하는 멜로디, 고등학교 시절 영어 듣기 시험에서 들었던 배경음악을 생각해 보자. 어렵지 않게 그 멜로디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음악들은 각각 바흐와 보케리니가 작곡한 ‘토카타와 푸가’와 ‘미뉴에트 E장조’라는 클래식 멜로디다. 이렇게 우리 삶 속에서 친근하게 자리 잡은 클래식 음악의 가치와 활용성을 알아보자.세계 공통의 문화유산, 클래식 음악클래식 음악은 방대한 범위의 음악 장르로, 넓은 의미에서는 장르나 연
인터뷰 – 스페이스오디티 김홍기 대표아티스트의 스케줄 확인부터 팬덤 간 커뮤니티 기능까지 갖춰K-POP 팬들이 가진 진심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작해 블립은 K-POP 팬들의 덕질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소셜 네트워킹형 팬 플랫폼이다. 블립은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등 87팀의 아티스트의 스케줄과 공식 콘텐츠 소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 간의 새로운 소통 공간을 제공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팬의 마음을 응원하고 싶다는 블립의 개발자 스페이스오디티 김홍기 대표를 만났다.블립을 소개해달라.블립은 2020년 음악 관련
뉴트로와 한국 문화 위상 발전으로 새롭게 주목받는 ‘K-전통’전통 본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재해석 이뤄져야 ‘전통은 젊은 감성과는 거리가 있다’는 인식도 이젠 옛말이 됐다. K-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한국적인 것’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는 현재, 본지에서는 현대 사회 속 청년이 전통을 인식하는 모습을 되짚어보고자 한다.한복과 댕기, 전통 넘어 이벤트와 문화로현연지(사학 21) 학우는 4월이 되면 동기들과 한복을 입고 경복궁에 놀러 갈 예정이다. 현 학우는 “친구들과 공강 시간을 미리 맞추고 있다”며 “경회루 앞에서 함
기술력과 함께 발전한 다큐멘터리 장르정보 과부화 시대에 각광받는 진실성의 가치 우리는 농담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사람에게 흔히 ‘농담을 다큐로 받는다’고 말하곤 한다. 다큐멘터리는 재미없고 지루한 장르라는 인식이 드러나는 표현이다. 그러나 다큐멘터리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하며 목소리를 내왔다. 오늘날 다큐멘터리가 맞이한 기술적 변화와 다큐멘터리가 사회에 전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다큐멘터리는 투명한 진실을 담을 수 있을까다큐멘터리란 실제 사건을 사실적으로 담은 기록물을 말한다. 최초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미국의 탐험가 로버트
흑백, 2개의 색으로 해석은 2n개로색깔로 분산되는 시야를 내러티브로 모으다 영화계의 거장 봉준호 감독의 2019년 은 약 1,031만 명에 달하는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러한 흥행세에 더해 그는 (2020)을 제작하며 색다름을 선사했다. 그는 왜 다채로움을 덜고 단조로움을 택했을까. 놀랍게도 그의 선택과 상영에는 다 계획이 존재한다. 흑백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흑과 백, 시각의 자극은 빼고 낯설게 다가가다인간은 일상 속에서 다양한 사물의 색을 인지한다. 다채로운 색은 심리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감정을 환기
메타버스,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새롭게 주목받아가상세계 속 다양한 형태의 범죄 우려돼 지난해 청와대는 어린이날을 맞아 건설 게임 ‘마인크래프트’ 속에 가상의 청와대를 지어 어린이들을 초대했다. 아이들은 각자의 아바타로 가상공간에 접속해 정교하게 건설된 청와대 건물에 놀라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날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가상세계를 ‘메타버스’라 부른다.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타버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된 것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시절부터였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했지만, ‘20대에 최대한 경험할 수 있을 만큼 경험하자’는 것이 목표였던 나는 자연스럽게 교환학생을 하고자 마음먹었고 지금 체코에 ‘브루노’란 도시로 왔다.내 꿈을 하나 말하자면 나는 ‘쿨’한 ‘아시안’ 미디어 문화를 하나 구축하는 것이다. 많은 언론에서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빌보드를 평정하고 기생충이 골든 글러브 4관왕에 도달했다고 극찬하지만(그리고 그들이 달성한 성취의 가치에 대해서 부정하는 것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