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천천히 현실이 되는 하이퍼루프와 플라잉 카틸트로터 항공기, 에어택시로 주목받아 1902년 프랑스의 조르주 멜리에스 감독이 만든 최초의 SF영화 에는 인류가 달에 다녀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로부터 67년 뒤 인류는 달에 발자국을 남기게 된다. 이처럼 미디어의 상상력은 때론 불가능해 보이는 미래의 기술을 시각화해 주기도 한다. 2019년 개봉한 에는 ‘꿈의 열차’ 하이퍼루프와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등장한다. 이들 역시 실현될 수 있을까?대륙과 대륙을 잇는 하이퍼루프
이번 학기부터 조기 개강 중단도전학기는 개편해 운영될 예정이번 학기부터 정규학기 수업주수가 15주에서 16주로 변경되고 조기 개강이 중단된다. 공휴일에 따른 수업결손을 보강하고 조기 개강으로 인해 학우들이 겪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한편 방학 11주에 걸쳐 진행되던 도전학기는 개편 후 운영될 예정이다.정규학기 수업주수 16주로 변경우리 학교는 여름방학 기간을 확대해 도전학기를 도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2020학년도부터 15주로 학사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2021학년도부터는 1학기 2주 조기 개강을 추진해 여름방학 12주를
물고기가 되고 싶어!박해울(아청 18) # 소운의 방, 안, 낮주인공의 방. 주말 오전 아무도 일어나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한 모습. 곤히 잠을 자고 있는 소운. 엄마의 책 읽는 목소리 들리며 집 안 곳곳을 비춘다. 동화책이 가득 꽂혀 있는 책꽂이, 뒤쪽 벽에 보이는 푸른색 바다 포스터와 물고기가 그려진 이불, 책상 위에 어항 속 키우고 있는 물고기. [엄마 내레이션]옛날 어느 한 바닷가에는 정말 작은 마을이 있었대. 그런데 신기한 건 그 마을 사람들에게 남모를 비밀이 있었다는 거야. 느긋한 바다거북이, 발이 긴 문어, 거대한 몸집을
Born to be actor이예원(미디어 20) 프롤로그앵커: 오늘의 뉴스입니다. 연예부 기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근 AI 기술로 등장하게 된 안드로이드 “루시아”의 데뷔로 연예계가 떠들씩한데요, 세계 최초 인간의 외관과 기능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 낸 안드로이드 루시아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루시아는 김윤희 작가의 신작 드라마 작품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대중들의 더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뉴스 소리, 점점 작아진다. S#1. 대표실해수: 말도 안 돼요. 이 작품
뇌 속 독성 단백질의 축적으로 발병하는 알츠하이머병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예방하려는 꾸준한 노력이 중요우리는 매 순간을 기억하며 살아간다. 내가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언제 즐거웠으며 슬펐는지 말이다. 그러나 사소한 기억부터 시작해 사랑하는 가족, 더 나아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조차 잊게 하는 병이 있다. 바로 알츠하이머병이다.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법이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 더 무섭게 다가오는 알츠하이머병은 최근 발병하는 연령대가 낮아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알츠하이
환경 보호 효과와 경제적 이익 가져다줘성장 가능성 높지만 제도적 보완 필요해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판매 비중을 늘리면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약 16만 4천 대로 전년 대비 약 64% 증가했다. 전기차 사용이 증가하면서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의 양 또한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폐배터리는 지난해 440개에서 2025년 약 8,300개, 2029년엔 약 7만 8,900개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수많은 폐배터리를 안전하게
자과캠 만남 - 유상석(기계 86) 동문엔지니어에서 시작해 경영인으로 거듭나다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삶의 태도 강조해일진전기는 발전소부터 가정집까지 전기가 도달하는 모든 과정에 필요한 설비를 생산하는 50년 전통의 국내 대표 부품·소재 전문 기업이다. 일진전기 전선사업부 본부장이자 부사장인 유상석(기계 86) 동문은 전력기기 국산화와 품질 개선을 이끌어왔으며, 2019년에는 전기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경기도 수원의 일진전기 공장에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책을 좋아하던 소년, 공부에 눈뜨다“어
지난해 우승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 펼쳐감독, 주장 모두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 지난달 31일 우리 학교 자과캠 축구장에서 우리 학교 축구부(감독 김정찬)와 단국대 축구부(감독 박종관) 간의 2023 KUSF 대학축구 U리그1 2권역 경기가 펼쳐졌다. 2022 U리그1의 우승팀인 단국대와의 만남으로 우리 학교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지만, 우리 학교 축구부는 3대 0으로 기분 좋은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 학교는 지난달 시작한 2023 U리그1에서 두 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해 현재 2권역 9개의 팀
체리김주빈(영상 18) 꼭지까지 새빨간 당절임 체리는 꼭 가짜 같았다. 향도 맛도 어딘가 플라스틱 같은 식감도. 사과나 딸기 같은 열매들이 띄는 붉은색은 인간의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식욕을 느끼게 한다는데, 케이크 위에 올라간 체리를 보고 있으면 그 부자연스러운 빨간색이 주는 불편함만이 남았다. 어렸을 때는 케이크를 열기가 무섭게 그 체리로 손을 뻗는 동생이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많은 어린이들이 그렇게 행동하는 걸 알게 된 건 그로부터 꽤 많은 시간이 흐른 후였다.동생은 늘 나를 이겨 먹고 싶어 하는, 전형적인 질투심 많은 계집
Sportlight - 이준호(스포츠 19) 학우2023 KBO 신인 드래프트서 NC다이노스의 지명 받아안정감 있는 선발 투수 되고 싶어지난 9월 15일,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이하 드래프트)에서 우리 학교 야구부의 이준호(스포츠 19) 학우가 NC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다. 같은 달 23일 2022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에서 우리 학교 야구부의 우승을 이끌며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곧바로 그는 WBSC U-23 야구월드컵(이하 야구월드컵) 국가대표팀에 합류했고, 지난달 23일 준우승이라는 쾌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자율주행차 기술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어지난 6월 9일 서울 강남에서는 자율주행 택시 ‘로보라이드’의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2개월간의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오는 하반기부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로보라이드 탑승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자율주행이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운전자가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의 꿈은 이뤄질까자율주행차에도 레벨이 있다자율주행이 정상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차는 기술 발전 정도에 따라 특정 단
누리호를 성공으로 이끈 자체 기술나로호는 실패가 아닌 진보의 과정“3, 2, 1, 엔진 점화! 이륙! 누리호가 발사됐습니다!” 지난 6월 21일 누리호가 엄청난 굉음을 뿜으며 우주로 날아올랐다. 2013년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 후 10년 만의 일이었다. 누리호는 우리나라의 기술만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이기에, 더욱 많은 사람이 환호했다. 드디어 우리나라도 우주로켓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우주강국이 된 것이다.누리호, 우리의 가슴을 점화하다!독자적인 설계 과정을 거친 누리호는 큰 주목을 받았다.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Sportlight- 서상호(스포츠 19) 학우 지난달 12일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가 주관하는 ‘2021 KUSF AWARDS’ 시상식에서 우리 학교 서상호(스포츠 19) 학우가 U-리그 부문 학생선수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대학 야구 리그 왕중왕전에서 우리 학교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서 학우지만 수상의 이유는 경기 성적뿐만이 아니다. 이 상은 학점의 우수성을 함께 평가해 수여된다. 서 학우는 전체 평균 A에 근접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며 교직이수까지 병행하고 있다. 미래에 대학원 진학까지 계획 중인 서 학우가 만들어갈
추합생 등록과 수강신청 시점 간의 간격 짧아기숙사 1ㆍ2차 신청 기간과 추합생 등록 기간 겹쳐“도전학기제가 시행됨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개강이 일주일 빨라진 가운데, 정시 추가합격생(이하 추합생)의 등록 기간과 신입생 수강신청 일정이 겹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부 추합생의 경우 추가합격 후 등록을 하니 이미 수강신청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학교 측은 수강신청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은 일부 추합생들에게 수강신청 청원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본지 1674호 ‘“방금 합격했는데···” 끝나버린 수강신청’작년 본지는 도전학기
기자가 읽은 책 - 『네 명의 완벽주의자』 행복한 완벽주의자가 되기 위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적용해야SNS에 전시되는 완벽한 모습과 이로 인한 상향비교를 멈춰야 할 때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줄이고 완벽주의를 강점으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네 명의 완벽주의자』에서는 완벽주의자들이 본인의 성향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정표를 제시한다. 『네 명의 완벽주의자』를 출간한 연세대 상담심리연구실 소속 김서영 연구원을 만났다. 완벽주의의 정의가 학자마다 상이하다. 완벽주의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미국의 심리학자 랜디 프로스트(R
새벽배송 증가하자 교통사고 건수도 크게 증가퀵커머스 시장 등장으로 골목상권은 휘청 '이제는 하루배송 시대',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이제는 익숙한 마케팅 문구다. 빠른 배송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우리 학교 박해울(아동 18) 학우는 해당 서비스 이용을 자제하고 있다. 박 학우는 “빠른 배송과 새벽배송이 편리하긴 하지만 내 주문이 노동자들의 과로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점점 과열되는 속도 경쟁, 이대로 괜찮을까?이제는 새벽배송 시대, 그 이면은?유통업계의 배송속도 경쟁이 치열
자과캠 만남-윤상석(생물 84) 동문 “매일같이 혼자 글을 쓰다가 오랜만에 후배와 이야기 나누니 즐겁네요.” 윤상석(생물 84) 동문은 인터뷰를 하는 두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는 생물을 넘어 인공지능과 미래 에너지까지, 또 과학을 넘어 역사와 경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글을 쓴다. 직접 삽화나 만화를 그리기도 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Why?』 시리즈에서도 윤 동문의 이름을 찾을 수 있다. 합정역 근처 카페에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창작하는 삶의 단초가 된 대학시절생물학도에서 책 59권의 저자가 되
바다가 온통 미세플라스틱으로 가득하고, 해양생물이 이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은 이제는 일상이 됐다. 그러나 미세플라스틱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리고 이들이 어떻게 환경을 오염하는지는 우리에게 새로운 충격을 준다. 합성섬유의 발달을 중심으로 미세섬유의 환경오염을 알아보자.작지만 강한 오염물질, 미세플라스틱눈에 잘 띄지도 않는 미세플라스틱 조각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세플라스틱은 해수보다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을 100배 이상 높은 농도로 축적할 수 있어 독성 화학물질이나 *내분비교란물질을 흡착하고, 그 상태로 이동해 생태계를 교란
개강 일주일 앞당겨져 정시 추가합격생 발표와 수강신청 겹쳐직권수강신청 청원 통해 2과목까지 신청 보장해도전학기제가 시행됨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개강이 일주일 빨라진 가운데, 정시 추가합격생(이하 추합생)의 등록 기간과 신입생 수강신청 일정이 겹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부 추합생의 경우 추가합격 후 등록을 하니 이미 수강신청이 시작된 것이다. 이에 학교 측은 수강신청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은 일부 추합생들에게 수강신청 청원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등록은 18일·19일인데 수강신청은 18일2021학년도 1학기 개강은 예년보다
캠퍼스에 봄기운이 따스하던 30년 전 어느 날의 점심시간이었다. 명륜캠퍼스의 교수회관 1층 식당에서 앞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시던 원로 교수님께서 한참 어린 교수였던 필자를 보며 말씀하셨다. “정말 어떻게 해야 잘 사는 것인지 모르겠어.”그 때는 반세기에 걸쳐 지구를 반으로 나누었던 냉전의 벽이 속절없이 무너지던 격변의 시기였다. 1989년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더니, 1991년에는 공산주의 종주국 옛 소련이 붕괴했다. 그 여파는 한반도에도 거세게 닥쳐왔다. 뛰어난 경륜의 노교수님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혼돈을 경험하던 터였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