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싸래한 초콜릿이 거리를 가득 채운 지난 밸런타인데이. 수많은 제품들 중에서 단연 화제가 됐던 것은 바로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초콜릿이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국내 최초로 공정무역 커피 ‘히말라야의 선물’을 출시한 이후로 최근 들어 공정무역의 개념을 도입한 다양한 제품군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이중에서도 국내 유일한 공정무역 패션브랜드 ‘그루’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이번 기사에서는 ‘그루’의 사례를 통해 제3세계 여성노동자를 위한 공정무역에 주목해봤다.1980년대에 들어서 의류회사들은 환경 규제가 느슨하고 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