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권은 아픈 몸으로도 ‘잘 살 수 있는’ 권리‘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에 반기를 들다 대학에서 이뤄지는 학업평가의 주요한 척도 중 하나는 성실성이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수업을 듣고, 팀 프로젝트와 시험 등에 성실히 참여해 성과를 내야 한다. 문제는, 평가에 있어 늘 비슷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한’ 수강생들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만성질환을 가진 학생은 이러한 기준에 미치기 어려울 수 있다.‘아픈 청년’도 이곳에 있다안희제(26) 씨는 자가면역질환인 *크론병을 앓고 있다. 현재는 *관해기를 유지하고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장애인 현실 충분히 반영하나조 교수 “진정한 문제 해결 위해서는 충분한 협의 필요”오는 7월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지체장애인 1급, 시각장애인 3급 등으로 불린 장애인은 더는 등급으로 불리지 않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8년부터 장애 정도에 따라 장애인에게 장애등급을 부여했으며, 장애인들은 오랜 세월 동안 장애등급제 폐지를 외쳐왔다. 이들의 오랜 바람은 과연 현실이 될 수 있을까.장애등급제는 무엇인가장애인은 장애 상태와 그 밖에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사항을 정부에 등록해야 한다. 장애인등록
구직활동지원금과 고용서비스로 일자리 문제 해결할 것지역화폐 통한 의료비 대납 ··· 기존 의료시스템 개선 꾀해경기도가 당면한 과제 중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경기도 실업률이 가장 큰 문제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10.5%로 전국평균에 비해 낮지만 이것을 좋게 볼 수만은 없다. 이에 도지사 직속 청년위원회를 신설하고 경기도 교육청 및 다양한 단체와 함께 협의기구를 만들어 청년층 진로와 취업교육을 위해 힘쓰겠다.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지원금과 고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그러기 위해 경기도에
우리의 일상은 무수한 색채에 휩싸여 있다. 집을 나서는 순간 머리 위에 드리워지는 푸른 하늘, 새하얀 뭉게구름. 눈길을 돌리면 싹을 틔우기 시작한 초록색 새싹과 그것을 감싸는 갈색의 흙이 보인다. 자연을 눈에 담고 길을 걷다 보니 깜빡이는 신호등의 초록색 불빛에 서둘러 뛰게 된다. 버스 안에서 마주한 사람들의 옷 색깔은 다채롭다. 이처럼 등교하는 동안에도 우리는 수많은 색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가 접하는 모든 물질은 각각의 고유 색채를 지니고 있다. 우리가 인지하든 인지하지 않든 우리의 일상은 컬러 영화 속 장면들이다.스쳐 지나가는
원격의료가 찬반 논쟁이 뜨겁고 시끄럽지만 결국은 정부의 의지대로 시행될 것 같다. 당장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가 걱정이라는데 그나마 우리가 앞서는 분야 중 하나가 원격의료라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부는 그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원격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필요할 때 의료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은 국민의 권리이고 정부는 마땅히 전 국민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의료비용을 줄여서 의료보장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지난 2일 문헌정보학과 iSchool 특성화 사업단(단장 심원식 교수·문정)과 데이터 사이언스 연계전공이 공동주최한 '빅데이터 분석과 적용, 서울시 사례'특강이 열렸다. 김기병 서울시 통계데이터 담당관이 연사로 나서 빅데이터 기반의 전자정부 서비스 혁신을 실무자의 입장에서 다뤘다. 인사캠 600주년 기념관 6층 첨단강의실에서 오후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강의에는 문헌정보학과 학우들을 중심으로 50여 명이 참여했다‘빅데이터@서울 2015’ 영상과 함께 시작된 강연은 △교통사고분석 △서울 택시 지도 △올빼미 버스 등
우리 학교 비교문화연계전공과 문과대학·동아시아학술원 CAMPUS Asia 시범사업단이 를 주제로 연속 특강 겸 전공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17일부터 4주 간 초청 강연 및 선배와의 대화가 준비됐다.17일에는 자립음악가 회기동 단편선이 ‘음악을 둘러싼 조건들, 2010년 이후 홍대 앞의 변화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다음 달 1일에는 문화평론가 구슬아, 허희 씨와의 북토크가 있을 예정이다. 오는 24일과 다음 달에는 선배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비교문화연계전공 학사 및
'셰어 하우스'란 여러 사람이 개인적인 공간을 따로 가지고 △거실 △부엌 △화장실 등은 공유하며 함께 거주하는 생활양식을 말한다. 임대료와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경제적 이점과 개인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주거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다는 사회적 이점을 함께 갖고 있다. 1~2인 가구가 많은 일본에서는 1980년대부터 이 개념이 등장하여 현재 보편화됐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심과 함께 점점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에도 △서울시에서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 ‘두레주택’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적 기업 ‘
‘프로 보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 ‘착한’, ‘상생’, ‘함께하는’이란 용어들이다. 원래 프로 보노는 ‘공익을 위하여’란 의미를 지닌 ‘프로 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라는 라틴어로부터 유래한 말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