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기주 기자사회에 참여해 영향력을 끼치고자 기자를 꿈꿔현상을 다루는 단발 기사보다는 이면에 대한 깊은 취재를 추구해사회를 개선하고 싶었던 소년은 평범한 직장인이 됐다. 하지만 서른 살 여름, 광우병 집회는 사회 참여를 향한 그의 열정에 불을 지폈고 그를 사무실에서 현장으로 이끌었다. 올해로 기자 생활 16년 차에 접어든 이기주 기자는 현재 MBC 사회부에서 경찰 취재 팀장을 맡고 있다. 깊이 있는 취재로 현상 이면의 사회 구조적 문제에 집중하는 이기주 기자를 만나봤다.정치외교학을 전공한 이유는 무엇인가. 고등학교 3학년이던
중요한 것은 모두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것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중앙동아리우리 학교에는 자유롭게 즐기는 취미 성격의 스포츠부터 경쟁하며 땀 흘리는 경기 성격의 스포츠 동아리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초보자부터 고수를 아우르는 포용의 동아리들은 양 캠퍼스에서 신입생들의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교내 유일 레저스포츠 중앙동아리 ‘LSSA(이하 엘싸)’와 얼티밋 프리스비 중앙동아리 ‘What A Catch(이하 와러캐치)’에 대해 알아보자. 엘싸, 사계절을 담은 레저를 즐기다교내 유일 레저스포츠 중앙동아리 엘싸는 계절별로 △번지점프
아이디어 표현의 창구로써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해창작 생태계의 동력을 위해 아마추어 창작자의 역할 중요△마스크걸 △재벌집 막내아들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웹 콘텐츠의 미디어화가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 콘텐츠들의 시작은 과연 어디일까?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창작자의 첫 순간을 함께한 주춧돌, 아마추어 창작 플랫폼을 알아보자.내 안의 창작 본능을 깨우다, 아마추어 창작 플랫폼아마추어 창작 플랫폼은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창작물을 올리는 데 특화된 플랫폼이다. 이는 △내용의 질 △
Sportlight - 교내 스포츠 중앙동아리활기 되찾아가는 스포츠 동아리땀 흘린 노력 끝에 빛나는 결실 맺어올해는 스포츠 동아리들에게 재도약의 해였다.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교내 스포츠 중앙동아리들은 각종 교내외 대회에 활발히 참가하며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한 해 동안 그들이 이뤄낸 성과와 다음 해 목표를 취재했다.성축단, 심산맏형배 2연속 우승인사캠 중앙동아리 성축단은 서울권대학축구동아리연맹(SUFA) BASIC 리그에 출전해 최종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송석주(글리 20) 회장은 “교내를
기계와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는 요즘, 문학만큼은 인간이 아닌 AI가 감히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학은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을 작품으로써 뱉는, 인간만이 표현할 수 있는 언어이며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제 글에 나온 주인공 ‘해수’의 대사이기도 하죠.그렇기에 저는 문학을 사랑합니다.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며, 저는 그 불완전함 속에서 나오는 말들을 좋아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만나 느끼는 완전하지 않은 감정들과, 저마다의 삶은 사람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기 때문입
자과캠 만남 - 박지규(스포츠 11) 동문프로야구선수에서 야구 지도자로, 새로운 도전 시작해가르친다는 것은 함께 성장한다는 것올해 국내 프로야구 관중이 8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야구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 리그(KBO)의 구단 LG 트윈스의 프로야구선수였던 박지규(스포츠 11) 동문은 2년 전부터 야구부 코치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가 지도자로 머무르고 있는 세광고 근처에서 만나 박 동문의 야구 인생에 대해 들어봤다.활발했던 어린 소년, 야구 인생을 시작하다충청남도 공주시에서 나고 자랐던 박 동문은
인터뷰 - 원주민 작가미술과 대중성의 괴리를 웹툰으로 해소해 대학생 때의 경험이 많은 도움 돼 공포 만화에 개그와 작가의 일상이 담긴 잡다한 만화. 원주민(본명 김동현) 작가가 본인의 웹툰 ‘원주민 공포만화’를 소개하는 말이다. 그리고 이는 대중성을 잡기 위한 작가의 부단한 노력 끝에 탄생한 결과다. 여러 장르를 합쳐 자신만의 웹툰을 만든 원주민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리 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고 알고 있다.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초등학생 때부터 낙서하는 것을 좋아해 교과서나 연습장에 만화를 자주 그렸어요. 학창 시절 친구
뛰어난 어학 능력 요구돼글로벌 기업의 선진 기술 참관할 수 있어우리 학교 LINC3.0사업단에서 SKKU Global Springboard Program: CES 학생 서포터즈를 진행한다. CES는 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약자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매년 주관하는 가전제품 박람회이다. CES 2024는 다음 해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CES 2024에 참여하면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기술 동향을 살피고 이에 필요한 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프로그램은
일상 속의 1:1 채팅 서비스로 팬과 아티스트 사이 유대감 형성돼팬과 아티스트가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소통 문화로 나아가야어느 날 ‘최애’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최근 전 세계 팬들의 스마트폰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보낸 팬 플랫폼의 1:1 채팅 알림으로 뜨겁다. 아티스트의 촬영 비하인드부터 사소한 이야기까지 팬들과 공유하는 창구가 된 팬 플랫폼과 1:1 채팅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자.꾸준히 변화해 온 팬덤 소통 문화H.O.T나 젝스키스와 같은 1세대 아이돌부터 아티스트와 소통하고자 하는 팬의 욕구는 언제나 존재했다. 과거 팬과 아티
Sportlight – 송창훈(스포츠 21) 학우자신만의 강점은 상대의 뒷공간을 노린 강력한 슈팅팀에게 도움이 되는 선수로 이번 왕중왕전 진출이 목표우리 학교 축구부는 전반기 2023 KUSF 대학축구 U-리그1(이하 2023 U-리그)을 2권역 1등으로 마쳤다. 이에 특히 연패를 끊는 멀티골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팀의 승리에 기여한 송창훈(스포츠 21) 학우의 활약이 컸다. 그는 2023 U-리그에서 우리 학교 축구부 공격수 중 두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다. 송 학우를 만나 올해 우리 학교 축구부의 활약과 하반기 2023 U
e스포츠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2021년 개최됐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의 평균 시청자 수는 3,000만 명으로, 같은 해 치러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스포츠는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며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e스포츠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주요 산업이다. e스포츠는 우리나라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대중화됐을까?중계방송 및 스타 프로게이머, e스포츠의 대중화 가져와사회 각지의 지원과 투자 이어지고 있어중계방
선선한 초여름을 뜨거운 젊음으로 가득 채우는 대학 축제 시즌이 다가왔다. 화려한 축제 시즌의 포문을 여는 건 다름 아닌 우리 학교다. “요즘 축제하지 않니?” “나 학생 때도 싸이가 왔는데.” 흐뭇하게 과거를 추억하는 어른들의 초여름에도 축제의 기억이 배어있나 보다. 풀 내음이 풍겨오면 잔디밭에 슬슬 설치되기 시작하는 무대장치처럼 우리 삶은 변치 않는 것투성이다.변치 않는 것은 오랜 친구처럼 안락함을 준다. 이맘때가 되면 벚꽃이 피겠지, 여름이 오면 하루하루가 맑아 기분이 좋겠지. 당연히 오리라는 믿음과 함께 기대도 설렘도 찾아온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 다른 악기로 서로 다른 음을 내고 그 음들은 하나의 곡으로 수렴한다. 엉망진창이던 첫 합주에서 몇 번의 합주를 거쳐 완벽하게 들어맞는 박자와 음정을 몸소 느낄 때면 짜릿하다. 밴드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2년 전에 동아리에 들어와 그저 멋있어 보인다는 이유로 처음 베이스를 잡았다. 처음 베이스를 잡았을 땐 내가 맞는 소리를 내고 있는지, 제대로 된 자세를 잡고 있는지도 알지 못하고 악보가 지시하는 대로 손을 프렛에 가져다 댄 채 줄을 튕겼다. 나는 그럴듯하게 연주는 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새내기였다.작년
한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특색있게 꾸며져명창전, 패왕전,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등 열려 따사로운 봄볕과 함께 우리 학교에서는 지난달 31일에 ‘2023 해오름제(이하 해오름제)’가 진행됐다. 학우들은 청사초롱 아래 분주한 나날의 틈에서 여유를 즐겼다. 본지는 한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해오름제의 현장을 따라가 봤다. 햇살 눈 부신 낮, 유생들의 마을잔치지난달 31일, 해오름제가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도서관(이하 디도) 앞 잔디밭에서 제55대 자과캠 총학생회 SKKUP(회장 박근아, 이하 스쿱)의 주최로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진
가나와 레더라박민혁(사학 14) 00.그것은 낙서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아름다운 무언가였다. 01.가나는 입에 볼펜 크기 정도의 손전등을 물고 있었다. 하얀 불빛이 어두운 굴다리 안에 어른거렸다. 치익, 치이익. 쉬지 않고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가나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콘크리트를 뭉쳐 만든 벽에 순식간에 겨울 풍경이 나타났다. 풍경의 안쪽은 비어있었다. 그 위에다가 가나는 하얀 꽃들을 그렸다. 하얀 꽃은 종류가 많았다. 목련과 아까시, 라일락....... 풍경이 꽃들로 가득 찼다. 하얀 꽃은 전부 눈꽃이라고 가나는 생각했다.
독특한 캐릭터와 다양한 서사의 가능성 제시해 호평받아고증 문제에 대한 시각은 엇갈려배우 김혜수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tvN 드라마 ‘슈룹’이 화제다. 지난달 15일부터 방영한 슈룹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퓨전사극으로, 자식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궁중 여인들의 암투와 모성애를 담은 이야기다. 조선판 ‘SKY 캐슬’로 주목받은 슈룹은 김혜수의 명연기와 공감을 끄는 스토리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영한 12회의 시청률은 13.4%를 기록하며 케이블 일일 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
인터뷰- '붉은악마' 조호태 서울지부장외신이 붙여준 별명에서 유래된 이름청년들도 함께 응원하며 기운 얻어가길 바라 붉은악마를 소개해달라.붉은악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식 서포터로 경기장 안팎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한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우리나라 청소년 국가대표팀이 4강에 올랐다. 당시 붉은 유니폼을 입은 우리나라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외신들이 ‘붉은 악령’이라고 부르던 것에서 지금의 ‘붉은악마’가 유래했다.붉은악마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국가대표 경기가 열리면 항상 북측 골대 뒤쪽에 모여
Sportlight- SCOOP 장윤주(문정 20) 주장창단 첫 KUSF 파이널 진출해모두가 자기 역할하는 팀이 됐으면여섯 명으로 시작한 한 농구동아리가 2년 만에 중앙동아리로 이름을 올렸다. 자신들의 최고 성적을 갱신하며 다음달에 열릴 KUSF 클럽챔피언십(이하 KUSF) 파이널 진출권을 따내기도 했다. 이는 우리 학교 여자 농구동아리 SCOOP(이하스쿱)의 이야기다. 주장 장윤주(문정 20) 학우를 만나 열정 가득한 스쿱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스쿱에 대해 소개해달라.스쿱은 2020년 6월에 창단한 우리 학교 최초의 여자 농구동아리
Do It Yourself: DIY! 무엇이든 한번 스스로 해보자는 말입니다.익히 들어봤을 대부분의 밴드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범한 학생, 직장인, 교사, 엔지니어가 악기를 잡고 멋진 곡을 써내어 성공했다는 것이죠! 영화 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던 밴드 ‘퀸’도 대학원생, 교사, 디자이너와 같은 범인(凡人)들이 모여 결성한 밴드입니다. 유명한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 역시 악기를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는 노동자 계층의 형제가 주축이 되어 성공한 그룹이고요,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성황리에 개최된 ESKARA ’22의 현장 속으로인사캠에 모인 양 캠퍼스 학우들 에스카라 문화 아래 하나로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ESKARA ’22 건학기념제 (이하 에스카라)가 인사캠에서 개최됐다. 축제가 진행되는 이틀 간 캠퍼스는 수많은 인사, 자과 학우들로 북적였다. 에스카라 기간 동안 ‘성균관대학교’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된 학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되짚어 봤다.통합의 발걸음, 에스카라지금까지의 건기제는 하계 축제인 대동제에 비해 간소하게 개최됐다. 그러나 에스카라에서는 행사가 분리되지 않고 단일 캠퍼스에서 개최됨으로